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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이이순신(7)백의종군

불멸이이순신(7)백의종군

  • 김탁환
  • |
  • 민음사
  • |
  • 2014-07-18 출간
  • |
  • 342페이지
  • |
  • ISBN 978893744147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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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一. 눈물의 시인은 검을 들고
二. 의병장은 억울한 죽음을 맞다
三. 왕실에 이로운 장수를 찾는 법
四. 왼 산을 무너뜨려 오른 바다를 경계하다
五. 사랑을 위하여 다완을 빚다
六. 밀담 그리고 타협
七. 전쟁 승패, 왕실 흥망
八. 임천수, 말을 바꿔 타다
九. 요시라의 간계를 물리치다
十. 생애 최악의 치욕
十一. 천무직, 수군 돌격장이 되다
十二. 모진 고문을 견디며 맞서다
十三. 류성룡, 이순신의 유언을 듣다
十四. 회생의 밤, 불효의 아침
十五. 동정록을 쓰고 환란 책임을 따지고
十六. 이무기를 품은 맑은 향기
十七. 통제사 원균, 수군 장악에 나서다
十八. 후군으로 밀려나는 장수들
十九. 누가 겁장의 오명을 쓸 것인가
二十. 와키자카, 원균을 기다려 함정을 파다
二十一. 전쟁을 끝내는 단 한 번의 승리
二十二. 어지러운 새벽녘 화해를 꿈꾸다
二十三. 조선 수군, 칠천량에서 궤멸되다
부록

도서소개

김탁환 장편소설 『불멸의 이순신』 제7권 《백의종군》. 임진왜란으로 세계 해전사에 전무후무한 업적을 남긴 명장 이순신을 새로운 시각으로 입체적으로 살려 낸 장편 역사 소설이다. 첩자 요시라의 간계에 빠져든 조정은 이순신을 파직하고, 애써 일군 군사와 전선은 모두 원균 손에 넘어간다. 군왕이 죽이기로 결심한 신하의 운명은 험난하기만 한데, 모진 고문 끝에 백의종군의 치욕에 떨어진 이순신의 마지막 희망마저 짓밟고 선조는 마침내 무모한 부산 진군을 강행한다. 칠천량에서 처참히 무너진 조선 수군 시체 위로 또다시 피바람이 불어온다.
오늘, 영웅이 돌아온다

박제된 위인 이순신이 살아 숨 쉬는 인간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23전 23승, 빛나는 명장의 신화 뒤엔 가슴으로 시대를 느끼며 뜨겁게 고뇌했던
한 남자가 있었다. 모두가 따르던 옛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스스로 탐구하여
승리의 길을 연 불굴의 영혼을 만난다.

당대 동아시아 최대의 사건이었던 7년 전쟁 임진왜란과, 세계 해전사에 전무후무한 업적을 남긴 명장 이순신을 새로운 시각으로 입체적으로 살려 낸 장편 역사 소설 『불멸의 이순신』이 민음사에서 재출간되었다. 치밀한 사료 읽기와 고아한 언어, 시대를 꿰뚫어 보는 사상사적 고찰을 무기 삼아 「혁명-광활한 인간 정도전」, 「허균, 최후의 19일」, 「나, 황진이」, 「방각본 살인 사건」 등 신선한 역사 소설들을 발표해 온 소설가 김탁환이 자기 소설의 원류이자 종착점이라 말하는 대작이다. KBS의 100부작 대하 사극 「불멸의 이순신」의 원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비현실적으로 이상화된 영웅상을 극복하고 당대의 역사 속에 긴밀히 관계된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복원했다.

7권_ 백의종군

왕실 위엄을 지키고자 김덕령을 죽였도다.
항명한 이순신을 결단코 살려 둘 수 없노라!

첩자 요시라의 간계에 빠져든 조정은 이순신을 파직하고, 애써 일군 군사와 전선은 모두 원균 손에 넘어간다. 군왕이 죽이기로 결심한 신하의 운명은 험난하기만 한데, 모진 고문 끝에 백의종군의 치욕에 떨어진 이순신의 마지막 희망마저 짓밟고 선조는 마침내 무모한 부산 진군을 강행한다. 칠천량에서 처참히 무너진 조선 수군 시체 위로 또다시 피바람이 불어온다.

■작가의 말에서

『불멸의 이순신』의 배경이 되는 세계를 꿈꾸며, 나는 다음 네 지점에 주목했다.
먼저 나는 16세기 개혁세력인 사림파의 고난과 승리라는 사회역사적 맥락 속에서 이순신의 삶을 조망하였다. 지금까지 이순신은 역사와 동떨어져 홀로 우뚝 선 인물로 간주되어 왔다. 그러나 이순신과 그의 시대를 알기 위해서는 조선 중기의 정치사상사적 흐름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이순신의 조부 이백록은 기묘사화 때 조광조와 뜻을 함께하다 큰 고초를 당했다. 이즈음부터 가세가 기울어 결국 대대로 살던 도성을 떠나 충청도 아산으로 내려가게 된다. 이순신 가문의 낙향은 남명 조식, 화담 서경덕 등이 의롭지 못한 시절을 탓하며 조정에 나아가지 않고 은거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또한 ‘활을 든 사림’이라는 이 남다른 출신에 주목하면, 사림파의 새로운 리더 류성룡이 일관하여 이순신을 후원한 까닭이 지연이나 학연 따위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전쟁이 이 세계를 얼마나 타락시키고 또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이려 하였다. 7년 전쟁은 일본, 조선, 명이라는 동아시아 최강 3국이 모두 개입한 큰 싸움이었다. 삼당시인 이달, 명필 한호, 장사꾼 임천수, 사기장 소은우, 의원 최중화, 땡추 월인 등의 힘겨운 삶을 거미줄처럼 엮은 것도 전쟁의 맨얼굴을 그려 내기 위해서다. 이순신은 이 크나큰 불행과 마주 보며 어떤 자세를 가졌을까.
그와 함께 조정과 전장을 병치시켜, 정치의 영역과 전투의 영역이 어떻게 서로 만나고 엇갈리는가 탐구했다. 지금까지 무대를 남해바다에 한정하여 이순신을 형상화한 소설들은 장수들의 쟁공과 반목을 품성이나 개인적 결함에서 찾을 수밖에 없었다. 나는 수군이 바라본 조정, 조정이 바라본 수군을 함께 파악함으로써 조정의 판단과 수군의 선택이 갖는 정치적·전략적 대척점을 쌍방향에서 그리려 하였다.

마지막으로 당시 왜 수군이 조선 수군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맞아 싸웠는지도 복원하려 하였다. 이를 위해 조선과 일본을 모두 속이며 줄타기 외교를 펼쳤던 쓰시마 도주 소 요시토시, 한산도에서 이순신과 숙명의 대결을 가지는 와키자카 야스하루, 가톨릭 교도로 조선 침략의 양대 장수 중 한쪽이었던 고니시 유키나가 등의 행적을 뒤따라 그렸다.

또 ‘인간’에 밀착하기 위해 내가 틀어쥔 것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인간’과 ‘영웅’을 대립시키는 낡은 관점을 벗고자 하였다. 영웅성을 강조하여 인간적 면모를 탈색시키는 것만큼이나 인간적 행적에만 주목하여 영웅적 업적을 지우는 것도 문제다. 나는 한양에서 아산으로 낙향한, 급진 개혁 운동을 하다가 고초를 겪은 할아버지를 둔 영민한 소년이 어떻게 젊은 날의 고뇌와 방황을 거쳐 세상에 나갔으며 험난한 길을 걸어 구국의 영웅으로 성장했는가 하는 과정에 주목하였다.
따라서 이순신의 탄생부터 죽음까지를 끊임없는 성장의 나날로 조망하였다. 훗날 삼도 수군 통제사에 오른다는 역사적 사실에 짓눌려 그의 소년, 청년 시절을 영웅담으로만 덧칠하는 잘못을 피하고, 막막하고 힘겨운 미래를 향해 한 발 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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