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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일본

당신들의일본

  • 유순하
  • |
  • 문이당
  • |
  • 2014-08-15 출간
  • |
  • 352페이지
  • |
  • ISBN 978897456480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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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 5
프롤로그 ……17
첫째 가름 무궁화와 사쿠라

한국 음식과 일본 음식 …… 25
막걸리와 사케 …… 33
한국 욕과 일본 욕 …… 39
한국인의 짜증과 일본인의 웃음 …… 46
아줌마와 오바상 …… 53
황우석과 후지무라 신이치 …… 58
최연희와 오카다 게이스케 …… 65
노무현과 다나카 가쿠에이 …… 68
유순하와 가와시마 아무개 …… 73
정주영과 도코 도시오 …… 76

둘째 가름 태극기와 히노마루

오기와 마잇다 …… 93
주먹부터와 네마와시 …… 104
쇄국 정책과 메이지 유신 …… 109
주자학과 양명학 …… 133
선비와 사무라이 …… 158
한국 춘화와 일본 춘화 …… 187
축제와 마쓰리 …… 194
조선 총독부와 독립 기념관 …… 200
현충원과 야스쿠니 신사 …… 204
자존심과 자격지심 …… 208

셋째 가름 가야금과 사미센

한국의 일본 연구와 일본의 한국 연구 …… 235
조영남과 이케하라 마모루 …… 245
모일과 반일 …… 251
혐한과 혐일 또는 전여옥과 오선화 …… 255
한류와 일류 …… 266
독도와 다케시마 …… 272
응석받이와 아마엔보 …… 278
일본과 독일 …… 293
일본과 싱가포르 …… 299
폭탄주와 미즈와리 …… 322
에필로그 …… 335

도서소개

『당신들의 일본』은 ‘한 몽상가의 체험적 한일 비교 문화론’이란 부제가 말하듯 저자는 자신의 실제 체험적 입장에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상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수많은 부정적 현상들 가운데 30가지를 골라,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비교 분석했다.
‘일본의 노무현’은 살아서 영웅이 되었고, ‘한국의 노무현’은 왜 부엉이 바 위를 찾아야 했는가?
우리는 언제까지 일본의 가마우지 노릇만 할 것인가?

우리 사회의 여러 문화 현상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페미니즘과 여성 운동을 신랄하게 비판, 페미니스트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소설가 유순하가 십수 년의 침묵을 깨고 『당신들의 일본』으로 독자들의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모름지기 글쟁이란 현 사회의 관심을 실천하는 직업”이라고 말하는 작가는『한 몽상가의 여자론』,『삼성 신화는 없다』등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들을 탐색해 왔다. 그동안 ‘기업론’, ‘정치론’, ‘문화론’에 이르기까지 그의 붓끝에 걸린 상대방은 신랄한 비판의 대상이었다. 지난 1990년대 ‘시대의 흐름이라는 대세’의 지지를 업고 반론을 허락하지 않던 페미니즘이 한창 주가를 올릴 때, 그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어 언론의 관심뿐만 아니라 여성 단체의 비난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이후 오랜 침묵 끝에 최근 출간한 소설집『바보 아재』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우리 사회 현상의 한 단면인 문화 비평은『당신들의 일본』을 시작으로 십수 년 만의 활동이다. ‘한 몽상가의 체험적 한일 비교 문화론’이란 부제가 말하듯 작가는 자신의 실제 체험적 입장에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상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수많은 부정적 현상들 가운데 30가지를 골라,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비교 분석했다. 이런 현상들의 사실적 극복이 없는 한, 우리는 내내 일본의 가마우지 노릇이나 하고 있을 수밖에 없다. 최근 주요 국정 지표가 되어 있는 국가 혁신도, 이러한 갈등과 부조리한 현상들을 치유하지 않고서는 우리나라가 정말 좋은 나라가 될 수 없다.

내가 이 글을 세상에 내놓고 싶어 하는 것은 허구한 날 궐기 대회나 하고 있는 나의 동족들에 대한 연민 때문이다. 일본 정치의 전면에 재등장한 극우 파시스트 아베 신조가 거침없이 내뱉는 망언과 등 번호 98번 유니폼을 입거나 731 번호가 찍힌 비행기에 앉아 찍은 사진은, 우리를 건드리기 위한 잔수다. 진정으로 노엽다면 태산처럼 무겁게 가라앉아 칼을 갈아야 한다. 선린은 없다. 힘의 위계가 있을 뿐이다. 약한 쪽은 밟힐 수밖에 없다. 그것이 국제 질서다. 힘을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 우선 상대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이기는 길에 들어서야 한다. ㅡ본문 중에서

ㅡ작품 세계

모름지기 글쟁이란 사회적 제반 현상에 관심을 갖고, 그 관심을 실천해야 한다.

지금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상황은 마치 100여 년 전 구한말을 재현하고 있다. 최근 방한한 중국의 국가주석 시진핑은 과거 일본이 양국에 저지른 치욕의 역사를 들먹이며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두 차례에 걸친 호란을 제쳐 둔다 할지라도, 중국의 사실상 속국이었던 그 세월에 대해서는 한마디의 반성과 사과도 없다. 한국을 형제의 나라 또는 가까운 친척쯤으로 치부한 시진핑 주석의 의도는, 중국과 손을 잡는 것만이 한국이 살길이라는 새로운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한반도의 복잡한 상황과 맞물려 있는 일본은 정치 전면에 등장한 극우 파시스트 아베 신조의 거침없는 망언으로 과거 침략을 미화하는 발언들을 쏟아 내며,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등 도발을 계속하고 있지만, 한국으로서는 정치적 요식 충족을 위한 항의뿐, 뾰족한 대책이 없다. 그야말로 속수무책으로 마냥 당하고만 있다. 지금 일본에서는 혐한 서적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혐한 궐기 대회가 창궐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과거사를 반성하기는커녕, 분명 잘못된 과거를 온갖 강변으로 미화하면서 그 과거로 인한 고통을 아직까지도 감내하고 있는 우리로 하여금 분노를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비단 임진왜란이나 정유재란 또는 일제 강점기 36년만이 아니다. 역사가 열린 이래 우리는 줄곧 일본에 당해 왔다. 줄기차게 당하면서도 대책다운 대책도, 상황 극복을 위한 노력도 사실상 없었고, 지금 현재도 경제적·문화적·정신적 침탈을 당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를 둘러싼 한·중·일의 각축장에서 세계 일류 국가가 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허구한 날 궐기 대회나 하고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결코 좋은 나라가 될 수 없다는 절박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지금 당장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선 편한 쪽을 골라 두 눈 질끈 감고, 진실을 피한다고 해서 그 불편함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진실과 대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본에 힘이 달리고, 꿀리는 입장에서 허구한 날 처량한 궐기 대회나 하고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현상의 근저에는 뿌리 깊은 일본에 대한 불신과 그들을 부정하려는 마음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1990년 5월, 일본 천황은 당시 한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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