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미국은 어떻게 망가지는가

미국은 어떻게 망가지는가

  • 벤 샤피로
  • |
  • 기파랑
  • |
  • 2021-04-13 출간
  • |
  • 488페이지
  • |
  • 150 X 215 mm
  • |
  • ISBN 9788965235934
판매가

31,000원

즉시할인가

27,9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7,9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무엇이 미국을 특별하게 했는가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이었든, 유럽의 두 차례 대전(對戰)과 공산주의의 성장이라는 후천적 운이 작용했든, 미국의 짧은 역사가 이례적이라는 것은 객관적인 팩트다. 미국 안팎에서 미국을 예찬하는 말로든, 역시 안팎에서 미국을 헐뜯는 말로든 그래서 똑같이 입에 올리는 말이 ‘미국예외주의(American Exceptionalism)’ 아닌가.
2013년 1월 첫 임기를 시작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국회의사당에서 캐피톨 몰(Capitol Mall)을 굽어보며 ‘미국을 특별한 나라로 만드는’ 이념을 재천명했다.
우리를 특별하게 하는 것, 우리를 미국인 되게 하는 것은, 바로 두 세기도 전에 나타난 한 선언문에 명시된 이상, 다시 말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자명한 진리로 받아들인다. 즉,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창조되었고, 그들은 창조주로부터 양도할 수 없는 특정한 권리를 부여받았으며, 그 권리 중에는 생명, 자유, 그리고 행복의 추구가 포함된다”는 이상을 이루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충성을 맹세했다는 사실입니다. (107쪽)

오바마가 말한 평등, 양도할 수 없는 권리, 생명과 자유와 행복추구권은 미국 독립선언서를 인용한 것이다. 그러나 오바마와 민주당 정부의 세계관이 정말로 미국의 이러한 건국이념에 충실한 것이었던가에 책은 의문을 제기한다. 오히려 오바마 정부야말로 미국의 철학과 문화와 역사에 반하는 정책으로 일관했다는 것.
책의 원제는 ‘미국을 망치는 세 가지 쉬운 방법(How to Destroy America in Three Easy Steps)’이다. 바로 미국의 철학, 문화, 역사를 망가뜨리는 것이다. 미국의 독립과 이후의 번영은 ‘하나의 미국’이라는 기치 아래서만 가능했으며, 미국의 하나됨을 거스르는 집단을 ‘분열주의자(Disintegrationists)’로 명명하고 비판하는 것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분열주의의 주류는 좌파와 리버럴(Liberalists)이지만, 보수 우파를 표방하는 세력 중에도 대안우파(Alt-Rights)처럼 분열을 조장하는 집단이 있다. 문제는, 이들은 각각 미국민의 소수만을 대변하는 운동들인데 그 세력에 비해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책은 우려한다.

▶우리가 왜 미국 걱정을?
이 책의 영어 원저는 트럼프 대통령 말년인 2020년에 출판되었고 국역본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직후에 나왔지만, 책의 문제의식은 여전히 유효하다. 아니, 어쩌면 미국의 내부분열의 한 축인 좌파 정권이 들어섰기에 더욱 적실할 수 있다.
그런데, 미국이 분열하고 무너지든 말든 우리가 왜 미국 걱정을 하는가? 그것은 대한민국이 바로 평등과 생명·자유·행복추구권, 그리고 사유재산권 보호를 위한 정부의 의무라는 미국식 이념을 바탕으로, 미국과 마찬가지로 단번에 건국된 나라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250년 역사를 대한민국 70년의 역사로 압축해 대입하고, 책을 ‘대한민국은 어떻게 망가지는가’ ‘분열주의로 얼룩진 한국의 철학, 문화, 역사’로 읽으면서 ‘제2의 건국혁명, 대한민국 바로세우기’를 고민해도 좋은 이유다.


목차


옮긴이의 말

들어가는 글
분열 대 연합 / 연합주의의 구성요소 / 분열주의의 구성요소 / 분열주의자들의 문제점 / 분열주의의 전략 / 엔드게임

1_ 미국의 철학
우리는 개인의 자연권을 갖고 있다 /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 / 정부는 건국 이전부터 존재했던 권리와 법 앞의 평등을 보호해야 한다 / 연합주의 철학에 기반한 미국의 제도 / 소결

2_ 미국의 철학 파괴하기
우리는 환경에 따라 변화하며, 특권을 통해 개조될 수 있다 / 법 앞의 평등은 잔인한 철학이다 / 정부는 인간성을 개조하기 위해 존재한다 / 분열주의 철학에 기반한 미국의 제도 / 소결

3_ 미국의 문화
미국은 권리의 나라다 / 권리를 누리려면 타인이 권리를 사용하는 방법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타인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 / 덕을 장려하는 튼튼한 사회안전망이 없으면 권리를 보장할 수 없다 / 권리를 보장하려면 권리를 기꺼이 보호하려는 문화가 있어야 한다 / 권리의 문화가 존재하려면 모험과 위험을 감수하는 정신이 있어야 한다 / 소결

4_ 분열주의적 문화
권리의 남용을 막기 위해 권리는 파괴되어야 한다 / 정부가 우리를 통합하게 하려면 사회적 기관들은 무너져야 한다 / 미국인들은 반드시 정부의 권리 침해행위에 굴복해야 한다 / 모험과 자유의 정신은 반드시 말살되어야 한다 / 권리를 보장하는 문화에 대한 초당적 공격 / 소결

5_ 미국의 역사
독립혁명의 세대, 그 영광스러운 시작 / 젊은이여, 서부로 가라! / 보다 완전한 연방 / 도금시대(The Gilded Age) / 새로운 거인 / 서구의 구원자 / 혼돈의 시대 / 레이건 혁명 / 정체성을 찾으려는 나라 / 소결

6 미국의 역사 파괴하기
분열주의적 역사관의 부상 / 분열주의적 역사관의 우세 / 죄악 가운데 태어나다 / 영원히 저주받은 / 소결

결론
미국의 두 번째 독립혁명 / 위대한 선택 / 소결

감사의 말
원주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