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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쪼가리자작-02(이탈로칼비노전집)

반쪼가리자작-02(이탈로칼비노전집)

  • 이탈로 칼비노
  • |
  • 민음사
  • |
  • 2014-08-01 출간
  • |
  • 132페이지
  • |
  • ISBN 978893744332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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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반쪼가리 자작 7

작품 해설 117
작가 연보 124

도서소개

칼비노는 사실적이고 논리적인 세계 대신 현실과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환상이라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창조함으로써 오히려 현실 세계의 민낯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고 비판한다. 현실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표현의 도구로 선택된 그의 환상 소설들은 네오리얼리즘과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이 지배적이던 시기에 칼비노만의 독창성을 드러내며 세계 문단에 큰 획을 그었다. 이번에 출간되는 이탈로 칼비노 전집은 21세기의 독자에게도 전혀 빛바래지 않은 문학적 상상력과 함께 다양한 인문 사회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소설의 미로를 종횡무진하며 현대 환상 문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거장
보르헤스,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함께 세계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작가 이탈로 칼비노

▶ 칼비노는 알베르토 모라비아, 움베르토 에코 등과 함께 20세기 이탈리아의, 그리고 유럽의 가장 훌륭한 작가 중 하나이다. -《뉴욕 타임스》

▶ 우리는 현실의 표정, 책임감, 에너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려고 애쓰지만 점점 더 힘을 잃어 가기만 한다. 환상 소설을 통해 현실의 표정, 에너지, 곧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 것들에 활기를 주고 싶었다. - 이탈로 칼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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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이탈리아 소설의 진면목인 환상성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 주는 작가”, “보르헤스, 마르케스와 함께 현대 문학의 3대 거장”이자 “현대 이탈리아 문학계에서 모라비아 이후 최고의 작가이며, 현실과 환상을 정밀하게 짜 넣으며 동방적 지혜와 예지를 교묘히 작품에 침투시키는, 모든 측면에 있어 ‘미래의’ 소설 형태를 예견케 한 작가”라는 찬사를 받는 작가” 이탈로 칼비노. 현대 세계문학의 거장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이탈로 칼비노의 전집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번에 동시 출간되는 1차분은 국내 초역 2권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과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던 4권을 포함해 총 6권이다. 민음사는 이탈로 칼비노 전집을 2017년까지 총 13권으로 완간할 예정이며, 이중 국내 초역은 1차분에 포함된 『교차된 운명의 성』, 『어느 겨울밤 한 여행자가』 외에 『마르코발도 혹은 도시의 사계절』, 『팔로마르』, 『힘겨운 사랑』 등 5권이다.
칼비노는 23세의 젊은 나이에 네오리얼리즘 소설 『거미집으로 가는 오솔길』을 발표, 리치오네 상을 받으며 단숨에 유럽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환상적인 우화 스타일로 방향을 전환한 칼비노는 환상과 알레고리를 바탕으로 한 『반쪼가리 자작』, 『나무 위의 남작』, 『존재하지 않는 기사』로 이루어진 ‘우리의 선조들’ 3부작을 발표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이미지와 텍스트의 상호 관계를 탐구한 『교차된 운명의 성』과 하이퍼텍스트를 소재로 한 『어느 겨울밤 한 여행자가』 같은 실험적인 작품 등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칼비노는 사실적이고 논리적인 세계 대신 현실과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환상이라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창조함으로써 오히려 현실 세계의 민낯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고 비판한다. 현실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표현의 도구로 선택된 그의 환상 소설들은 네오리얼리즘과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이 지배적이던 시기에 칼비노만의 독창성을 드러내며 세계 문단에 큰 획을 그었다. 이번에 출간되는 이탈로 칼비노 전집은 21세기의 독자에게도 전혀 빛바래지 않은 문학적 상상력과 함께 다양한 인문 사회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칼비노 전집 02 『반쪼가리 자작』

선과 악으로 몸이 분리된 남자를 통해 그려 낸 분열된 현대인의 초상

17세기, 열정적이면서도 순진한 젊은이 메다르도 자작은 터키와의 전쟁에 참가한다. 그는 대포를 쏠 줄도 모르면서 무모하게 터키인의 대포 정면으로 뛰어들었다가 포탄에 몸이 산산조각 나고 만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야전 병원 의사들은 그의 조각난 몸을 이리저리 이어 붙여 한쪽 몸만 온전히 되살린다. 메다르도 자작은 그렇게 딱 반으로 갈라진 몸으로 고향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이 반쪽은 자작의 ‘악’한 부분만 고스란히 품고 있다. 마을을 떠돌며 보이는 것들을 모두 반으로 조각내 버리고 마을 사람들에게 무자비하게 교수형을 내리는 등 그의 기괴하고 사악한 언행이 계속되자 마을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을 느낀다.

우연히 네가 반쪽이 된다면 난 너를 축하하겠다. 얘야, 넌 온전한 두뇌들이 아는 일반적인 지식 외의 사실들을 알게 될 거야. 너는 너 자신과 세계의 반쪽을 잃어버리겠지만 나머지 반쪽은 더욱 깊고 값어치 있는 수천 가지 모습이 될 수 있지. 그리고 너는 모든 것을 반쪽으로 만들고 너의 이미지에 맞춰 파괴해 버리고 싶을 거야. 아름다움과 지혜와 정당성은 바로 조각난 것들 속에만 있으니까.”(57쪽)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큰 혼란을 가져다 줄 나머지 반쪽이 나타난다. 의사들에 의해 되살아나 뒤늦게 고향에 돌아온 자작의 나머지 반쪽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선한, 그래서 오히려 ‘비인간적인’ 선행을 베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극단의 선 역시 인간을 힘들게 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도덕심에 차 사람들에게 설교를 늘어놓아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좋은 의도에서 한 행동이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등의 일들이 벌어지자, 이들이 같은 사람인 것을 모르는 마을 사람들은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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