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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에는의자가없다-0166(시작시인선)

바람개비에는의자가없다-0166(시작시인선)

  • 민용태
  • |
  • 천년의시작
  • |
  • 2014-07-31 출간
  • |
  • 123페이지
  • |
  • ISBN 978896021213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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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제1부
풍류 ― 13
새 乙 자가 없으면 새가 없다 ― 14
바람개비 ― 15
깨새 ― 16
숲의 시 ― 18
나는 길이다 ― 19
비센떼 알레익산드레 ― 20
부시맨 부싯돌 ― 21
시시한 시인 ― 22
메타세쿼이아 ― 24
고덕동 새벽 산보길에서 ― 26
너에게 쓰는 나의 시는 ― 27
풀여치 ― 28
렌즈 ― 30

제2부
누가 이런 걸 꽃이라고 하랴 ― 35
누더기 꽃이불 ― 36
구렁이 ― 38
각시패랭이꽃 ― 40
봄은 사자 코털 속에 숨어 ― 41
일곱 번째 단추 ― 42
별은 없다 ― 44
그리움 ― 46
서울에 시집온 봉숭아 ― 47
소금쟁이 ― 48
동아뱀 ― 49
태양초 ― 50
색즉시공 ― 51

제3부
고덕산 산자락에서 ― 55
고덕산 ― 56
수상산 승상봉 ― 58
고주목 ― 60
쑥 ― 61
다 놓치고 나니 ― 62
고흐의 해바라기 ― 63
도라지 손수건 ― 64
산길을 가다 보면 ― 66
거울 ― 68
나이테 ― 70
생솔가지 ― 72
가랑비가 가랑잎에게 ― 73
절 ― 74

제4부
이상한 마을 ― 77
쇠똥구리 ― 78
遠山이라 이름 지어 주신 未堂께 멀리서 감사드리며 ― 80
내 고향 차동에서는 ― 82
담장이덩굴 ― 84
정자나무 ― 85
우리 환인 할아버지 혹은 하늘 쌈 한입 ― 86
장수하늘소 ― 88
안또니오 ― 90
거북이 ― 92
나무늘보 ― 93
화장실 문화 ― 94
자연히 자연스럽게 ― 96
내장산 돌림굿 ― 97
천둥벌거숭이 ― 98

해설
이경수 무명 시인의 꿈 ― 100

도서소개

민용태 시인의 신작 시집 『바람개비에는 의자가 없다』. 웅숭깊은 노년의 깨달음과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장난기가 뒤섞여 있는 시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저 불가와 도가의 그윽한 사려와 단군으로부터 연원하는 민족 신앙 그리고 국경을 넘나드는 활달한 상상력과 실체험이 기묘하다 할 만큼 한데 어울려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광활한 세계를 이루고 있다.
(주)천년의시작에서 민용태 시인의 신작 시집 『바람개비에는 의자가 없다』가 2014년 7월 31일 발간되었다. 민용태 시인은 1968년 『창작과 비평』을 통해 등단하였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스페인 왕립 한림원 종신 위원이다. 시집으로 『시간의 손』 『시비시』 『풀어쓰기』(시선집) 『푸닥거리』 『사랑 사냥 연습』 『ㅅ과 ㅈ 사이』 『나무 나비 나라』 『봄비는 나폴리에서 온다』, 스페인어 시집으로 A Cuerpo limpio(맨몸으로), Tierra azul(푸른 대지), Isla(섬), Poemas de Yong-tae Min(테이프 시선집), Obra Poetica(스페인어 시선), R?o de viento(바람의 강), La lluvia tiene 11 anos(비는 11살), Azares y azahares(우연과 연꽃들, 시선집) 등이 있으며, 이외 저서와 번역서 다수를 출간하였다. 1970년 스페인 마드리드 Premio de los Hermanos Machado(마차도 시회) 시상, 2008년 한국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민용태 시인의 이번 신작 시집 『바람개비에는 의자가 없다』에는 웅숭깊은 노년의 깨달음과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장난기가 뒤섞여 있다. 또한 저 불가와 도가의 그윽한 사려와 단군으로부터 연원하는 민족 신앙 그리고 국경을 넘나드는 활달한 상상력과 실체험이 기묘하다 할 만큼 한데 어울려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광활한 세계를 이루고 있다. 그런 만큼 『바람개비에는 의자가 없다』는 한마디로 규정할 수 없는 시집이다. 단언하건대 민용태 시인의 이번 시집 『바람개비에는 의자가 없다』는 미당 서정주 이후 한국 시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세계적 시안(詩眼)의 무애행이라 이를 만하다. 그리고 민용태 시인은 이제 이 시집을 통해 생물학적 나이를 넘어 영원한 청춘으로 한국 시사에 각인될 것이다.

추천사

바람의 혓바닥을 본 사람은 없다. 바람은 그저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뿐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맹인의 자유를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바람의 말이나 글을 읽은 사람들은 그래서 이미 바람의 혓바닥을, 그 존재를 알고 있다. 풍류란 종종 거리낌 없는 자유와 무애행을 의미하기도 한다. 바람과 한통속이 된다는 것. 그 말 속에 어쩌면 여전히 시의 가능성이 숨겨져 있는지도 모르겠다. 민용태의 시에는 바람과 낭만과 길이 있다. 바람이 지나간 길, 흔적이 없지만 이미 그 자체가 형식이 되어 버린 길, 뒤에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 외로움의 길. 시인 민용태는 바람과 ‘한통속’이다!
-김춘식(문학평론가, 동국대 교수)

모국어인 한국어와 제2의 언어인 스페인어로 동시에 시를 쓰며 평생을 살아온 민용태 시인의 이번 시집에는 ‘늙음’에 대한 사유가 깊이 드리워져 있다. 오랫동안 종사해 온 일에서 은퇴해 노년의 시간을 살고 있는 시인은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서 유독 시와 시인에 집중된 사유를 보여 주는데, 그것은 늙음에 대한 인식과 맞물려 있다. 민용태 시인이 생각하는 “시인은 멀리 떠나도 항상 중심에 있”는 존재이다. 그는 ‘학’의 이미지에서 시인의 형상을 발견한다. “학에게 말이 없듯이” “시인에게는 말이 없”고, 따라서 “시인과 학에게 말은 곧 행동”임을 그는 이번 시집을 통해 증명하고자 한다. 장황하고 난해한 말보다는 간결하고 단순한 언어를 그의 시가 지향하는 까닭은 이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이경수(문학평론가, 중앙대 교수,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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