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아무 사무소의 기이한 수집

아무 사무소의 기이한 수집

  • 선자은
  • |
  • 슈크림북
  • |
  • 2021-04-03 출간
  • |
  • 208페이지
  • |
  • 140 X 205 mm
  • |
  • ISBN 9791190409018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간절한 것을 얻고 나면 소중한 것을 잃고 마는 법.
당신의 기이한 욕망을 채워 줄
이 ‘물건’을 기꺼이 사용하시겠습니까?”

고등학교를 휴학하고 아무 사무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소녀는 의뢰인들을 찾아가 인터뷰하고 그들에게 물건 하나씩 받아옵니다. 의뢰인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저 외모나 성적, 성격, 친구, 가족, 신분, 배경 등에 하나 정도의 콤플렉스를 갖고 있을 뿐이었지요. 아니, 콤플렉스로 인한 열등감이 조금 지나친 사람들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그들의 열등감을 한순간에 우월감으로 바꿔 줄 수 있는 어떤 기이한 ‘물건’이 주어지고, 그 물건을 사용함으로써 몹시 섬뜩하고 기이한 일이 벌어지고 맙니다.

“물건을 주고 나면 편안해지나요?”

소녀는 점점 자신이 이상한 일에 휘말렸음을 깨닫습니다. 자신이 만난 의뢰인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고, 그들이 내민 물건 역시 평범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먹으면 살이 빠지지만 다음 날 누군가 □□을 잃는 다이(DIE)어트 약’, ‘뒤집어 입었더니 자신과 똑같은 □□□□를 만나게 되는 뒤집힌 티셔츠’, ‘□□을 반전시키는 카메라’ 등 의뢰인들은 모두 기이한 물건을 건네며 간절한 눈빛으로 묻습니다. "정말 이 물건을 당신에게 주고 나면 편해지나요?"
하지만…… 아무 사무소의 소장은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소녀가 내민 보고서와 물건들을 캐비닛 안에 보관할 뿐입니다. 그리고 점점, 소녀는 파국으로 치닫는 의뢰인들의 소식을 듣게 되지요.

평범함 속에 가리워진 내면의 상처를 이야기한 작품

소녀는 자신이 변했음을 깨닫습니다. 타인의 삶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자신이 어느덧 의뢰인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되고, 또 두려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개입하고 싶은 묘한 감정의 뒤엉킴을 느끼지요. 마침내 소녀는 자기 자신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 평,범,한 사람일까?”
그리고 자신에게 일어났던,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외면하고 싶었던 그날과 마주하게 됩니다. 과연, 아무 사무소 소장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소녀가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그날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엄마……. 다시 듣고 싶었어. 엄마의 다정한 목소리.
시간을 되돌려, 그날 엄마에게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랬더라면 나는 이 끔찍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을까.”

다시 묻습니다. “당신은 정말 평범한 사람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평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평범한 자신의 모습, 평범한 자신에 삶에 감사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평범하다고 다 평범한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아픈 상처와 기억, 쓰라린 일을 경험한 뒤에도 ‘괜찮다.’ ‘늘 똑같다.’ ‘잘 지낸다’라고 대답한 경험이 있는 것처럼, 우리는 평범함의 진짜 얼굴을 알고 있지요.
〈아무 사무소의 기이한 수집〉은 이 ‘평범함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평범함’이라는 이름 뒤에 감추어진 우리 모두의 내면의 상처, 뒤틀린 욕망을 이야기하는 책, 그런 이야기로 감히 사람들을 위로하는 책의 힘을 믿어 보고 싶다고 말입니다.


목차


1. 아무 사무소
2. 다이, 다이어트
3. 뒤집기
5. 바람골
6. 악플
7. 토끼굴
8. 웃음소리
9. 새 알바
10. 자연 발화자
11. 나의 물건
12. 다시 시작
13. 에필로그Ⅰ
14. 에필로그Ⅱ
15. 에필로그Ⅲ
16. 작가의 말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