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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어스

큐리어스

  • 이언 레슬리
  • |
  • 을유문화사
  • |
  • 2014-07-25 출간
  • |
  • 316페이지
  • |
  • ISBN 978893247239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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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 네 번째 본능

1부 호기심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1장 세 가지 길
2장 호기심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3장 수수께끼와 미스터리


2부 호기심 디바이드

4장 호기심으로 본 세 개의 시대
위험의 시대
질문의 시대
답의 시대

5장 호기심이 가져다주는 보상
6장 질문하기의 힘

7장 배움의 중요성
1. 아이들에게 과연 교사는 필요한가?
2. 창의력을 위한 사실정보의 필요성
3. 진보주의 교육의 문제점

3부 호기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

8장 호기심을 잃지 않는 일곱 가지 방법
1. 바보가 되기를 멈추지 마라
2.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라
3. 여우도치가 돼라
4. 기저를 파악할 수 있는 ‘왜’를 질문하라
5. 실험과 사색을 아우르는 사람이 돼라
6. 찻숟가락이라도 연구하라
7. 수수께끼를 미스터리로 바꾸어 내라

후기 - 비야르니 헤르욜프손의 선택
감사의 글
미주
옮긴이의 말 - 호기심, 세상과 소통하는 힘
참고문헌
찾아보기

도서소개

인간에게는 식욕, 성욕, 주거욕이라는 기본적인 본능 이외에 네 번째 본능이 있다. 이 네 번째 본능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고, 다른 유인원들과 구별 짓는 가장 큰 차이점이다. 그것은 바로 호기심이다. 이 책은 이러한 인간 본연의 호기심을 소개하며 무엇이 호기심에 불을 지피고 무엇이 호기심을 억누르는지를 분석한다.
고장 난 호기심, 생각 없는 사람들
삶을 바꾸는 질문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정보 사디스트 히치콕과 여우도치 다윈이 사라진 시대
오늘날 스마트해서 더 바보스러워진 우리들의 이야기

인터넷이 발달한 오늘날은 호기심을 추구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환경이다. 호기심이 생기는 주제를 검색어로 입력만 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발달은 이러한 호기심 추구에 공간적인 제약마저도 없앴다. 하지만 저자는 오늘날 호기심을 쉽게 충족시키는 기술의 발달이 오히려 호기심을 죽이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한다. 그것은 호기심을 추구하는 접근 방법이 미스터리 접근법에서 수수께끼 접근법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수수께끼’ 접근법은 무엇, 어디, 얼마나 등을 묻는 방법이고, ‘미스터리’ 접근법은 왜, 어떻게 해서 등을 묻는 방법이다. 항상 질문에 어울리는 답을 가지고 있는 수수께끼에 비해 미스터리는 해답이란 것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해석의 폭이 넓어진다. 하지만 구글로 대표되는 검색 엔진의 발달은 모든 미스터리적인 문제마저도 수수께끼로 바꿔 버렸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추상적인 질문마저도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순간 해답처럼 보이는 설명이 나와 버린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그저 새로운 정보를 휙휙 옮겨 다니며 몇 시간이고 인터넷 서핑하는 것을 지적 활동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전례 없이 풍부한 정보가 오히려 개인과 조직, 사회의 지적 역량은 퇴화시키고 있는 셈이다. 구글의 검색 담당 최고 임원인 아미트 싱갈이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검색의 정확도가 높아질수록 질문은 점점 더 게을러지고 있다고 말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빠르게 정답이 찾아지기 때문에 우리의 호기심이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보다 정보 간극이 그만큼 손쉽게 메워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알고 있는 것과 알고 싶어 하는 것 사이에 간극이 있을 때 호기심을 느낀다. 알프레드 히치콕은 바로 이러한 정보 간극을 유발하는 데 전문가였다. 히치콕은 매 장면에서 관객에게 어느 정도까지 정보를 허용하고 어느 정도까지 정보를 감출지 완벽하게 파악했다. “관객을 가능한 한 최대로 고통스럽게 만들라”는 히치콕의 말은 그의 능력을 잘 보여 준다. 한마디로 히치콕은 일종의 정보 사디스트였다. 아울러 호기심이 소강기로 빠져든 오늘날은 여우도치형 인간들도 사라지게 만들었다. 여우도치(여우+고슴도치) 형 인간들은 다방면에 걸친 호기심(여우적인 속성)과 특정 분야에 집중한 기술력(고슴도치적인 속성)을 모두 갖춘 사람들을 일컫는다. 깊이 있는 생물학적 지식에, 경제학자 토머스 맬서스에 관심을 가질 만큼 다방면에 호기심이 많았던 다윈은 바로 이 여우도치형의 전형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호기심이 점점 더 메말라 가는 오늘날에는 다윈의 시대에서 볼 수 있었던 혁신적인 동력이 사라지고 있다. 더 이상 ‘놀라울 것’이 없는 세상이 우리를 둘러싸게 된 것이다.

호기심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리라
이상하고, 이해하기 어렵고, 당황스러운
너무나 ‘인간적인’ 역량, 호기심의 모든 것

호기심의 중요성은 천재 원숭이 ‘칸지’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인간과 유인원의 DNA를 비교해 보면 사실상 두 종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다. 특히나 수 새비지 럼보의 실험에 참여했던 칸지를 보면 이 사실을 더 명확히 알 수 있다. 칸지는 상징 기호들로 이뤄진 키보드를 조작해 연구원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지능이 두 살배기 어린아이와 맞먹었다. 그럼에도 칸지가 끝끝내 인간을 뛰어넘을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왜’라고 묻는 호기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호기심과 다방면에 걸친 정보 축적은 인간만이 지닌 고유한 특성이다. 이를 통해 인류는 수많은 동물과의 생존 경쟁에서 언제나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저자는 이러한 호기심을 식욕, 성욕, 주거욕 다음가는 인간의 네 번째 본능이라고 말한다. 이 네 번째 본능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고, 다른 유인원들과 구별 짓는 가장 큰 차이점이다.

그림에서 보이는 호기심의 방은 오늘날로 치면 매우 공들인 셀카 놀이라 할 수 있다. 이 캐비닛 혹은 방에는 온갖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들(심하게 말해서는 잡동사니라고까지 부를 수 있는 것들)이 총망라되어 있었다.
사실 인간의 역사는 호기심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호기심은 여러 상반되는 평가를 겪었다. 초기 고대 그리스 시절에는 실질적인 이익과는 무관한 순수한 호기심만을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다가 중세로 들어서면서 호기심은 사악한 것이 되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호기심을 죄악으로 여기고 “신은 꼬치꼬치 따져 묻는 자들을 위해 지옥을 마련했다”고까지 말했다. 이는 호기심이 가진 속성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호기심은 기존의 질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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