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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짜르의사람들-69(을유세계문학전집)

우리짜르의사람들-69(을유세계문학전집)

  •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 |
  • 을유문화
  • |
  • 2014-07-10 출간
  • |
  • 474페이지
  • |
  • ISBN 978893240401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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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우리 짜르의 사람들
당나귀 길
사다리
복도식아파트
위대한 스승
탈영병
예쁜 고양이

미녀의 몸
빛나는 매 피니스트
짧은 정전

피의 비밀
친자 확인
큰아들
노래ㅐ하는 마샤
고결한 부모의 아들

그리고 그들은 오래오래 살았다……
그리고 그들은 오래오래 살았다……
……그리고 그들은 같은 날 숨을 거두었다
마지막 일주일
작은 개를 데리고 다니는 거대한 여인
Menage a trois
작가의 딸

길 떠나는 이들의 수호천사
길 떠나는 이들의 수호천사
오리
구다우트산 배
카르파티아 산맥, 우쥐고로드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해
욕조 마개
끔찍한 여정 이야기
나의 사랑하는 아랍 친구
암소 다리
모스크바-포드레스코보, 1992
아시시의 프란체스코: 둘을 하나에
네덜란드 과일
기모노
말씀에 따르면
달마티안
오, 마농!
일반석 객차

마지막


해설 소비에트 러시아 인, 현대 러시아 인의 삶에 대한 보고서
판본 소개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소개

도서소개

제2회 박경리 문학상 수상 작가 류드밀라 울리츠카야의 단편집 『우리 짜르의 사람들』. 사랑, 용서, 희생, 가족, 제도적 권력으로부터의 자유 등을 주제로 삶의 면면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저자의 주제 의식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을 담고 있다. 사람에 대한 관심, 운명에 대한 연민, 고통에 대한 공감을 품은 저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참담하고 힘겨운 시기를 거치면서도 삶을 영위해 나간 러시아 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제2회 박경리 문학상 수상 작가의 단편집
2005 러시아 ‘올해의 문학상’ 수상
2006 러시아 ‘최우수 문학 작품상’ 최종 후보작
울리츠카야의 작품 속 인물들은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에 밟히면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아
인간의 존엄성과 가족의 의미에 대한 인류 보편의 믿음을 증언한다. - 제2회 박경리 문학상 심사평

을유세계문학 69권으로 출간된『우리 짜르의 사람들』은 현대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가인 류드밀라 울리츠카야의 단편 소설 모음집이다. 그녀는 러시아뿐 아니라 유럽의 주요 문학상을 모두 휩쓴 발군의 작가이자, 그녀의 소설은 출간 즉시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는다. 우리나라에는 제2회 박경리 문학상의 수상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울리츠카야는 사랑, 용서, 희생, 가족, 제도적 권력으로부터의 자유 등을 주제로 삶의 면면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는데, 이 작품에서도 ‘작은 인간과 역사 속의 그의 삶의 운명’이라는 그녀의 주제 의식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히피와 떠돌이 개, 두 다리가 없는 술주정뱅이 상이군인, 결핵 환자, 장님 노인, 정신적인 세계를 추구하는 젊은 청년, 수학자, 간호사 자매 등 각 작품마다 마주치는 다양한 인물, 성격, 관계들은 하나의 전체적인 군상을 이루고, 그들이 모여 만드는 모자이크는 그 어느 작품에서도 느낄 수 없는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준다. 또한 작가는 운명에 농락당하고, 절망적인 슬픔을 견뎌내고, 삶의 무게에 휘둘리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냄으로써 질박한 삶의 가치를 역설한다. 작가는 각 단편마다 일상 속 페이소스와 아이러니를 특유의 방식으로 풀어내는데 이는 사람에 대한 관심, 운명에 대한 연민, 고통에 대한 공감을 품고 있는 작가의 시선 때문에 날카롭지만 냉소적이지 않다.

특히 이 작품집은 지금까지 한국 독자들에게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던 소비에트 러시아 시대의 삶의 모습을 내밀하고도 상세하게 전달한다. 독자는 이 작품을 통해 참담하고 힘겨운 시기를 거치면서도 삶을 영위해 나간 러시아 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제2차 세계 대전 후 상이군인과 그 가족의 삶의 모습, 스탈린의 대숙청 기간의 피해자들과 가해자들, 일반 소련 시민들이 최고 지도자였던 스탈린과 그의 죽음에 대해 취했던 태도, 페레스트로이카 시기의 궁핍한 러시아의 현실과 꿈을 상실한 러시아 청년들의 이야기 등을 가감 없이 진실하게 접하게 된다.

그러나 작가의 시선은 러시아 안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프랑스, 미국, 일본 등지로 확장되어 주제 의식이 인류 보편사적인 문제임을 명시한다. 작가는 동물들의 미사가 열리는 미국의 대성당, 소비에트 정권하의 러시아, 네 가구만 살고 있는 작은 프랑스 마을 등 전혀 다른 배경에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탄생, 죽음, 사랑, 배신 등 인류 전체의 일상 세계를 조명하여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고, 자신의 세계를 발견하고 일구는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삶의 참모습과 의미를 보여 준다. 소소한 사건을 잣아 거대한 전체를 아우르는 작가의 세계관을 통해 독자는 그 누구의 어떤 삶일지라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는 의미를 되새겨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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