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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에서일주일을

가나자와에서일주일을

  • 박현아
  • |
  • 가쎄
  • |
  • 2014-07-07 출간
  • |
  • 236페이지
  • |
  • ISBN 978899348940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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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리틀 자이언트를 찾아서, 가나자와 6

입구, 게이트웨이에서 19

첫 번째 생각, 시속 20킬로미터의 도시 31

두 번째 생각, 인공은 기호다 51

세 번째 생각, 노스탤지어의 방법론 77

네 번째 생각, 장인은 정말 결혼을 못할까 107

다섯 번째 생각, 보텀업Bottom-up과 예술의 관계 133

여섯 번째 생각, 미술관의 역할은 미래를 사유하는 것이다 157

일곱 번째 생각, 도시의 페이스북Facebook 187

출구, 게이트웨이에서 223

도서소개

일본 여성들이 가장 여행하고 싶어 하는 도시, 유네스코가 선정한 창조도시 가나자와에서 보낸 일주일 『가나자와에서 일주일을』. 대도시에서 자란 저자는 스물아홉에 접어든 어느 날, 인구 8만의 소도시 나주로 발령을 받는다. 극장이나 대형 백화점도 하나 없는 도시로의 발령을 앞두고 저자는 대도시를 떠나서 살 수 있을지 고민에 빠진다. 그리고 우연히 사사키 마사유키의 저서 [창조하는 도시]를 만나게 된다. 저자는 직접 이 도시를 찾아가, 그 기록을 책에 담았다.
일본 여성들이 가장 여행하고 싶어 하는 도시,
유네스코가 선정한 창조도시 가나자와에서 보낸 일주일

가나자와. 일본여행을 자주 하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도 들어본 적이 없는 생소한 도시다. 그런데도 유네스코는 인구 45만 명의 이 소도시를 창조도시로 선정했다. 매년 세계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은 인구의 약 20배인 800만 명이고, 일본 3대 정원의 하나인 겐로쿠엔은 세계적인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외국인이 일본에서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장소’ 6위로 랭크되기도 했다. 일본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미술관 역시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이다.

리틀 자이언트를 찾아서
대도시에서 자란 저자는 스물아홉에 접어든 어느 날, 인구 8만의 소도시 나주로 발령을 받는다. 극장이나 대형 백화점도 하나 없는 도시로의 발령을 앞두고 저자는 대도시를 떠나서 살 수 있을지 고민에 빠진다. 그리고 우연히 사사키 마사유키의 저서 [창조하는 도시]를 만나게 된다. 사사키 마사유키는 그의 책에서 이탈리아 볼로냐가 창조적인 행정과 재정 시스템을 통해, 일본의 가나자와는 내발적인 발전, 즉 지역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 내에 남기는 발전 모델을 통해 독자적인 문화를 구축했다고 서술하고 있었다. 저자는 직접 이 도시를 찾아가기로 마음먹는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녀오기에 볼로냐는 너무 멀었고 그래서 선택한 도시가 가나자와였다.

“문득 작은 도시의 잠재성을 알아보고 싶었다. 규모가 작은 도시들이야말로 대다수의 도시가 따르는 상업주의 논리와 획일화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지도 모른다. 마사유키가 사례로 들었던 도시들처럼 예외적인 발전양식과 철학을 가진 도시들을 직접 찾아가 보자. 그러면 내가 이주해야 하는 작은 도시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지 않을까. ...나는 작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해법을 가진 도시들, ‘리틀 자이언트’형 도시를 찾기로 했다.”

창조도시 가나자와
창조도시는 독자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도시를 말한다. 마사유키에 따르면 “국제금융센터가 존재하고 위계질서의 최정점에 있는 ‘세계도시’만이 주목을 받는 것이 아니다. 독자적인 예술문화를 육성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창조도시’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주일 동안 저자는 외부의 자본 유입이 없이도 지역 전통산업으로부터 나오는 경제효과와 현대의 조화를 통해 자립을 이룬 도시의 모델을 철저하게 관찰한다. 그리고 우리의 현실에 대해 고민한다. 인구 4천만 가운데 86%가 5대 도시권에 몰려 있고 전체 인구 가운데 4명 중 한 명은 서울에 살고 있는 나라. 그렇다면 우리에게 소외된 작은 도시들을 위한 대안은 없는 걸까?

과거와 미래가 상생하는 자립도시
세계 제2차 대전과 지진의 피해를 입지 않은 가나자와는 전통이 잘 보존되어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그런데 일본의 3대 정원이라는 겐로쿠엔에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21세기 미술관이 연결되어 있다
“신기했다. 일본 마에다 가문의 전통 정원으로부터 21세기를 준비하는 실험적인 미술관으로 넘어오는 관광객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겐로쿠엔과 21세기 미술관은 각각 가나자와의 과거와 미래를 대표하며 도시의 균형추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았다. 전통만 있는 도시는 지루하다. 한쪽에서 전통의 보존이 일어나고 있다면 다른 한쪽에서는 새로운 것에 대한 실험이 일어나야 한다. 노인들만 있는 도시는 지혜는 있어도 활력은 없을 것이다. 젊은이들만 있는 도시는 에너지는 넘치지만 무분별할 것이다. 도시가 조화롭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노인도 필요하고, 젊은이도 필요하다.“

융합, 네트워크, 그리고 행복
전문성을 중시하며 한우물만 파라고 강조하는 사회에서 융합은 생각조차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지금은 융합의 시대다. 이과와 문과, 공학과 예술이 함께 고민하고 협업하지 않으면 발전은 없다. 네트워크가 필요한 이유도 마찬가지다.

“사람들 간의 네트워크는 왜 필요한 것일까. 그것은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중첩되어 있는 커뮤니티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때문일 것이다. 맵쌀을 불리고 끓여서 고두밥을 만든다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고두밥을 누룩 물에 넣어 손으로 비비는 것이다. 처음에는 맵쌀과 누룩 각각의 맛만 느껴질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봉한 다음 72시간 숙성하면 전혀 색다른 것으로 변화된다. 바로 막걸리다. 우리의 전통 술이자 건강에 좋은 술은 이렇게 전혀 다른 것들의 어울림으로부터 만들어진다. 각각의 개성이 어울려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유유상종으로 동년배에 동종분야의 사람들만 만나면 얻는 것에 한계가 있다. 멥쌀이 누룩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막걸리라는 창의성이 생기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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