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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뱅 화가가 된 파리의 우체부

루이 비뱅 화가가 된 파리의 우체부

  • 박혜성
  • |
  • 한국경제신문
  • |
  • 2021-03-02 출간
  • |
  • 236페이지
  • |
  • 145 X 200 mm
  • |
  • ISBN 9788947546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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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61세에 생업에서 은퇴한 뒤 꿈을 그린 프랑스의 행복한 화가
루이 비뱅의 인생과 그림 그리고 꿈에 관한 감동 에세이!

“인생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며,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 삶이라는 것.
꿈 또한 이루기 위한 목표가 아닌 내 인생을 빛나게 하는 과정이라는
인생의 비밀을 그는 알고 있었으리라.”

파리 시민들이 ‘행복한 화가’라고 부르며 오래도록 기억하는 화가가 있다. 바로, 61세에 생업에서 은퇴한 뒤 화가로서 인생 2막을 시작한 ‘루이 비뱅’의 이야기다. 어린 시절 그림에 재능이 많았던 그는 생계 등의 현실적인 여건으로 인해 대도시인 파리로 가 우체부가 되었고, 그곳에서 평범하게 가정을 꾸리고 직업인으로서,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성실한 삶을 살았다. 비록,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일요일이면 편지를 배달하며 자신의 눈에 담았던 파리의 풍경을 종이에 옮기며 소소한 행복을 누렸다. 우체부 시절의 그는 바쁜 일상 속에서 유일하게 짬을 내 좋아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이 시간을 ‘꿈의 요일’이라 부르며, 매주 그날만을 기다렸다고 한다.
그런 행복감과 기대가 가득 담긴 루이 비뱅의 그림에는 전문적인 정교함과 세련된 느낌은 부족했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리고 61세에 생업에서 은퇴한 뒤, 여느 때와 같이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의 앞에 유명한 화상인 빌헬름 우데가 나타났다. 비뱅의 그림을 본 우데는 크게 감동하여 비뱅과 같은 소박파 화가 몇을 모아 전시회를 열었다. 그 반응은 놀라웠다. 파리의 일상을 담은 소박하지만 따뜻한 그림들이 파리의 시민들을 매료시킨 것이다. 모두가 이제는 새로운 도전보다는 삶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나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성공에 입을 모아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빛을 발한 것은 그림 속에 담긴 루이 비뱅의 삶이 보여주는 꾸준함과 진정성에 있었다.
그리고 그런 루이 비뱅의 이름은 사후 2년 뒤 모든 화가들의 꿈이라는 뉴욕현대미술관(MoMA)에 오르게 된다. 그는 자신의 인생과 그림을 통해 꿈을 이루기 가장 좋을 때란 없으며, 꿈은 이루기 위한 목표가 아닌 내 인생을 위한 빛나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평범함을 사랑스럽게 그리는 재능을 가진 화가 루이 비뱅,
나의 인생, 나의 꿈,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의 장소들….
인생의 소중한 순간은 특별한 어떤 날들이 아닌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 있다!

“인생은 원래 비극에 가깝다.
그러나 같은 장면도 어떤 날은 아름답게 느껴지고, 또 어떤 날은 슬프게 느껴지는 것처럼
어떤 시점에서 바라볼 것인가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_본문 중에서

정규 미술 교육 한번 받지 않고 62세라는 늦은 나이에 화가로 데뷔한 루이 비뱅에 관한 이야기는 ‘프랑스의 행복한 화가 스토리’로 여러 번 회자되었지만 남겨진 기록은 별로 없다. 저서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등으로 아트 스토리텔러로서 대중들에게 어려운 미술 이야기를 쉽게 알려주는 역할을 해온 박혜성 작가는, 이 책에서 그림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루이 비뱅의 인생 여정과 꿈, 삶에 관한 메시지까지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그런 루이 비뱅의 그림과 인생 이야기에 흥미와 감동을 느꼈던 이들이라면 곁에 두고 삶이 무료하게 느껴지거나 지칠 때마다 한 번씩 열어볼 만하다.
〈PART1. 인생을 그리다〉에서는 어린 시절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던 재능 많던 소년이 파리로 상경해 우체부가 되고 가정을 꾸리는 인생 여정을 그린다. 〈PART2. 꿈을 그리다〉에서는 루이 비뱅뿐만 아니라 그처럼 늦은 나이에 재능을 꽃피운 소박파 화가들의 일생이 교차하며 꿈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준다. 〈PART3. 행복을 그리다〉에서는 살아가면서 꺼내볼 소중한 기억과 추억들을 어떻게 마음속에 그릴 것인가에 대한 삶의 메시지가, 〈PART4. 장소를 그리다〉에서는 자신의 삶의 터전이었던 파리를 바라보는 루이 비뱅의 애정 어린 시선이 담겨 있다. 그래서 이 책을 덮고 나면 마치 한 사람의 인생 여정을 따라 느긋하게 파리 곳곳을 여행을 하고 난 듯한 설레고 여유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당시 파리 시민들이 루이 비뱅의 그림에 열광한 것들도 그런 이유였다. 강변에서 한가로운 소풍을 즐기는 파리지앵의 모습, 꽃 시장에 꽃을 사고파는 풍경, 우체부인 비뱅을 맞이하는 파리 외곽의 정겨운 풍경들… 그림 속에 얽힌 소소한 사연들과 따뜻한 화풍으로 꾸며진 일상의 주제들이 마치 자신들이 이 그림의 주인공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실제로 비뱅의 삶 대부분은 고되고 힘들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상을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할 줄 아는 재능을 가진 그는, 같은 것을 보고 들어도 특별하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이 책을 가득 채우고 있는 그의 그림들이 하는 말은, 이 책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결론이기도 하다. “지금 당장 빛나지 않아도 당신은 당신 인생의 주인공이며, 어쩌면 평범하게 지나친 지금 이 순간이 당신 인생의 가장 특별한 순간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라고.


목차


들어가며_꿈을 이루기 가장 좋은 때

PART1. 인생을 그리다
_그림을 사랑하던 소년, 파리의 우체부가 되다
1. 봉주르 파리, 너의 꿈은 뭐니?
2. 꿈이 있어 행복한 우체부
3. 꿈이 피어나는 몽마르트르
4. 시청 앞 꽃 시장과 여왕의 추억
◇ 봉주르, 파리1. 미술관 같은 파리 시청사
5. 비뱅이 존경한 화가, 코로와 쿠르베
◇ 봉주르, 파리2. 비뱅이 즐겨 찾은 뤽상부르미술관
6. 무채색을 닮은 화가

PART2. 꿈을 그리다
_외톨이 화가, 파리의 낭만을 담다
1. 사소함을 그린 화가
2. 다른 화가, 비슷한 그림
3. 서툴러서 오히려 신비한 그림
4. 꽃이 된 외톨이 화가
5. 파리의 하늘 아래 샹송이 흐르고
6. 파리는 날마다 축제
◇ 봉주르, 파리3. 행동하는 지성인 헤밍웨이

PART3. 행복을 그리다
_비뱅, 행복한 화가가 되다
1. 레알 광장에서 동화 같은 하루
◇ 봉주르, 파리4. 카유보트의 아름다운 기부
2. 노래하고 춤추는 그림
3. 행복을 오래오래 간직하는 방법
4. 예술 그 자체로 충분해
5. 모마에 작품이 소장된다는 것

PART4. 장소를 그리다
_비뱅, 파리의 아름다움과 사랑에 빠지다
1. 몽마르트르에 눈이 내리면
2. 대체 불가의 매력 오페라 가르니에
3. 파리의 영혼, 노트르담대성당
4. 에펠탑과 사랑에 빠지는 곳
5. 루브르박물관보다 오르세 미술관
6. 프랑스 왕궁 정원에서 파리지앵의 여유를
7. 파리의 모든 개선문

마치며_꿈은 행복이다

부록
1.빌 헬름 우데와 소박파 화가들
2.루이 비뱅 연보

참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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