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레비나스와의 1시간

레비나스와의 1시간

  • 이명곤
  • |
  • 세창출판사
  • |
  • 2021-03-18 출간
  • |
  • 176페이지
  • |
  • 규격外
  • |
  • ISBN 9791166840081
판매가

8,000원

즉시할인가

7,920

배송비

2,5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7,9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이웃의 얼굴은 신의 음성이 들리는 세계다!”

타자의 얼굴에서 신의 모습을 보는 철학자, 레비나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의해 가족을 모두 잃고, 자신도 포로로 잡혀 5년간 수용소 생활을 했던 레비나스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 속에서도 폭력의 역사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한 새로운 윤리학을 구상했다.

차별과 혐오, 폭력의 시대를 건너며 타자를 향한 사랑의 철학을 이야기한 레비나스.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적으로 변해 가는 현대사회 속의 우리들에게도 그의 철학은 많은 변곡점을 선사할 것이다. 여전히 만연한 차별과 혐오를 넘어 새로운 길을 제시한 레비나스의 세계로 함께 들어가 보자.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전체주의의 폭력 앞에서도 새로운 윤리학을 고민한 철학자,
다른 사람의 얼굴에서 신을 찾은 철학자, 레비나스!
‘내 자아’만 실현하던 서양 철학에 ‘타자’를 끌어들이다

유대교, 러시아 문학, 프랑스와 독일의 철학 …
다양한 뿌리로 완성된 ‘타자의 철학’

레비나스는 유대인 부모를 둔 장남이었다. 유대인 집안의 특성상 어릴 때부터 히브리 성경(구약성경)와 탈무드를 바탕으로 한 유대 사상을 배웠다. 또한, 현재는 리투아니아라고 불리는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러시아 문화 속에서 성장했다. 유대인 디아스포라 가정에서 미래를 보장해 줄 만한 유일한 수단인 ‘교육’을 통해 다양한 문학과 문화를 공부했다. 특히나 도스토옙스키의 문학에서 사해동포주의의 영향을 깊이 받았다. 17세에는 철학을 공부하기 위해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로 유학을 떠나 유수의 지성인들과 교류했다. 이후에는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로 가 후설과 하이데거로부터 현상학까지 배운다.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서구 지성의 폭력성을 경험한 그는, 다양한 삶의 뿌리에서 가져온 사상을 조합하여 현대사회에 어울리는 새로운 윤리학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레비나스 사상이 가진 타자를 향한 헌신, 사랑 등은 각각 유대교의 인본주의, 도스토옙스키의 사해동포주의, 프랑스의 박애주의, 독일의 현상학, 나치의 반유대주의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그가 삶 속에서 겪은 수많은 사건이 ‘타자의 철학’을 구성하는 다양한 뿌리가 된 것이다.

차별과 혐오의 시대,
‘타자의 얼굴’로 극복하다

우리는 차별과 혐오의 시대를 살고 있다. 여전히 성차별, 장애인 차별, 인종 차별, 성소수자 차별이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인터넷상에서는 다양한 혐오 표현들이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 학교에서는 성적과 외모로 친구들의 등급을 나누고, 사회에서는 경제력으로 이웃의 등급을 나누어 차별한다. 깊은 상처만을 남기는 차별과 혐오의 시대, 과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레비나스가 말하는 ‘타자의 얼굴’은 ‘사람의 내면과 외면이 집약적으로 드러나는 장소’이자 ‘신의 형상이 보이는 창’이다. 그래서 타자의 얼굴을 마주 보는 일은 신과 마주하는 일이 되며, 그 순간 나만 생각하던 고집스러운 자아는 누그러지고 오직 타자에 대한 윤리적 책임감만 남게 된다. 그러므로 타자의 얼굴은 나에게 윤리적 명령을 내리는 존재로 다가오며, 윤리적 행동을 촉구한다. 우리의 친구와 이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사랑과 헌신으로 다가가는 것이 레비나스가 말하는 윤리관이다. 다시 말하자면 타자의 얼굴을 통한 사랑으로 진정한 나를 실현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레비나스가 주장하는 타자의 얼굴에 대해 고찰하면서 이기주의 사회를 극복하고 비로소 모든 차별과 혐오를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용어로 무장한 철학 틈바구니에서
일상 용어로 생각하는 철학자

가끔 철학자들의 저술을 읽다 보면, 어려운 용어를 활용하여 논의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레비나스는 일상에서 쓰이는 평범한 용어를 자기 논의에 맞게 테마화하여 자신의 철학을 풀어냈다.

우린 누구나 살면서 다양한 고민을 한다. 특수한 고민이 있기도 하지만, 대체로 고민은 보편적이고 평범한 범위에 머무른다. ‘나’는 누구일까, 진짜 나다움이란 어떤 걸까, 나와 너는 왜 이토록 다를까, 내가 죽고 나면 모든 것이 허망하게 사라지는 걸까….
레비나스는 ‘얼굴’, ‘죽음’, ‘자유’, ‘도덕’ 등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단어에 자기 나름대로의 정의를 붙여 활용했다. 이로써 누구나 쉽게 그의 사상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레비나스 역시도 ‘사랑의 철학’을 널리 전할 수 있었다.

마치 유대교 이야기 속 선지자들처럼 이웃을 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주장하고 몸소 실천한 레비나스!
차별과 혐오의 시대를 지나는 우리가 더 늦기 전에 레비나스를 만나야 하는 이유다.


목차


1장 전체주의의 폭력 앞에 선 고뇌하는 철학자
디아스포라 가족의 비극과 휴머니즘 윤리학에 대한 꿈
레비나스 사상의 철학사적인 위치

2장 존재의 중립성과 형이상학적 윤리학
존재란 ‘무’이고 ‘중립’이다
스스로 헌신할 수 있는 자가 자유로운 자다
레비나스의 용어 정리하기

3장 레비나스 윤리학의 여러 개념들 - 일상 언어의 테마화하기
향유와 떠남
형이상학적 욕망 그리고 타자와 이웃
이타성과 관계성 그리고 얼굴
레비나스의 용어 정리하기

4장 광야에서의 외침 - 예언자적 메시지
시간성은 타자에 대한 책임성을 가지는 것이다
종교란 관계성이고 죽음은 새로운 관계성이다
레비나스의 용어 정리하기

저자 후기
레비나스 연보
인용문 출처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