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북으로가는이주의계절-006(아시아문학선)

북으로가는이주의계절-006(아시아문학선)

  • 타예브 살리흐
  • |
  • 아시아
  • |
  • 2014-07-28 출간
  • |
  • 200페이지
  • |
  • ISBN 9791156620396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도서소개

타예브 살리흐의 장편소설 『북으로 가는 이주의 계절』. 소설은 영국에서 7년간 시를 공부한 화자가 수단 나일강둑에 위치한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그리웠던 가족,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그는 낯선 중년 사내를 발견한다. 그는 무스타파 사이드. 수도 하트룸에서 이주해 왔다고 했다. 화자는 그에 대해 더 알고 싶었지만 그는 알려주려 하지 않는다. 어느 날, 무스타파는 취하게 술을 마셨고 영어로 시를 읊었다. 이에 화자는 큰 충격을 받는데 수단의 작은 마을에서 영어로 시를 읊는 사람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기 때문이다. 화자는 무스타파에 대한 호기심이 점점 커져갔고 계속해서 그의 정체를 캐물은 끝에 무스타파는 화자에게 과거를 털어놓기에 이른다.
◇ 책 소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20세기 가장 중요한 소설!

아랍어권에서 최고의 명성을 구축한 작가 타예브 살리흐의 대표 작품이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이 작품은 여성 편력, 살인, 반전과 같은 소재와 탈식민주의, 인종주의 같은 강렬하고 문제적인 주제의식 때문에 대중과 평론, 학계에서도 크게 주목받았고, 20세기 가장 중요한 아랍 소설로 평가 받는다.

아프리카 소년이 런던에 건너와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악마적 기질의 ‘여성-킬러’가 된 삶과 의식 세계를 추적한다는 내용적 측면에서 봤을 때의 그 소설적 재미 또한 학문적 중요성 못지않게 소설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소설적 재미와 학문적 성과의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는 타예브 살리흐의 글은 탁월하다.

이 소설이 특히 더 흥미롭게 다가오는 것은 주인공의 지극히 개인적인 인생역정이 그리고 수단 북부의 마을이라는 작은 곳을 배경으로 하는 국지적인 일이 인류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며 인류 보편적 정서를 담고 있다는 점이다. 인류는 끝없이 과거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현재를 살고 미래를 계획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과거를 여과 없이 그대로 답습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 없이 현재를 방황하고 있다.

종족 간, 지역 간, 문화 간의 이동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지금, 이 작품의 재조명은 그 가치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과연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어떤 선택을 해야 했을까?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욕망의 경계에서 고민하지만 결국 비극의 파멸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주인공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이 소설을 다시금 곱씹어 봐야하는 이유가 이 질문들에 있다.

◇ 출판사 리뷰

20세기 가장 중요한 아랍 소설
세계 문학사를 빛낸 100권의 명저
노벨 연구소 선정 세계 문학 100선

타예브 살리흐의 장편소설 『북으로 가는 이주의 계절』이 아랍어권 소설로는 처음으로 ‘아시아 문학선(006)’에서 출간되었다. 타예브 살리흐가 서른일곱 나이에 발표한 이 작품은 1966년 아랍어로 처음 발표되었고 1969년에 영어로 번역 소개되었다. 그 미적 완성도는 물론 소재와 주제의 강렬성 때문에 일찍이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전 세계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시리아 다마스쿠스 소재 아랍학술원은 이 작품을 20세기 가장 중요한 아랍 소설로 선정하였고, 노르웨이 소재 노벨 연구소와 《북 클럽스》는 전 세계 50여 개국 출신 100명의 유명 작가의 설문을 통해 세계문학 100선을 선정했는데 이 작품이 치누아 아체베의 소설 『모든 것이 산산이 무너지다』와 함께 유이(唯二)한 아프리카 지역 선정작이었다. 또한 팔레스타인 출신의 세계적 석학 에드워드 사이드는 이 작품을 현대아랍문학을 빛낸 여섯 편 중 하나로 소개한 바 있다.

아랍-아프리카인들의 곤경을 그린 멋진 세밀화
악마적 기질의 여성 킬러가 된 저명한 경제학자의 인생역정!

소설은 영국에서 7년간 시를 공부한 화자가 수단 나일강둑에 위치한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그리웠던 가족,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그는 낯선 중년 사내를 발견한다. 그는 무스타파 사이드. 수도 하트룸에서 이주해 왔다고 했다. 화자는 그에 대해 더 알고 싶었지만 그는 알려주려 하지 않는다.

어느 날, 무스타파는 취하게 술을 마셨고 영어로 시를 읊었다. 이에 화자는 큰 충격을 받는데 수단의 작은 마을에서 영어로 시를 읊는 사람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기 때문이다. 화자는 무스타파에 대한 호기심이 점점 커져갔고 계속해서 그의 정체를 캐물은 끝에 무스타파는 화자에게 과거를 털어놓기에 이른다. 가히 충격적인 그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무스타파는 하트룸에서 태어나 일찍 아버지를 여읜다. 그는 영어를 특출나게 잘했는데, 그 덕분에 이집트 카이로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이후에도 그 특출남을 유지하여 경제학을 배우러 영국 런던까지 진출하기에 이른다. 그곳에서 다양한 배경과 교육 환경을 지닌 여성들을 사귀게 되지만 그 결말들은 하나같이 비극에 이른다. 두 처녀를 자살하게 만들고, 한 유부녀를 파멸로 이끌었으며, 아내를 살해한 것이다.

여인들은 무스타파에게 호기심과 동정심, 동경을 드러냈다. 영리한 무스타파는 이를 자신의 성적 욕망을 채우는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 그녀들에게 무스타파는 황홀한 동양의 신비를 상징했고 유럽인이 지닌 흑인에 대한 성적 신화의 환상 그 자체였다. 결국 여인들의 죽음과 관련하여 재판을 받게 된 그는 사형받길 원했지만 7년형을 언도받는다.

무스타파는 화자에게 만일의 경우 자기 아내와 아이들의 후견인이 되어줄 것을 부탁한다. 그러면서 ‘비밀의 방’ 열쇠를 건네주고, 나일 강이 범람할 때 실종되고 만다. 그 방에는 무스타파의 모든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