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마디보다 차가운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이 더 큰 위로가 되는 세상
돈 앞에서 고상한 척은 이제 그만.“자본주의 대나무숲”에서 시원하게 “돈” 썰 풀어드립니다.
괜찮아, 퇴사해. 넌 소중하니까 여행 다녀오라고요?
그 분들이야 책 팔고 강연 뛰어서 부자가 됐지만,
백수가 된 내 인생은 누가 책임지나요?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라는 말처럼, 돈을 벌려면 돈이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는 판단에 과감히 국과수를 퇴사하고 구직 2년 만에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공대생이 직접 보고 경험한 사회를 철저하게 “자본주의” 논리로 풀어낸 재테크/투자 지침서. 수년간 치열한 전쟁을 치루고 여의도를 떠나는 그가 “돈”의 민낯에 대해 철저히 폭로한다.
코로나 19로 자영업자들이 줄줄이 폐업하는데 누구는 주식과 코인으로 대박 나고, 서울 집값은 폭등하는데, 누구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로 평생 월급의 몇 배를 버는 세상. 쟤들은 돈 벌고 나만 거지인 시대에 따뜻한 위로 한마디가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실제로 생일날만 되면 카카*톡 선물함에는 별다방 기프티콘만 가득하다. “기프티콘 저장하기”, “배송지 입력하기” 누르느라 정신없지 누가 선물 메시지를 정성스럽게 읽나요? 돈, 돈 거리는 세상이 삭막하다고요? 어차피 지금은 자본주의 세상. 시대의 흐름을 바꾸려던 혁명가들은 처형당하고 조용히 올라탔던 사람들이 부자가 되었다.
아프니까 어쩌고 하는 류의 영혼만 가득한 위로에 지친 20대들에게 권하는 필독서!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시고,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조용히 올라타 부자가 되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 단, 이 책엔 #힐링 #위로 #감성표지 따윈 없고, #팩폭 #불편한진실 #매운맛 만 있으니, 인스타 업로드 용으로 독서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시간 낭비하고 과감히 스킵하시길. (금수저도 이거 읽을 시간에 물려받은 사업 잘 운영하시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