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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 길을 묻다

고전에 길을 묻다

  • 김영
  • |
  • 청아출판사
  • |
  • 2021-04-09 출간
  • |
  • 276페이지
  • |
  • 140 X 190 mm
  • |
  • ISBN 978893681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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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문학도의 사회 참여 기록

우리나라는 시민의 열화와 같은 촛불시위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정권을 평화롭게 교체했다. 그러나 대통령은 바뀌었어도 그동안 쌓인 사회적 과제들이 남아 있고, 검찰, 언론, 재벌, 관료 등 수구 기득권층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민주 사회는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민주 시민의 올바른 사회 참여로 조금씩 진전한다. 그래서 우리는 과거의 역사와 고전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고, 철저한 자기 성찰도 해야 한다.
이 책은 평생 한문학을 공부하며 학생을 가르치고 책을 읽은 인문학도가 역사 현실에 관해 고민한 기록을 담은 것이다. 고전과 독서를 통해 어떻게 사회에 참여하고, 세상을 향해 어떤 방식으로 자기 목소리를 냈는지, 그 치열한 사색이 담겨 있다.

인류의 지혜가 담긴 고전,
고전과의 대화를 통해 현실을 고민하다

이 책은 총 5개 장으로 이루어졌다. 〈1부 노자와 장자 다시 읽기〉에서는 정년퇴직 후 새롭게 읽기 시작한 《노자》, 《장자》에서 중요하고 울림이 있는 문구를 소개하며 해석한다. 〈2부 시대를 건너는 고전의 힘〉에서는 보다 다양한 동양 고전 작품들을 다룬다. 《논어》, 《맹자》, 《열자》, 《시경》 등을 비롯해 소동파, 이지, 감산 등 중국의 사상가들, 조선 시대 홍대용, 어무적 등의 글을 소개하며 현실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풀이한다. 〈3부 세계 문학과 책 읽기〉에서는 빅토르 위고, 톨스토이 등 해외 고전뿐만 아니라 신영복, 김삼웅, 박래군 등 우리 시대를 살며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약자와 소외된 계층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한 분들의 책을 소개한다. 〈4부 변화하는 세상 살아가기〉에서는 저자가 많은 사람과 만나고, 그들에 공감하고 동조하며 때로는 옳지 않은 것에 분노하는 모습을 통해 인문학자가 어떤 식으로 세상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지 엿볼 수 있다. 마지막 〈5부 파리에서 지내며〉는 저자의 두 딸이 머무는 파리로 건너가 그곳의 문화생활을 향유하며 현실에 고민하는 모습을 담았다.
학생, 시민과 함께 민주 광장으로 나가고, SNS를 통해 사회에 발언하고, 온라인 소통으로 의식을 일깨워온 저자의 부단한 노력은 우리가 처한 역사적 현실 앞에서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지 많은 시사점을 던진다.


목차


책머리에

1부 노자와 장자 다시 읽기
· 자기를 아는 사람
· 사람은 땅에 의지하고
· 탐욕의 끝
· 장자를 다시 읽으며
· 우리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할까
· 자발적 헌신과 아름다운 연대
· 들소처럼 나무처럼
· ‘쩐錢’국 시대
· 기쁨과 노여움
· 장자의 처세
· 봉황새와 올빼미
· 차별과 배제에서 해방과 평등으로
· 흉기가 된 언론
· 제발 가만히 두어라
· 칼을 쓰는 법
· 탄허 스님의 《장자남화경莊子南華經》

2부 시대를 건너는 고전의 힘
· 큰 임무를 맡기 전에 시련이
· 하늘이 준 벼슬
· 무엇이 가난인가
· 군자와 소인
· 인간과 천지 만물
· 지초와 난초
· 나라의 근심
· 시골집에 자면서
· 맑은 바람과 밝은 달
· 지도자의 무한 책임
· 생명의 네트워크
· 좋은 정치 나쁜 정치
· 정치 언어의 타락
· 인간과 만물은 차별을 반대한다
· 차별과 배제를 멈추는 법
·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마음
· 기러기떼
· 도가 원숙해지면

3부 세계 문학과 책 읽기
· 《전쟁과 평화》를 읽으며
· 권력형 인간과 민중
· 《전쟁과 평화》의 대서사시
· 《레 미제라블》의 미리엘 주교
· 장발장과 자베르
· 코제트와 마리우스의 사랑 그리고 거인 장발장의 죽음
· 안진태, 《불멸의 파우스트》
· 장미꽃 122
· 신영복의 삼독(三讀)
· 김삼웅, 《장일순 평전》
· 김누리,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 김경일, 《김경일 신부의 삶 이야기》
· 박래군, 《우리에겐 기억할 것이 있다》
· 박점규, 《직장갑질에서 살아남기》
· 조지형 외 역주, 《조선의 숨은 고수들》
· 독서, 자기 성찰과 세계 인식의 통로

4부 변화하는 세상 살아가기
· 저항과 명상
· 기억과 다짐
· 아끼던 제자의 때 이른 죽음을 슬퍼하며
· 민족과 민중의 입장에서 역사를 바라보신 김용섭 선생님을 기리며
· 하늘의 운행은 잠시도 쉬지 않아
· 그칠 줄 알면
· 공을 세우고 거기 머물지 않는다
· 가난 타령
·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는 사회
· 백사마을 연탄 나르기
· 안산자락을 걷고 동학을 만나다
· 사람에 대한 평가
· 바르고 고운 말
· 타락한 권력자의 추한 뒷모습
· 정의의 저울과 무법의 칼
· 출석하지 않은 이유
· 연극 〈레 미제라블〉의 질 노르망 역 오현경 원로배우
· 홍매화의 매운 향기
· 현대 문명의 위기와 새로운 삶을 위한 성찰

5부 파리에서 지내며
· 세르누치 미술관의 이응로 작품 전시회를 보고
· 반 고흐 미술관을 다시 찾은 까닭
· 이제 초등학생이 된 첫 손녀
· 둘째 손녀를 본 기쁨
· 보르도 사돈네와 호카마두 마을 나들이
· 센강을 초저녁에 산책하면서
· 다시 빅토르 위고와 에밀 졸라를 찾아서
· 파리 한인 차세대 모임 특강
· 레퓌블리크 광장의 마리안느 동상
· 앵발리드를 본 소감
· 그래도 ‘정든 지옥’으로
· 코로나19 시대의 서울과 파리

인터뷰 | 강단과 거리 넘나들며 ‘사유 실천’ 인문학자, 김영 인하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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