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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기울이면 (양장)

가만히 기울이면 (양장)

  • 조로링피셔
  • |
  • 불광출판사
  • |
  • 2021-02-22 출간
  • |
  • 30페이지
  • |
  • 228 X 249 X 9 mm /340g
  • |
  • ISBN 978897479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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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이들도 마음챙김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가만히”라는 낱말로 시작해요. “가만히 바라보아요. 가만히 만져보아요. 가만히 들어보아요.” 가만가만 보고 듣고 만지고 생각하면 더 잘 보이고 더 잘 들리고 더 좋아진답니다. 참 신기한 일이죠? 원래 거기 다 있었던 것들인데 왜 우리는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었을까요? 가만히 살펴보면 세상에는 아주 많은 기쁨이 있고, 세상 모든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이 그림책은, 마음을 멈추고 주위에 집중하도록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이끌어준답니다.
전 세계 어린이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요
이 책은 고작 30쪽이에요. 하지만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여러 나라 어린이를 만날 수 있답니다. 아프리카, 알래스카, 네팔, 영국, 인도, 러시아 등. 그리고 그 친구들이 마음을 멈추고 살피면서 찾아낸 ‘시간의 선물’을 하나씩 감상할 수 있습니다. 멀고 깊은 바다의 소리, 썰매 개의 보드라운 털, 하늘에 떨어지는 눈송이, 고양이의 심장 소리, 아주 천천히 지은 거미의 집, 참 아름답고 예쁜 선물이랍니다. 사는 곳은 달라도 전 세계 어디서나 똑같은 기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겠지요?

따듯한 파스텔톤 그림에서 생생하게 느껴지는
시각, 청각, 촉각 그리고 상상
각 페이지는 “가만히…”라는 말로 시작하며 부드러운 파스텔톤 그림과 어우러집니다. 페이지마다 오감(시각, 청각, 촉각, 후각, 공감각)이 생생하게 살아납니다. 발목에 닿는 파도의 촉감, 동물의 보드라운 털, 심장 뛰는 소리, 그리고 상상해 보는 하늘의 끝. 이런 아름다움은 바로 지금, 우리 집, 주변에서도 자세히 살피면 보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이지요. 더 나아가 그림 속에서 ‘나’와 가족, 친구들을 발견하게 되고, 우리는 모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임을 알게 됩니다.

다양한 세계와 다문화 경험의 기회
이 책에는 알래스카, 에콰도르, 영국, 노르웨이, 러시아, 이집트, 탄자니아, 인도, 네팔, 중국 등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등장합니다. 아이들의 집과 환경, 작은 물건들은 다채롭습니다. 고양이, 썰매 개, 앵무새, 낙타, 거미, 나비, 돌고래, 소라, 문어, 물고기…, 많은 동식물들도 구석구석 숨어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지구 위에서 함께 어우러지며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다양한 세계와 다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 마음챙김 그림책은 이렇게 읽어보세요
- 찬찬히 살펴보고 천천히 소리내어 읽어보세요.
- 세계지도에 놓인 ‘시간의 선물’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는지 찾아보세요.
- 숨은그림찾기처럼 동물들, 식물들, 소소한 물건들을 찾아보세요.
- 모닥불빛, 깊은 바다에서 들려오는 소리, 사막의 모래 냄새, 흔들리는 나무 그림자, 하늘의 끝, 할머니의 꽃 손수건 등 오감으로 느끼고 상상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세요.
- 마지막 친구들과 어울리는 장면에서 아이들이 이야기를 짓도록 해보세요.
- 그런데 한국은 아직 선물이 없네요. 우리 아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 그림책을 다 읽은 뒤에도 일상에서 마음을 기울이면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집중력과 관찰력, 창의력을 몸에 익히게 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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