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여성, 일상, 시간, 마음…
걸으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걷는다’는 단순한 행위가 누군가에게는 운동이고 수련이며,
누군가에게는 영감의 시간이고, 누군가에게는 자기 존재를 사유하는 시간이었다.
모두가 다른 것이 정상이다. 그래서 아름답다. 자신만의 산책을 즐기자.
코로나19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우리의 모든 일상을 바꿨다. 특히 외부활동이 단절되자 사람들은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공원이나 숲, 둘레길, 강변을 찾았다. 아무런 방해 없이 마음껏 공기를 마시며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자유로운 쉼이자 안전한 여행이 ‘산책’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매혹된 아침 산책 역시 하루를 무사히 견뎌내기 위해 떠오르는 빛을 가득 담는 의식이자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그렇게 출근 전 1년을 걷다 보니 어느새 814킬로미터.
이 책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다는 생각으로 매일 아침 산책하며 그 속에서 발견한 삶의 의미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산문집이다. 여성으로 산다는 것, 혼자 살아가는 기쁨과 슬픔, 나이 듦, 걷기에 대한 성찰 등 여성이라면 공감하며 함께 사유할 만한 고민과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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