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는 여행을 시작하며…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의 말입니다. 이 어록은 자신과 영혼의 근거에 대한 물음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실제로 자신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심리진단 도구나 레이블링 게임 등으로 자기분석을 시도하지만, 인간의 정체성을 제대로 알기란 여전히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오죽하면 인간은 수학보다 복잡하고 어렵다는 말이 나왔을까요.
<멘토코칭>은 일상적 고민을 벗어나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나에 대한 보다 명확한 정의, 즉 자기인식능력이 높아지면 삶의 위기를 극복하거나 타인을 이해하는 힘도 커지기 마련입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코치이(코칭받는 사람) ‘나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흔들리며 피는 꽃처럼 우리의 인생은 다양한 이슈로 가득하며 그로 인해 성장합니다. 각자 마주하는 사건 내용과 크기가 다를 뿐 우리 모두의 삶은 ‘희로애락’이 반복됩니다. ‘나쌤’이 ‘윤코치’를 만나 어려움을 헤쳐나가며 성장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는 모습은 코칭 현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사례입니다. 나에게 매 순간 지지하고 격려해주는 든든한 ‘윤코치’가 있다면, 그리고 그런 존재가 나 스스로라면 이것은 세계 최고의 후원자를 평생 내 곁에 둔 셈이겠지요.
본 도서는 ‘쉽게, 단순하게, 품격있게’라는 저희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실제 코칭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것과 같이 총 다섯 개의 파트로 나누어 이야기를 전합니다.
첫 번째 파트[멘토링을 시작하며]에서는 나에 대한 정보와 가능성을 발견하는 장입니다. 무의식을 탐험하며 잠재된 긍정자원을 발견하고, 건설적인 삶의 리프레이밍을 시도합니다.
두 번째 파트[내 상태 꺼내 보기]에서는 삶을 객관화하는 작업을 통해 넘치고 부족한 부분을 탐색하고 최종적으로 나만의 드림보드를 갖게 됩니다.
세 번째 파트[에너지 집중하기]에서는 바쁘고 지치는 일상 속에서도 강하게 버틸 수 있는 힘, 현대인의 멘탈관리에 도움이 되는 실전 코칭기법을 소개합니다.
네 번째 파트[성장노트 작성하기]에서는 내 삶의 롤모델을 설정하고 그들의 긍정적 특성을 간단한 분석도구를 통해 내 것으로 승화시킬 수 있게 합니다.
다섯 번째 파트[최고의 멘토코치는 ‘나’다]에서는 거센 바람에도 흔들림 없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중심 잡기를 위한 든든한 나의 사명서가 완성됩니다.
책의 흐름대로 자연스럽게 따라가면서 각 장마다 제시되어 있는 액션플랜을 적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소중한 결과물은 자신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 용기를 지속적으로 충전하는 활력소가 되어 줄 것입니다.
언제나 당신 자신과 연애하듯이 살라
그대가 불행하다고 해서 남을 원망하느라
기운과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어느 누구도 그대 인생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오직‘당신’뿐이다
모든 것은 타인의 행동에 반응하는
스스로의 생각과 태도에 달려있다
모든 사람들이 현재의 자신과는 다른
좀 더 중요한 삶이 되고 싶어 하는데
그런 헛된 노력에 매달리지 마라
그대는 이미 중요한 사람이다
-Ernie J. Zelinski-
당신은 이미 중요한 사람입니다. 스스로에게 집중할수록 우리는 더욱 밝게 빛이 나는 존재입니다. 이 책을 읽으신 후 스스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고, 내가 원하는 삶을 명확하게 말할 수 있고,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새로운 힘을 발견하실 수 있다면 그야말로 저희에게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부디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 시공을 초월한 희망적이고 유익한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2021년 1월
윤석민, 강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