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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시읽기

즐거운시읽기

  • 장경렬
  • |
  • 문학수첩
  • |
  • 2014-07-31 출간
  • |
  • 336페이지
  • |
  • ISBN 978898392522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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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04·머리말: 무엇을 위한 시인가

제1부 시에 관한 몇 편의 단상
015·어찌 시인과 시를 나눌 수 있겠는가
---김남조 선생을 찾아 뵙고
026·소설과 시, 그리고 노년의 삶
---김원일의 소설과 황동규의 시 사이에서
040·시와 대중 사이의 거리, 어떻게 좁힐 것인가
---시 읽기와 시 쓰기의 대중화를 위하여
051·시와 음악
---릴케의 「음악에게」에 덧붙여

제2부 우리 시대 시인들의 시 세계를 찾아서
061·‘아가’의 눈으로
---금아 피천득이 우리에게 남긴 시적 자취
078·귀향을 꿈꾸며
---편운 조병화의 『고요한 귀향』과 시인의 삶
096·순수와 성찰의 시선으로
---오세영의 『밤하늘의 바둑판』과 시인의 세상사 읽기
108·‘못의 사제’가 되어
---김종철의 시 세계와 세상의 모든 ‘못’
123·나이를 초월하여
---강인한의 『입술』과 젊음의 시
134·성자와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나태주의 『너도 그렇다』에 담긴 삶의 의미
148·작지만 소중한 깨달음의 순간을 위하여
---허형만의 시 세계가 지향하는 것
167·‘장미’와 ‘민들레’가 함께 있는 시의 정원에서
---신진의 『풍경에서 순간으로』에 담긴 시인의 ‘숨결’
195·‘비운 자리’를 향해 눈길을 주며
---이일향의 『기대어 사는 집』과 ‘기대어 사는 삶’의 아름다움
215·‘풀잎’과 ‘꽃’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이승희의 『머물렀던 시간의 저편』과 이민의 삶
230·시와 그림이 만나는 곳에서
---일사 홍용선의 『스티로폼 속으로 오는 봄』과 언어로 그린 그림
251·‘나 아닌 나’의 시선을 따라
---황훈성의 『운평선』과 삶의 시편들

제3부 시 텍스트 밖의 시를 찾아서
277·예술가의 고독과 사랑의 아픔
---토마스 만의 『토니오 크뢰거』와 테오도르 슈토름의 「히아신스」
290·현실과 꿈, 꿈과 현실 사이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와 예이츠, 그리고 바이런
306·사라진 초원의 빛과 꽃의 영광
---엘리아 카잔의 『초원의 빛』과 윌리엄 워즈워스의 「암시 송가」
319·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과 퍼시 비시 셸리의 「달에게」

도서소개

장경렬 교수의 비평집 『즐거운 시 읽기』. 국내 문학에 대한 활발한 비평뿐만 아니라 영미 현대?고전 작품을 직접 번역하고 해설하는 작업도 꾸준히 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대사회의 정신적 결핍을 치유하기 위해 분투하는 시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한다. 시어 하나하나에 담긴 세세한 의미까지 꼼꼼하게 분석해 부드러운 문체로 정리하는 저자의 글에서 독자들은 ‘결핍의 시대, 무엇을 위한 시인가?’라는 화두에 대한 답을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서울대 장경렬 교수의 네 번째 문학 비평집
결핍의 시대, 시다운 시 읽기의 즐거움

장경렬 교수의 비평집 『즐거운 시 읽기』가 출간되었다. 『응시와 성찰』이후 6년 만에 펴낸 저자의 네 번째 비평집으로, 그간의 부단한 활동을 한 권의 책으로 갈무리하고 있다. 국내 문학에 대한 활발한 비평뿐만 아니라 영미 현대?고전 작품을 직접 번역하고 해설하는 작업도 꾸준히 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대사회의 정신적 결핍을 치유하기 위해 분투하는 시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한다.
‘인문학의 위기’ ‘문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 감소’ 등 회의적인 목소리들이 만연해 있을 때 저자는 ‘인간의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통해 물질주의에 잠식되어가는 사회를 흔들어 깨운 것이 문학임을 강조해왔다.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의 인문학의 가치, 특히 시문학의 가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옹호해왔다. 문예지 『문학수첩』 『시인수첩』의 편집위원을 역임하며 언어와 시대를 초월해 대중들에게 삶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훌륭한 시문학 작품을 소개해온 것은 저자의 그러한 의지와 맞닿아 있다.
비평집 『즐거운 시 읽기』는 한 줄의 진실한 언어로 삶을 날것 그대로 드러내려 혼신의 힘을 다하는 시인들, 그리고 그들이 남긴 시에 보내는 즐거운 헌사이다. 저자는 우리 시대가 상실한 영혼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 공허한 곳에 아름다운 언어를 채워 넣는 시인들의 시를 읽는 즐거운 마음으로 평론집을 엮는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시어 하나하나에 담긴 세세한 의미까지 꼼꼼하게 분석해 부드러운 문체로 정리하는 저자의 글에서 독자들은 ‘결핍의 시대, 무엇을 위한 시인가?’라는 화두에 대한 답을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현대인의 가슴속에 영혼의 목소리를 채워 넣는 시인들을 향한 즐거운 탄성

저자는 물질적 풍요가 최고선으로 여겨지는 우리 사회에서 눈길을 돌려야 할 곳이 바로 시문학이라고 이야기한다. 직관을 통해 세계의 본모습을 꿰뚫어 보도록 우리를 인도하는 문학 장르인 시로써 기술 문명이 지배하는 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비판과 성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쉽게 써서 발표한 감상적이고 즉흥적인 시, 또는 시를 쓴 시인 자신도 그 의미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난해 시’로 인해 지금의 시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염려의 목소리를 나타내면서, 상투화된 언어를 새롭게 하려는 노력 속에서 사람들을 삶과 세상에 대한 직관적 이해와 초월적 깨달음으로 이끄는 것, 현실을 끌어안는 동시에 이를 뛰어넘어 이상을 지향하는 언어 행위야말로 시다운 시임을 강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진정한 의미의 시를 창조해내는 시인들이 분명히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또한 그런 시다운 시를 읽는 일은 독자에게 무엇보다 즐거운 일이므로, 평론가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시 애호가로서 자신이 해온 비평 작업들은 크나큰 즐거움일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비평집은 단편적인 작품론이나 작가론에 그치지 않고, 이 시대가 잃은 정신의 흔적을 찾아나가는 모든 시인들의 발자취를 모은 책이 될 수 있었다.

문단의 안팎에서 정성스럽게 모은 시인의 고뇌와 환호의 숨결

제1부 《시에 대한 몇 편의 단상》에서는 황폐해진 정신세계를 회복하고 삶의 진실을 바라보게 할 ‘시다운 시’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했다. 《무엇을 위한 시인가》 《어찌 시인과 시를 나눌 수 있겠는가》 《시와 대중 사이의 거리, 어떻게 좁힐 것인가》 《시와 음악》 같은 각 장의 제목들은 시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들이 무엇이며, 그것을 대중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인가 하는 점에 대한 고민의 흔적을 드러낸다. 제2부 《우리 시대 시인들의 시 세계를 찾아서》에서는 진정한 정신적 가치를 지닌 ‘시다운 시’를 위해 온힘을 다한 시인들을 다룬다. 《‘아가’의 눈으로》와 《귀향을 꿈꾸며》에서는 한국 문단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던 피천득, 조병화 시인의 잘 알려지지 않은 행적에 대해 다뤘고, 《나이를 초월하여》(강인한의 『입술』과 젊음의 시), 《성자와 어린아이의 마음으로》(나태주의 『너도 그렇다』에 담긴 삶의 의미), 《작지만 소중한 깨달음의 순간을 위하여》(허형만의 시 세계가 지향하는 것)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우리 문단을 지키며 시가 가야 할 길에 대해 고민해온 한국 문단의 대표 시인들의 시세계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히 《‘못의 사제’가 되어》에서는 얼마 전 작고한 한국시인협회 회장 김종철 시인에 대해 다뤄졌으며, 못을 통해 소시민의 삶을 위로하고 사회의 이치를 성찰했던 시인의 시적 성취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제3부 《시 텍스트 밖의 시를 찾아서》에서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에 소개된 예이츠와 바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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