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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 그 진정한 소유

사유 그 진정한 소유

  • 은영선
  • |
  • 해드림출판사
  • |
  • 2021-03-10 출간
  • |
  • 236페이지
  • |
  • 152 X 211 X 17 mm /430g
  • |
  • ISBN 979115634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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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상큼 향긋하게 내면의 미각을 자극하는 수필들
-은영선 수필집 『사유(思惟), 그 진정한 소유』


체험적 삶의 이야기로 일관되던 수필들에 보란 듯 새로운 가치와 사고의 수필로 미각을 건드리는 성우 은영선 수필집 『사유(思惟), 그 진정한 소유』 나와 신선하고 반갑다.
문학은 시대의 흐름에 선견적 역할도 하지만 삶의 이야기만이 아닌 사유로 독자를 사로잡을 수 있다면 그 또한 반길만한 일이다. 물론 사유는 인간의 정을 품거나 나누게도 한다. 그런 면에서 수필은 여타 문학보다 더욱 인간적일 수밖에 없고, 가장 삶 적인 문학이요, 삶과 가장 가까울 수밖에 없는 문학이다. 진실하고 솔직하게 사고하고 사유하며 그것을 문학으로 승화시킨다는 점에서 가히 대표적인 삶의 문학이라 할 수 있다.


명료하면서도 깊은 사유가 있는 작품들의 수필집

『사유(思惟), 그 진정한 소유』는 명료하면서도 깊은 사유가 있는 작품들의 수필집이다. 표제작 「사유, 그 진정한 소유」는 소유의 의미를 다방면으로 조명해 본 것도 좋고, 진정한 소유가 어떤 것인지를 추적해 가는 맛도 있다. 내 것 같으면서도 내 것이 아닌 것과 내 것이 아닌데 내 것처럼 쓰는 것들의 가치는 사실 비교가 될 수 없다. ‘한강 조망권과 남산 조망권이 붙어 그 값을 치러야 하는 집에 살면서 한 번도 제대로 한강과 남산을 소유하지 못했다.’라는 말처럼 그게 우리 삶의 현실이다. 그래서 ‘진정한 소유는 사유’라는 의미화의 맺음이 공감을 갖게 한다.

한 편의 좋은 수필을 읽는 것은 더없는 기쁨

한 편의 좋은 수필을 읽는 것은 더없는 기쁨이다. 문학이란 사람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모질고 삭막한 느낌만 드는 요즘 같은 시대에선 무언가 의지하고 싶고 위안으로 삼고 싶다는 소망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은영선이 구사하는 젊은 감각적 언어들은 유난히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데 도란도란 정감 어린 대화 같기 때문이다.
상황을 묘사해도 조곤조곤 말하듯 한다. 혼잣말 같기도 한데 혼자가 아니다. 혼자인 것 같은데 늘 누군가가 있다. 어느새 작가와 독자가 벌써 동행이다. 어느 사이 독자가 그의 옆에서 맞장구를 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는 목소리로 사람을 감동하게 하는 성우다. 목소리로 듣는 이의 마음을 훔친다는 것이 정확할 것 같다. 그런데 알고 보니 목소리뿐이 아니다. 그의 수필들을 읽다 보니 목소리 이상으로 그의 글들이 마음을 빼앗는 힘이 있다. 소리로 더욱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읽음과 함께 눈과 생각이 함께 마음의 공감을 얻어내기 때문인가 보다. 눈앞에 생생하게 나타나게 하는 묘사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가 아니라 온몸, 온 마음으로 느끼는 묘사다.

수필이 품어내는 향기

또 하나 은영선 수필의 맛과 멋은 그의 수필이 품어내는 향기다. 아버지의 냄새, 엄마의 냄새를 맡게 한다. 아니 때론 먼저 조용히 설득되어버리기도 한다. 진한 공감이다. 그만큼 심리전을 치르는 것 같은 마음으로 읽힌다. 나도 몰래 그의 생각과 행동에 빨려 들어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어느새 그와 같이 행동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만큼 그의 글은 흡인력이 있다. 대단한 표현력이어서는 아니다. 그만의 문장이 주는 경쾌함 상쾌함이 맛깔스러움을 느끼게 하면서 더러는 식물에도 질투를 느끼는 그의 마음에 나도 몰래 동조하기 때문이다.
수필은 의미화에서 진가가 나타난다. 깊은 사유를 통한 주제의 의미화는 좋은 수필의 지름길이다. 그는 이상한 사랑법으로 눈을 놓지 못하게도 한다. ‘언니는 우리 집 맏이라 사랑하고, 오빠는 우리 집 장손이라 사랑하고, 나는 우리 집 막내라 사랑한다.’라는 식이다. 그래서 그의 수필을 읽다 보면 손이 바빠진다. 그가 넘겨준 종이 위에 그림을 그려야만 한다.

속도를 천천히 해 읽어야지 빨리 읽어 가면 내 손이 따라갈 수가 없다. 감각적 수필로 느릿한 기존의 회상적 수필을 과감하게 벗어나는 그의 수필들에서 은영선만의 수필 맛을 독식하는 기쁨을 읽는 이들은 하나같이 느낄 것이다. 월간 《한국수필》 2019년 1월호로 등단했는데 벌써 첫 수필집을 출간하는 은영선 수필가의 수필집『 사유(思惟), 그 진정한 소유』에 큰 박수로 축하를 보낸다.
-최원현(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


목차


축하의 글_내면의 미각을 자극하는 수필들 / 최원현 006
후기_머릿속을 뱅뱅 도는 생각들 234

1장 어떤 빛을 비추느냐에 따라 011
사유(思惟), 그 진정한 소유 013
어떤 빛을 비추느냐에 따라 018
계획의 즐거움 023
상처의 힘 028
불평일까, 불편일까? 033
몸, 나의 주인 038
뒤늦은 겸손 043
나눔의 기적 049
문(門) 054
독서 모임 059


2장 아름다운 시샘 067
진정한 전문가 069
아름다운 시샘 074
주는 것의 어려움 080
산 모양의 그래프 085
몸과 마음 091
평균에 대한 신뢰 096
나의 어린 화초 102
‘좋다’라는 것은 무엇일까 107
부족함의 미학 112
보고 싶은 아빠에게 117


3장 영문도 모르고 123
영문도 모르고 125
사랑니 131
더 사랑하는 사람 136
상대방이 원하는 것으로 141
한 조각 148
소중한 헤어짐 153
혼자 살기 대장 157
효녀 163
방황에서 돌아온 둘째 167
세월이 갈수록 172


4장 삶의 모든 순간을 녹여서 179
목소리 연기자의 보람 181
삶의 모든 순간을 녹여서 187
별 이야기 193
악성 댓글 199
악성 댓글에 대한 대처법 205
소리의 울림과 윤기 210
말발, 글발 214
소리 에너지 219
‘배우’는 배우는 사람 224
연기자로서의 마음 가짐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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