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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의자

오늘의 의자

  • 이지은
  • |
  • 모요사
  • |
  • 2021-04-07 출간
  • |
  • 264페이지
  • |
  • 135 X 210 mm
  • |
  • ISBN 9788997066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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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산업 시대의 비전을 밝힌 의자의 혁명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간 듯 생생한 풍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사진 자료를 넣은 것은 이 책이 가진 또 하나의 강점이다. 현재 국내에서 50만 원대에 팔리는 찰스 임스의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의자가 6달러 17센트짜리의 저렴한 모델로 등장한 최초의 프레젠테이션 보드(뉴욕 현대미술관 소장),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바실리 체어의 최초 완성 모델(시러큐스 대학의 마르셀 브로이어 개인 아카이브), 알바 알토가 파이미오 암체어를 구현한 혁신적인 기술을 보여주는 세부 구조 스케치(알바 알토 재단), 역대급 베스트셀러 의자를 탄생시킨 1859년 토네트 사의 공장 모습 등 국내의 그 어떤 책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귀중한 자료를 통해 의자의 내력을 면밀히 추적해간다.
산업 시대에 새로운 의자를 탄생시킨 여러 동력 중에서 가장 직관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은 신소재다. 의자의 발전사에서 산업 시대는 생산 과정에 기계를 도입한 시대라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다. 착상부터 생산까지, 오늘날 누구나 알고 있는 ‘디자인’이라는 개념은 단지 세련된 외형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 시대의 경제 논리를 사물의 형태와 재료, 구조, 생산에 적용하기 위한 방법론에서 출발했다. 즉 ‘좋은 디자인’이란 실용적이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최적화된 생선 과정에 걸맞은 재료의 선택과 구조의 착상에서부터 운반과 이송 과정의 경제성, 사용자의 기호와 사용 목적에 부합하는 합목적성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
이 책은 19세기부터 시작해 현대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신소재들을 중심으로 다섯 개의 의자 이야기를 펼쳐낸다. 디자인 아이콘이 된 이 다섯 개의 의자는 합판이나 비닐, 플라스틱처럼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하지만 막상 그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소재들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보고서나 다름없다.


토네트부터 찰스 임스까지
디자인 아이콘이 된 다섯 개의 의자 스토리

전무후무한 의자계의 역대급 베스트셀러, 토네트 14번 의자
1859년에 탄생해 오늘날까지 생산되고 있으며 심지어 빈티지 버전마저도 인기가 높은 전무후무한 의자계의 베스트셀러. 토네트 14번 의자는 산업 시대의 의자가 가야 할 길을 가장 먼저 밝힌 의자다. 우리 시대 의자 산업의 공룡이 된 이케아의 비전을 19세기에 이미 구현했던 토네트 14번 의자를 통해 산업혁명이 바꾸어놓은 신가구 산업의 풍경 속으로 들어가보자.

어제와 오늘을 잇는 모던의 상징, 오토 바그너의 의자
이 책에 등장하는 다른 의자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오토 바그너의 포스트슈파르카세(우체국 저축은행) 의자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의자다. ‘어제’에 해당하는 19세기와 ‘오늘’이라 할 수 있는 20세기 사이에 다리를 놓은 의자. 이 의자에는 ‘모던’이라는 용어가 처음 탄생해 지식인과 건축가, 예술가들을 매혹시켰던 빈의 문화와 그 시절 그토록 목청 높여 외쳤던 ‘모던’의 함의가 숨어 있다.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바실리 체어의 진짜 스토리
요즘에도 바실리 체어를 검색해보면 ‘기능적인 바우하우스의 정신을 대변한 의자’, ‘모더니즘의 상징’, ‘아이콘 중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가 뜬다. 하지만 정작 이 수식어들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아들러 자전거의 심리스 강관 핸들, 헨리 포드의 자동차 T에 영감을 받아 배관공의 기술로 만들어낸 의자. 시러큐스 대학교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마르셀 브로이어의 개인 아카이브 속에는 바실리 체어의 진짜 의미가 숨겨져 있다. 르코르뷔지에부터 알바 알토에 이르기까지 모던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의 극찬을 받은 의자, 금속 디자인 의자의 모태가 되었던 바실리 체어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들어보자.

합판을 가구에 최적화시킨 알바 알토의 비전
알바 알토의 파이미오 암체어가 베니어판 의자라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가난과 소외의 상징인 베니어판은 실은 제2차 세계대전을 성공으로 이끈 신소재다. 영국 폭격기 모스키토의 동체로, 남극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의 책꽂이로, 싱어 재봉틀의 케이스로 활용된 베니어판은 목재 산업의 신세계를 견인했다. 인간적인 기능주의를 설파했던 젊은 건축가 알바 알토가 당시 유행하던 금속 소재를 제치고 과감하게 선택한 소재, 합판. 합판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했던 알바 알토의 비전을 만나보자.

6달러 17센트짜리 플라스틱 의자, 미국의 꿈이 되다
임스의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의자의 최초 버전은 6달러 17센트였다는 걸 알고 있는가? 심지어 이 의자는 뉴욕 현대미술관의 ‘저가 가구’ 국제 공모전 당선작이었다는 사실은? 임스의 플라스틱 의자는 원래 금속 의자로 구상되었다. 하지만 당시는 플라스틱이 신소재로 등장해 산업계의 유망주로 떠오르던 때였고, ‘저가 가구’의 콘셉트에 이보다 더 안성맞춤인 재료는 없었다. 타파웨어, 록큰롤, 슈퍼마켓, 레빗홈 타운……. 플라스틱은 가장 미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낸 아메리칸 스탠더드 라이프의 주역이었다. 미국의 베이비 붐 세대의 경쾌한 로큰롤 리듬과 함께 임스의 컬러풀한 의자 세계로 들어가보자.


목차


1. 이케아보다 백 년 앞선 최초의 글로벌 히트: 토네트 14번 의자
2.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빈: 바그너의 포스트슈파르카세 의자
3. 자전거, 의자가 되다: 마르셀 브로이어의 바실리 체어
4. 나무로 만든 편안함, 인간을 위한 의자: 알바 알토의 파이미오 암체어
5. 최초의 플라스틱 의자: 임스의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의자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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