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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립다고 말했다

오늘은 그립다고 말했다

  • 김경진
  • |
  • 바른북스
  • |
  • 2021-03-17 출간
  • |
  • 244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6545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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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산세가 좋은 순창군 유등면 건곡리에서 태어났다. 섬진강 지류가 흐르는 냇가에서 깨복쟁이같이 유소년기를 보냈다. 세상을 향한 반감이 일기 시작한 청소년기는 내장산을 오르내리며 붉으락푸르락 지냈다. 서울로 대학을 진학하고 삶을 둘러싼 불평등과 부조화에 치열하게 싸우기를 시작하다 제풀에 지쳐 군에 입대하고 말았다. 그때부터 나는 이기지 못할 싸움을 기피하기 시작했나 보다. 복학한 이후로는 세상과 적절하게 타협을 시작했다. 살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현실에서의 도피에 대한 죄의식이 최소한의 저항을 하게 했을 것이다. 《시문학》과 《월간문학》에서 잇따라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재학 중에 기성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우유에 입사를 하며 한 가정의 가장이 되면서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는데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문학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아서 첫 시집 《서른 살의 사랑》을 내고 지금까지 여섯 권을 더 냈다. 사별의 고통을 견디면서 산문집 《기다릴수록 더 그리워진다》 외 세 권을 낸 후에는 기존 장르에 대한 한계를 넘어서 ‘에세이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 시와 에세이의 경계에 서서 장르의 한계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시이기도 한 에세이, 에세이 같은 시’가 문학의 한 장르로 자리를 잡아 주류의 강줄기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나에게 글쓰기는 고단한 삶을 견뎌가는 앵초였다. 글을 쓰면서 스스로 위로를 했고 삶을 이어갈 수 있는 동기를 전달받았다. 이미 출간된 에세이시집 《나를 중독시킨 한마디 괜찮아》, 《여전히 이기적인 나에게》 《잠시만요, 커피 한잔 타 올게요》는 진실한 작가가 되어가는 나를 확인하는 책이다. 이제 다시 한 단계 나아간 에세이시집을 낸다.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뜨겁게 각인되는 글이 되기를 바란다. 사랑과 이별, 그리움 그리고 일상을 지켜가기 위한 감성적 글쓰기가 누구나에게 위로와 동감과 치유가 되기를…….


목차


프롤로그 - 습관적 그리움


첫 번째 장, 마지막 사랑은 탱고처럼

마지막 사랑은 탱고처럼
손 말
말의 씨
사람을 맞이한다는 건
시간의 분리
청혼의 시
사랑은 책임이다
단문의 고백
비처럼 그대가 내린다
첫눈에 반한다는 건
마지막 사랑을 충전하다
인연의 깊이
사랑바이러스
내가 만들어 가고 싶은 나는
사랑하게 되면
사랑하는 그대에게
사랑 이후
시원
전환기
애기단풍잎처럼
긴 포옹
On-Line
불무질
손의 언어
파격적인 사랑
즐거운 약속
가을을 타다
문득 한 선택
이유불명
마취
꽃댕강 옆에서
나를 위하지 않은 기도
단풍 든다
조율
행복의 발견
함정
화간(花姦)
구애
맛있는 사람
설렘특보
불현듯
샛비
비 오는 날의 愛事
즐거운 인연
혼자라서 좋다고?
다른 시간 속으로


두 번째 장, 이기적인 그리움

이기적인 그리움
표선에서
함덕바다
동백꽃이 질 무렵
사려니를 지나치며
다시 한담에서
눈발
사흘째 비
참회
겨울비, 봄비
때가 되면
감염
오얏꽃 필 때
꽃 편지
제비꽃 연서
화관(花棺)
안녕, 목련
여전한 이별
혼잣말
궁리항에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이별에게
일기예보
빨래를 개켜야 하는 하루
소주를 愛悼(애도)하다
비가 와서 그래요
사랑의 서사
파도에게 하는 말
장마전선
어떤 날의 기록
그대가 첫 단어였습니다
상실의 덫
잠깐 쉴게요
짬뽕
어떤 시작
망초꽃 곁에서
속도의 역습
아프지 말아요
어둠에 머리를 받치고
궁금해서


세 번째 장, 그리움의 끝에 서다

바다액자
의자의 삶
천국에서
쓸쓸함에 대하여
비요일
사소한 그리움
언어의 폭력
프리지어에 취하다
매화꽃 추억
개화
욕봤다
사랑은 봄비처럼
보균자
봄맛
목련이 옳았다
말의 때
씀바귀같이
샤스타데이지
후회
선물
오늘은 그립다고 말했다
깡 소주를 마시며
코다리처럼
라이터를 켜며
詩時한 날
그냥 혼자 삽니다
다시 간월암에서
불을 끄고
맞서지 말자
언택트(Untact)
그리움주의보
서어나무 아래서
지독히 사소한
소주 한잔하는 날
미워하기 좋은 날
독약 같은 독백
흐린 쪽지
그리웁다
당신의 이름을 열일곱 번 불렀다
미워하지 못하겠어요
물때
인연의 법칙
그리움은 깊어지기만 하지
소란
일탈


네 번째 장, 슬픔은 사선으로 흐른다

글쎄요
일기장을 들추며
그 사랑을 사랑했네
당신 알지요
놓친 사랑에게
사소해지지 않는다
칫솔질을 하며
눈발
봄 예보
강풍주의보
봄탈
여섯 시
이기적 거리
촌스런 고백
목련비
앵두꽃 지는 날에
주문
익숙한 길
버들잎 편지
벚꽃 길에서
눈물꽃
별 세다
들꽃 잎 엽서
우리 동네 만두 가게
화분 만들기
엄마
오늘처럼만
조금이라면 괜찮아
5월에는
속불
이기적인 샤워를 끝내며
여전히 해피엔딩이 좋아
그리움의 거리
애기말발도리
바다로 난 길
술패랭이꽃 곁에서
희망사항
혼자라서 혼자에게
뻐꾸기가 우는 이유
잊지 않아요
대숲에서
오늘도 한참을 울었다
그래도 다시 괜찮아


에필로그
왜, 사랑하냐고 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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