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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몸과 마음

  • 최명
  • |
  • 포럼
  • |
  • 2021-02-01 출간
  • |
  • 568페이지
  • |
  • 126 X 188 mm
  • |
  • ISBN 979119705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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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몸과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기술한 것이다. 필자는 몸의 기관 중, 특히 손과 발, 귀, 입, 발 등에 관해 천착한다. 조물주가 사람에게 손을 주신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그런데 제 손은 잡아도 남의 손을 잡고 함께 힘을 모으는 일은 잘 하지 않는다. 단결력이 부족한 것이다. 이것이 한국 민족의 최대 약점이 아닌가 한다. 어떻게 해결하나? 당장 뾰족한 수는 없지만, 교육으로 민족성을 개조하여야 하는 방법 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발은 “사람과 동물의 다리 끝에 달려서 땅을 디디게 된 부분”이다. 걸어 다니다 보면 발자취를 남기기도 한다. 발소리가 나지 않게 살살 조심스럽게 걸어도 밟은 흔적이 남는다. 그 흔적의 형상이 발자국이다. 사냥꾼은 짐승의 발자국을 살피며 짐승을 쫓는다. 발자국은 남기지 않는 것이 좋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사람이 남기는 것은 발자국보다 발자취가 더 중요하다.
귀는 수명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귀가 큰 것이 작은 것보다는 날 수도 있다. 그러나 크기보다는 모양이 좋아야 한다. 귀가 크기로는 유비(劉備)를 따를 자가 없다. 그런데 모양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귀의 “듣는” 작용이다. 입이 없으면 먹지도 못하고, 입이 없으면 말도 못한다. 입에서 나오는 말이 화(禍)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복(福)을 가져오기도 한다. 말 한마디가 천량 빚을 갚는 경우도 있다. 입에서 나오는 그 말은 매우 빠르고 멀리 간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한다. 또 “사불급설(駟不及舌)”이란 말도 있다. “매우 빠른 네 마리 말이 끄는 수레도 혀의 빠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입을 조심하란 말이다.
필자는 마음에도 천착한다. 마음이 무엇인가? 마음이 착잡할 때, 무엇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도무지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 이럴 때면 정신을 차려야 한다. 몸과 마음은 육체와 정신이다. 몸이 육체라고 하면, 마음은 정신이다. 그러나 마음과 정신은 다르다. 마음은 한글인데, 정신은 한자에서 온 것이다. 뜻도 다르지만, 쓰임도 다르다. 한 둘 예를 들자면, 어떤 물건이 좋아서 사고 싶을 때, “마음에 든다”고 한다. 그러나 “정신에 든다”고 하지는 않는다. 무엇을 잊어버리고는 “정신이 없어서 그랬다”고 한다. 그러나 “마음이 없어서 그랬다”고 하지는 않는다. 또 “정신 차려라!”라고 말하지만, “마음 차려라!”라고는 하지 않는다. 정신이 있는 동안 글도 쓴다. 그러나 마음에 있어서 글을 쓰는지는 모르나, “마음이 있는 동안 글을 쓴다”고 하면 그 말은 어딘지 좀 이상하다. 그러나 둘의 관계는 밀접하다. 마음이 정신상태와 관계가 깊기 때문이다.


목차


머리말 ㆍ 5
제1부 몸과 마음
몸 ㆍ 11 | 손 ㆍ 58 | 발 ㆍ 100 | 귀 ㆍ140 | 눈 ㆍ 172
입 ㆍ 265 | 코 ㆍ320 | 마음 ㆍ 338 | 머리 ㆍ 380
제2부 책과 여행
The Use of Life ㆍ 403 | 『6ㆍ25와 나』 ㆍ 419
남가주 여행 ㆍ 428 | 울릉도 ㆍ 447
부산 정거장 ㆍ 466
제3부 기타
김광웅 교수 영전에 ㆍ 477
김외련 여사의 음식 솜씨 ㆍ 481
중국인의 진미(珍味) ㆍ 484
나의 6ㆍ25사변 전후 ㆍ 514
참고문헌 ㆍ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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