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블랙아웃

블랙아웃

  • 박효미
  • |
  • 한겨레아이들
  • |
  • 2014-07-21 출간
  • |
  • 244페이지
  • |
  • ISBN 9788984318304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0,000원

즉시할인가

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0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첫째 날 8
둘째 날 38
셋째 날 62
넬째 날 92
다섯째 날 138
여섯째 날 168
일곱째 날 196
에필로그 236
작가의 말 243

도서소개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7일의 블랙아웃 『블랙아웃』은 가상의 대규모 정전 사태를 다룬 장편동화이다. 수도권 소도시에서 일어난 일주일간의 ‘블랙아웃’을 통해 정전 사태에 대한 심각한 피해 상황을 예견하고, 허술한 사회 시스템과 위기에 몰려 이기심을 드러내는 어름들의 일그러진 모습을 날카롭게 꼬집고 있다. 물 한 통에 양심을 버리는 어른들, 본분을 잊고 시민과 대치하는 경찰들, 뭉치고 편 가르는 무리들, 몇 마디 말로 여론을 잠재우려는 정부의 모습은 현재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다.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된 어느 여름날. 갑작스러운 정전이 도시를 덮친다. 도로는 마비되고, 상점들은 영업을 포기한다. 아파트의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비상등이 꺼지며, 물과 가스도 끊긴다. 초등학생 동민이와 중학생 누나 동희는 부모님이 해외 출장으로 집을 비운 사이 일어난 초유의 정전 사태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데….
여름 최고의 공포가 온다!
2003년 미국과 캐나다 동부지역은 3일간의 대정전 사태, 즉 블랙아웃을 겪었다. 교통, 통신, 식수까지 두절된 상태에서 5천5백만 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암흑 속에 지냈다. 경제적 손실은 60억 달러에 달했다. 대규모 정전으로 약탈, 폭동 등 사회 불안을 겪은 나라도 적지 않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2011년에 있었던 전국 정전 사태는 블랙아웃 직전까지 간 전력 부족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전국 각 지역의 전기를 돌아가면서 차단한 사건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전력 비상이 화두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전력 수요와 전력예비율 불안에 대한 뉴스가 낯설지 않다. 한겨레아이들 새 책 《블랙아웃》은 일주일 동안 일어난 가상의 대규모 정전 사태를 다룬 고학년 대상 장편동화이다. 사회적인 위기의식을 어린이 문학으로 완성도 높게 형상화한 작품으로,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둔 시점에서 의미 있는 출간이다. 특히 이 작품은 블랙아웃이 가져올 심각한 피해 상황을 예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허술한 사회 시스템과 위기에 몰려 이기심을 드러내는 어른들의 일그러진 모습을 어린이 입장에서 날카롭게 지적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숨 막히는 블랙아웃 7일간의 기록
먹고 싸는 것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블랙아웃》은 수도권 소도시에서 일어난 일주일간의 이야기이다. 첫째 날부터 일곱째 날까지, 만 하루 동안의 이야기가 각 장을 이루도록 구성했다. 한정된 시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치밀하게 묘사되며 긴장감을 높인다. 주인공은 초등학생 동민이와 중학생 누나 동희. 부모님이 해외 출장으로 집을 비운 사이 일어난 초유의 정전 사태는 두 아이를 예상치 못한 상황 속으로 끌고 간다.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된 여름 어느 날, 갑작스런 정전이 도시를 덮친다. 첫째 날, 도로는 곧바로 마비되고 상점들은 영업을 포기한다. 손에 달고 다니던 휴대전화도 무용지물. 통화도 검색도 안 되는 시간들이 답답하기만 하다. 아이들은 저녁 9시의 칠흑 같은 어둠이 낯설다.
둘째 날, 아파트의 비상전력은 금세 동나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비상등이 꺼진다. 땀을 흘리며 아파트 꼭대기 층을 오르내려야 하는 동민이는 15층 공중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다. 무더위는 기세를 멈출 줄 모르고, 지친 어른들은 으르렁대기 시작한다.
셋째 날, 물과 가스가 끊긴다. 전국에 휴교령이 내려지자 아이들은 들뜬다. 사람들은 광장에 모여 ‘곧 정상화 예정’을 반복하는 긴급 뉴스를 듣는다. 물과 먹을 것을 구해야 하지만 대형 마트는 단축 영업을 하고, 도시의 모든 상점들이 일제히 문을 걸어 잠근다. 그래도 아이들은 믿고 있다. 익히 들은 대로, 아이티 강국 대한민국의 기술자들이 이 사태를 곧 해결할 거라고.
넷째 날, 먹고 싸는 것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도시의 모든 화장실에서 오물이 넘치기 시작한다. 마트에서 생필품을 사는 일도 만만치 않다. 줄을 서고, 기다리고, 비싼 가격을 감당해야 한다. 하지만 어렵게 구입한 물건들마저 날치기당한 동희와 동민. 그 누구도, 코앞에 있던 경찰마저도 자신들을 보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이들은 달라지기 시작한다.
다섯째 날, 도로에서 차들이 완전히 사라진다. 하수구가 역류하고 거리는 쓰레기로 넘쳐난다. 소방서에서 물을 배급받기 위해 줄을 서야 한다. 전기가 끊긴 원인도, 사태의 추이도 정확히 알 수 없는 사람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상황이 악화되자 일부 어른들은 이기심의 밑바닥을 드러낸다. 이웃집 진수 엄마는 빚을 갚으라며 동민이네 집에 남아 있던 쌀 포대를 빼앗아 간다.
여섯째 날, 당장 먹을 물과 음식을 구해야만 한다. 동희와 동민이는 교회에서 물을 나눠준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 보지만 문전박대 당한다. 비밀리에 영업 중인 상점을 수소문해 생필품을 구해 보지만 그마저도 곧 강탈당한다.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모든 물자와 정보는 공유되지 않는다. 아이들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빼앗기고 외면당한다.
일곱째 날, 시민들의 불안은 극에 달한다.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 모여 불만을 터뜨리던 사람들의 발걸음은 자연히 마트로 향한다. 삼삼오오 몰려가던 대열은 순식간에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그리고 마트를 호위하는 경찰과 대치하게 된다. 사람들은 무력으로 마트에 진입하고, 닥치는 대로 쓸어 담고 부수는 ‘폭동’이 일어난다. 찌는 더위와 어둠, 그리고 분노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 순간 거짓말처럼 전기도 다시 들어온다.
일주일 동안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은 모두 동민이의 경험과 시선으로 그려져 있다. 부모 없이 홀로 남은 동희, 동민이 남매는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회피하거나 떠넘기지 않고 정면으로 맞섰다. 어린이의 시선으로, 일그러진 우리 사회의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