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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요청춘

버텨요청춘

  • 최전호
  • |
  • |
  • 2014-07-18 출간
  • |
  • 288페이지
  • |
  • ISBN 978899392872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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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자꾸만 불안해지니까, 그러니까 떠나는 거지요 009

정답 없음 010
놓쳤다, 아니 놓아버렸다 012
길 건너편 숙소 016
날카롭게 가슴에 꽂힌 말 020
어설픈 위로 026
쪽지로 나누는 따듯한 대화 027
같은 공간, 다른 공기, 멀어진 삶 031
감정을 그곳에 두고 온 여행자 035
담뿍 038
마지막 그날 042
나쁩니다 044
괜찮아 050
흔적을 새기기 053
아무 말 하지 않아도 057
안녕, 구레나룻 060
벗어나고 따라하고 하나 되기 064
여덟 살의 꿈 068
사랑의 도시, 파리 072
먼저 말을 걸었다 074
여기보단 그래도 당신 옆에 079
아버지가 그랬으면 좋겠다 081
삶이 겹쳐 그곳에서 만났다면 084
날 밀어내지 않는 곳 089
모두 다 말하리라 096
마음을 잃어버리고 온 사람 098
체스하는 시간 101
허전함을 채우는 자유 105
햇볕을 축내는 110
앓아누워 있던 며칠 112
영화처럼 살고 싶다는 나의 말에 117
늘리는 것보다 비우는 것이 더 어려웠다 118
강낭콩 121
그래도 꽤나 맛있었던 라면 126
수박 한 조각 사 먹지 못하면서 130
그저 웃음 한 모금 136
그래 이른 봄, 난 튕겨져버렸다 140
마음에 뭔가 무거운 게 있다 146
문은 없고, 밥은 함께 먹을 것 150
가만히 빛나는 사람 155
약병에 들어 있는 알약처럼 인생의 양이 정해져 있다면 159
열한시의 게으른 아침커피 166
마음의 중심과 현실은 반대로 흐른다 171
잠보다 더 중요한 루이스와의 대화, 이른 아침에 175
내가 거슬렸다면 꺼져줄까? 180
너에게 맹목적일 때 188
조금 눅눅하더라도 194
어떤 하루, 그리고 생일 196
취향이 교차하는 지점 201
자연스러운 사람 206
힘을 빼야지 208
말 한마디 건넬 수 있을까요 210
단지 힘이 들 뿐, 그래도 사랑이잖아 212
제법 잘 살고 있습니다 216
너에 대해 조금만 물을게 218
그러니까 제 직업은요 224
괜찮다, 고맙다 230
세상의 이별들 236
나는 더이상 여행을 할 수 없다, 라고 생각했다 241
잘못 걸려온 전화 248
with or without you 251
모난 마음 몇 개 254
차곡차곡 258
멀리, 하나 264
그럴 때면 무기력해지고 만다 265
어깨에 살이 좀 있었으면 268
빈방 269
여행이 뭐냐 물으면 272
여행을 한다는 것, 여행기를 쓴다는 것 274
어디 한가운데 278
젊음의 언저리, 만약을 대비해서 280
시작도 끝도, 혼자일 것 283
당신에게 향하고 있다 생각하겠습니다 284

Epilogue
여행은, 나의 안간힘이다 286

도서소개

『버텨요 청춘』은 저자 최전호의 두번째 책으로 인도, 캄보디아, 터키, 프랑스, 네팔, 태국, 홍콩,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이 여행들은 아프고, 흔들리고, 심난하고, 복잡한 청춘의 모든 것을 담뿍 가지고 있다. 어딘지 어설프고 모자란 여행길에서 우리는 한층 더 성숙해지고 단단해진다. 버텨낼 것이 많은 청춘이지만, 버텨내는 만큼을 돌려주는 것도 청춘이다. 누구보다 활활 타오르는 내면의 불덩이를 지니고 뜨거운 청춘을 관통하는 중인 작가 최전호는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또래의 젊은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치고 힘든 옆사람의 손에
가만히 쥐여주고 싶은 단 하나의 책

이 책은 지난 2010년 출간되었던 어느 대담한 청년의 아랍 여행을 담아낸 《첫날은 무사했어요:아랍 여행 생존기》에 이은 최전호의 두번째 책이다. 전작에서 터키, 이집트, 시리아, 예멘, 요르단, 이스라엘, 레바논 등 아랍의 모든 지역을 종횡무진 누비며 만난 풍경에 대한 아랍 순례를 다루었다면, 이번에 출간하는 《버텨요, 청춘》에서는 그 여행 지역을 중국, 인도, 캄보디아, 터키, 프랑스, 네팔, 태국, 홍콩,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이 여행들은 아프고, 흔들리고, 심난하고, 복잡한 청춘의 모든 것을 담뿍 가지고 있다. 어딘지 어설프고 모자란 여행길에서 우리는 한층 더 성숙해지고 단단해진다. 버텨낼 것이 많은 청춘이지만, 버텨내는 만큼을 돌려주는 것도 청춘이다. 누구보다 활활 타오르는 내면의 불덩이를 지니고 뜨거운 청춘을 관통하는 중인 작가 최전호는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또래의 젊은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느 새벽 한국에서 잘못 걸려온 전화 한 통, 숙소 벽에 붙어 있던 작은 메모들, 게스트하우스에 함께 머문 사람들과의 대화, 낯선 이발소에서 애지중지 기른 구레나룻을 잃어버린 일, 어느 날 밤 옆 방의 한 여행자가 새벽에 찾아와 조용히 문을 두드리던 날, 험악한 남성들에게 쫓겨오던 어느 일본 여성에게 남자친구인 척해주며 보호해주었던 기억 등 아주 사소한 일들까지도 꼼꼼히 되새기고 세세하게 기록한다. 그러면서도 삼십대를 목전에 둔 한 젊은 사내가 겪어내는 마음의 혼란이나 사람들 사이의 갈등과 그리움 등, 좀더 내면의 깊이감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여행기들은 내숭을 떨거나 멋있는 척하지 않고, 그냥 그저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놓고 있다. 때로 속살을 내비치듯 민망할 정도이다. 그것들이 불편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와닿는 이유는, 우리 모두는 ‘청춘’을 겪어보았거나 ‘청춘’을 향해 다가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부제처럼, 문득 ‘비행기 옆자리에서 만난 남자’의 여행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아니면 ‘그 남자’가 ‘내’가 될 수도 있다. 그렇게 이 기록들은 모두의 이야기가 된다. 새삼스러울 것 없이, 우리 모두의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테니까.
또한 각각의 이야기마다 여행지의 위치를 병기하고 있어, 그곳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더욱 세밀하게 유추해볼 수 있다. 청춘에는 정답이 없는 것처럼 간혹 빈 칸으로 비어 있는 곳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가능한 단상이자 기록이 된다.

작가가 아랍을 여행하고 돌아와 첫 책을 펴냈을 때가 이십대 중반이었다면, 그 이후로 이어진 전 세계 일주에서는 이십대 후반의 질풍노도와 동시에 한층 성숙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전작에서 자전거 여행, 오토바이 사고, 교통사고, 지독한 감기 등등 온갖 크고 작은 사고들의 연속에서 방황하고 부딪히는 모습을 주로 볼 수 있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여전히 고급숙소가 아닌 도미토리 한귀퉁이의 침대 하나를 쓰고, 여전히 발바닥이 아프게 걷고, 여전히 어려운 난관들을 계속해서 맞닥뜨리지만, 여행의 예기치 못한 변수에 능숙하게 대처하며 한결 안정적이고 여유를 찾은 모습이다. 청춘은 ‘힘내’라는 말로는 부족한 것이고 ‘버티고 버텨내는’ 그런 것이니까. ‘청춘’은 ‘청춘’다워야 하니까.
사람들은 끊임없이 그냥, 그러니까, 그래서, 문득, 여행을 떠날 것이다. 여행지도 저마다 다르고, 여행을 떠나는 이유나 목적도 저마다 모두 다 다르지만, 여행이라는 행위가 우리에게 주는 깊은 위안과 내면의 성숙을 가져다주는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명백하다. 여행지에서의 기록은 어떤 형태로든 존재해야 한다. ‘생존’이나 ‘생활’을 테마로 한 여행기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이 다양화되는 이유도 이와 같다. 소위 디지털노마드 시대, 우리는 블로그와 SNS에라도 우리는 흔적을 남길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기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여야 하며, 여행지에서의 생각들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여행산문집은 꾸준히 출간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지닌다.
평소 대한민국 대표 여행에세이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를 비롯하여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나만 위로할 것]과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 [아무도 그립지 않다는 거짓말] 등 굵직한 여행에세이들을 출간해왔던 달 출판사에서 다시 한번 또하나의 여행산문집을 출간함으로써, 그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새로운 젊은 세대들의 도전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이 책이 그 지평을 열어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 우리가 젊은 여행작가 최전호에게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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