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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역사

종횡무진역사

  • 남경태
  • |
  • 휴머니스트
  • |
  • 2014-07-28 출간
  • |
  • 744페이지
  • |
  • ISBN 978895862716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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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역사의 평가를 위해
프롤로그 역사가 둘인 이유

1부 탄생
1. 역사의 시공간
역사와 시간 / 역사와 공간 / 연속과 단속, 연장과 단절 / 역사의 가역성과 평가
2. 역사가 탄생하기까지
문자 이전의 역사 / 그림에서 생겨나 그림과 단절된 문자 / 도시혁명 / 직립의 선물
3. 두 개의 세계 문명
아프리카를 벗어난 인류 / 동북아시아인의 아메리카 이주 / 오리엔트 문명의 발생 / 신화와 문자 / 황허 문명 / 두 문명의 태생적 차이 / 식민사관 / 창조신화 / 마이너 문명들 / 서양 문명의 서진

2부 두 역사
4. 두 개의 제국
예와 인의 이념: 유학의 발생 / 지리적 차이 / 로마의 제국화 / 중화 제국의 탄생 / 출발부터 다른 두 제국 / 중국의 분열기 / 중화 문명권의 동심원적 확대 / 페르시아 전쟁 / 그리스 세계의 특질 / ‘땅끝’까지 간 알렉산드로스 / 헬레니즘 세계와 제국의 실패 / 만리장성의 문명사적 의미 / 중화 제국의 원형 / 포에니 전쟁과 로마의 도약 / 서양식 제국의 원형 / 뭍의 제국과 물의 제국
5. 중심의 차이
북방 민족과 중화 세계 / 분열 속의 발전: 육조시대 / 고구려의 진로 / 수 양제의 판단 실수 / 중화 제국의 업그레이드 / 율령, 과거제, 균전제 / 콘스탄티누스의 승부수 / 삼위일체의 절충 혹은 봉합 / 클로비스의 모험 / 교황의 크리스마스 선물 / 로마-게르만 문명
6. 닫힌 세계
안방의 제국 / 토지제도의 붕괴 / 왕토사상의 문제점 / 전시과와 과전법 / 주희의 변명 / 당 제국의 총체적 난국
7. 신성과 세속의 분업
분열과 분산의 자연스러운 흐름 / 제국의 필요성 / 왕위의 세습과 선양 / 유럽 문명권의 막내 스칸디나비아
8. 유일 신앙의 힘
문자의 대중화를 이룬 알파벳 / 다신교 세계 속의 일신교 / 그리스도교의 마케팅 포인트 / 교회 분열의 뿌리 / 아라비아 사막의 유일 신앙 / 부활하는 아리스토텔레스
9. 중세의 틀
종교와 우상 / 교황과 황제의 끗발 다툼 / 서유럽 세계의 대외 진출: 십자군 전쟁 / 교황과 국제연합 / 세기의 결혼 / 조정자가 사라진 유럽 세계 / 권력의 공백에서 성장한 북이탈리아의 자치도시들
10. 유라시아의 도미노
아틸라와 레오 / 연호와 달력 / 1차 도미노: 흉노 / 2차 도미노: 돌궐
11. 몰락하는 중화 제국
짧아지는 분열기 / 중화 제국의 완성판 / 내부의 약점: 붕당정치 / 실패한 왕안석의 개혁 / 외부의 약점: 북방 민족의 위협 / 노마드 제국 / 잘못된 한화 정책
12. 각개약진의 효과
잉글랜드의 환골탈태 / 중국식 서열 / 교황을 납치하라 / 원시 의회의 탄생 / 중세적 분업 체제의 붕괴

3부 만남과 섞임
13. 복고의 절정
중앙집권과 각개약진 / 온갖 모순이 집약된 명 제국 / 개국 초기 증후군: 당-고려­조선­명 / 홍보성 외유: 정화의 남해 원정 / 후사의 문제 / 명과 조선의 서열 정하기 / 동아시아 삼국 전쟁 / 황당한 전후 처리
14. 전쟁과 조약의 질서
가톨릭이 동양에 온 이유 / 잉글랜드식 종교개혁 / 인쇄술의 혁명적 역할 / 종교 문제에서 영토 문제로 / 유럽의 근대를 연 30년 전쟁 / 전쟁이 낳은 문제는 조약으로 푼다 / 명과 조선의 기묘한 무역
15. 최후의 제국
당쟁의 정점 / 홍타이지의 꿈 / 광해군의 왕정복고 실험 / 대륙 정복을 위한 정지 작업: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랜 태평성대 / 비중화적 개혁: 황태자 밀건법과 지정은제 / 고질이 된 제국의 병 / 범세계적 제국 체제의 쇠퇴
16. 자본주의-민주주의: 영국의 경우
자본과 국가 / 국민의 존재와 부재 / 영국과 일본의 닮은꼴 / 근대의 진통: 영국의 시민혁명 / 세계 최초의 의회민주주의 국가
17. 침략인가, 전파인가: 제국주의
야만을 정복한 야만: 유럽의 신세계 정복 / 아메리카에 메이저 문명이 발달하지 못한 이유 / 라틴계와 게르만계의 차이 / 등 떠밀려 인도를 정복한 영국 / 아편이라는 신상품 / 불평등조약의 선례 / 중국에 ‘조약’이란 / 조선에 ‘조약’이란 / 중국의 마지막 저항 / 제국주의와 서세동점
18. 동아시아의 독자 노선: 일본의 경우
쇄국 속의 번영 / 위로부터의 개혁 / 도약하는 후발 제국주의 / 결론은 군국주의
19. 시민의 등장
유럽식 관료제 / 정략결혼의 제왕 막시밀리안 / 합스부르크 ‘누더기’ 제국 / 왕위 계승을 빙자한 영토 다툼 / 영국이 프랑스를 이긴 원동력 / 프랑스 혁명을 반동으로 몰아간 나폴레옹
20. 시민사회의 부재: 파시즘
예술은 정치적 변방에서 / 떠오르는 프로이센 / 시대착오적인 독일제국 / 인위적인 이탈리아 통일 /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 / 선발 제국주의에 도전한 후발 제국주의: 제1차 세계대전 / 제국 체제의 동시 몰락 / 독일 역사상 가장 건강한 공화국 / 파시즘이라는 신무기 / 또 다른 세계대전의 예고편: 에스파냐 내전 / 민족주의와 파시즘 / 히틀러의

도서소개

동양사와 서양사, 시사와 역사가 한눈에!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가 시대와 지역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한 권의 책에서 펼쳐지는 『종횡무진 역사』. 이 책은 과거의 역사를 오늘의 현실과 관련지어 이해하려는 문제의식이 시종일관 드러나 있다. 그러기 위해 세계사의 양대 메이저 문명인 동양 문명과 서양 문명을 부단히 넘나들며 비교하고, 두 문명의 탄생, 만남과 섞임, 그리고 그 차이를 보여준다. 동양은 왜 실패했고, 서양은 왜 성공했는가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현재 두 문명이 융합되는 현실, 그리고 이후 세계 문명은 어디로 갈지에 대한 성찰까지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종횡무진 인문학자 남경태의 특별한 역사 읽기가 시작된다. 동양사와 서양사, 시사와 역사가 한눈에 들어오고, 엮어 읽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1.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를 함께 읽는 종횡무진 3D 역사 읽기
-동양과 서양, 두 메이저 문명의 탄생, 만남, 차이를 통해 세계사를 보다

인류 문명사 전체를 거시적 관점에서 조망하기 위해서는, 또 과거의 역사를 오늘의 현실과 관련짓고자 한다면 오늘날의 역사를 주도하고 있는 지배적인 문명에 대한 이해와 평가에 주목해야 한다. 이 책은 동북아를 중심으로 한 동양 문명과 유럽과 북아메리카를 중심으로 한 서양 문명에 대한 거시적 비교를 유연하면서도 농밀하게 펼치고 있다.
동양사와 서양사, 그리고 한국사를 단순히 나열하거나 각각 독립적으로 이해해서는 그러한 비교에 다다르기 어렵다. 이 책의 저자 남경태는 문명사적 관점에서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를 각각 쓴 경험과 생각의 역사인 세계철학사를 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의 공간을 오가고, 주제에 따라 고대에서 현대까지 시간을 넘나들며 그야말로 ‘종횡무진’ 역사의 현장을 누비고 있다. 단순한 동서양사 축약본이나 쉽고 재밌게 쓴 세계사 책을 넘어 한국사+동양사+서양사의 본격적 융합을 탁월하게 보여준다.
이 책에서는 동양 문명과 서양 문명이라는 ‘두 역사’가 탄생하고, 각자의 길을 걷고, 대면하고 섞여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펼쳐지면서 그 성격과 차이가 드러난다. 동아시아의 역사는 뿌리가 뻗은 자리에서 그대로 큰 나무로 자랐으며, 유럽의 역사는 뿌리를 내린 곳과 열매를 맺은 곳이 달랐고 지금도 끊임없이 이동하고 있다. 즉, 동양 세계는 지리적 중심으로 고정된 북중국에 강력한 제국이 들어서면서 지리와 정치의 중심으로부터 동심원적으로 권역을 넓혀가지만 한 번도 중심 자체가 이동하지 않는 반면, 서양 세계는 고향인 오리엔트를 벗어난 뒤 아메리카까지 계속 서쪽으로 중심이 옮겨간다. 동양 문명은 동심원적 확장이 끝나자 문을 닫아걸고 체제 내의 안정에 만족하지만, 서양 문명은 끊임없이 이동하면서 혁명의 방식으로 체제 실험을 하며 시행착오를 통한 변화와 업그레이드를 반복한다.
저자는 현재 서양 문명이 승자의 길을 걷는 이유를 ‘통일’과 ‘분산’의 역학에서 찾고 있다. 동양 문명이 강력한 중심을 바탕으로 한 통일 지향적 문명이었다면, 서양 문명은 애초부터 장기적 중심이 없이 이동을 거듭하며 자연스럽게 분산 지향적인 문명을 갖게 되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분산이 가진 역동성이 주효했음이 저자의 생각인데, 통일과 분산이라는 틀로 역사를 읽어내는 저자의 독창적인 시선이 돋보인다.

여기서는 (동양 문명과 서양 문명이라는) 두 메이저 역사를 거시적으로 비교할 것이다. 두 역사가 상당 기간 별개의 길을 걸어온 만큼 때로는 ‘접시돌리기’도 필요하다. 말하자면 동양사의 접시를 돌리다가 서양사의 접시가 멈출 것 같으면 곧바로 그 접시로 달려가 돌려놓는 식이다. 좀 혼란스럽고 정신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두 접시를 완전히 따로따로 돌리면 볼 만한 구경거리가 되지 못한다. (〈프롤로그〉 21쪽)

통일과 분산에는 각기 장단점이 있다. 통일은 강력한 힘과 사회 안정을 가져다주지만 사회 발전의 동력이 약하며, 분산은 역동성을 주지만 외부의 공격에 취약하다. 언뜻 보면 나름대로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명백하다. 통일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정치적 통일의 맛에 일찍부터 길들여진 중국은 내내 통일을 추구했고, 가끔씩 찾아오는 분열을 ‘극복해야 할 현상’으로만 간주했다. 반면 자연스런 분산에 사회 진화를 내맡긴 유럽은, 외부로부터의 침략을 견뎌낸 덕분에 분열의 치명적인 결함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세계 문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에필로그〉 697쪽)

2. 시대와 지역을 넘나들며 시사의 배후에 있는 역사를 추적한다
-과거의 역사를 오늘의 눈으로 읽는 흥미진진한 역사평론

이 책은 오늘을 사는 우리가 왜 과거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에 제대로 답해준다. 모든 시사(時事)의 배후에는 길고 오랜 역사가 있기에 오늘날의 문명을 낳은 역사적 뿌리를 찾는 일은 현재를 이해하는 데 필수 불가결하다.
20세기 서양 문명의 마지막 진통이라 할 시민사회의 부재가 빚어낸 파시즘과 시민사회의 생략이 빚어낸 사회주의만 해도 최소한 200년, 더 멀리는 1000년에 이르는 유럽의 역사가 자리하고 있다. 가령 파시즘은 19세기 서유럽 세계가 제국주의화되면서 싹트기 시작했지만 길게 보면 중세 질서가 해체되는 근대 초기에서 그 맹아를 찾을 수 있다. 한편 IMF 사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반도에 근대 국가가 들어선 50년 전, 현대적 성격의 은행이 탄생한 17세기 초 플랑드르, 신용이 제도화(금융)된 13~14세기의 북이탈리아, 계약의 개념이 생긴 고대 용병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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