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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록 1

수문록 1

  • 이문정
  • |
  • 혜안
  • |
  • 2021-03-24 출간
  • |
  • 400페이지
  • |
  • 159 X 233 X 28 mm /702g
  • |
  • ISBN 9788984946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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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번 「수문록 1」에서는 권1 부분을 번역, 교감하였다.
주요 내용을 보면, 특히 장희빈을 만악의 근원으로 규정하는데, 장희빈으로 인해 기사환국이 발생했고, 이것이 경종대의 노론 4대신의 죽음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았다. 곧 당쟁의 죄과가 이미 판정난 인물에게 이후 화란(禍亂)의 책임을 돌림으로써 이제는 더 이상 서로 다투어야 할 정쟁 요소가 존재하지 않으니, 당파간 갈등을 통합하는 계기로 삼고자 했기 때문이다. 또한 당파를 불문하고 세제 연잉군을 보호하려는 세력은 ‘청류’로, 경종 보호를 이유로 연잉군의 지위를 불안하게 하는 소론 준론이나, 조정을 분열시키려는 노론 준론세력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논평하였다.
편자 이문정은 서인·소론 가문 출신으로서 신임옥사로 초래된 노·소론간 갈등을 봉합하고 정국을 안정시키기 위해 청론(淸論)을 주창하였다. 그는 청론을 통해 노·소론 분기 이전 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내건 정론(定論)이 바로 연잉군으로의 온전한 왕위계승이었다. 그는 연잉군 보호에 앞장 선 여러 세력을 모두 청론을 표방한 인사로 평가하였다. 대표적인 인물로 노론 사대신 중 한 명이었던 김창집(金昌集)과 송인명(宋寅明)을 들 수 있다. 이들은 모두 숙종대 이래 경종대에 이르도록 세제 연잉군 보호에 앞장섰던 인물이었다. 이문정은 이들을 모두 정류(正類)라고 평가하였다. 그에게 정류란 세제를 보위하여 온전히 왕위를 계승하도록 도왔던 개인 혹은 정파에게 내리는 평가였다.
이문정은 연잉군을 매개로 연대할 수 있는 세력을 한데 모아서 갈등을 유발할 정쟁 요소를 최소화하고 타협을 이룰 수 있는 여지를 최대한 확장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서인내 갈등을 지양하고 타협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렇게 해서 안정된 정국운영의 중심에는 영조가 위치하였다. 이문정은 국가의 흥망은 오로지 인주(人主)가 어진 자와 사특한 자를 밝게 분별하여 등용하고 물리치는 데에 달려 있다고 주장하였다. 오직 밝은 군주만이 충분히 살펴서 그 사특한 자를 물리치고 어진 자를 등용할 수 있었다. 이처럼 그는 난맥처럼 얽힌 당쟁을 해소할 주체로 군주를 상정하고, 적극적으로 임면권(任免權)을 행사할 때 비로소 국정운영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따라서 삼종혈맥(三宗血脈)의 정통성을 지닌 연잉군이야말로 당쟁으로 어긋난 군신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아갈 수 있는 주역이었다. 이런 영조를 중심으로 예의 군신 간의 협력을 도모함으로써 환국과 옥사로 피폐화된 정치현실을 바꾸어 나아 갈 수 있다고 믿었다.
이상에서 살펴보면 「수문록」은 서인·소론 내 청론을 표방한 인물의 당쟁인식을 파악하는 데 매우 유용한 당론서라고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신임기년제요(辛壬紀年提要)」와 「사백록(俟百錄)」 등과 같이 정파적 입장을 뚜렷이 견지하는 당론서들과의 대비를 통해서 조선후기 정치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복원할 수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수문록」은 근대국가로의 이행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초래되었던 당쟁을 통합의 관점에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당론서이다. 이를 통해 조선시대 연구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당쟁망국론(黨爭亡國論)의 관점에서 벗어나 정치사를 근대국가로의 발전선 상에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책머리에
수문록(隨聞錄) 해제

번 역
수문록(隨聞錄) 서문

권1 37
병인년(1686)
정묘년(1687)
무진년(1688)
기사년(1689)
경오년(1690)
갑술년(1694)
병자년(1696)
신사년(1701)
을유년(1705)
경인년(1710)
정유년(1717)
경자년(1720)
신축년(1721)

「隨聞錄」 校勘ㆍ標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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