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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지 마시오

선을 넘지 마시오

  • 팀 크레스웰,미카엘 르마르샹
  • |
  • 앨피
  • |
  • 2021-01-29 출간
  • |
  • 216페이지
  • |
  • 191 X 241 X 20 mm / 667g
  • |
  • ISBN 979119090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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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누군가의 이동성은

누군가의 부동성에서 나온다

 

기차역과 공항, 경유공간에 대한 본격 연구서

기차역과 공항 등 경유 공간에서의 이동 통제와 정체성 형성이라는 최근 사회과학 분야에서 주목 받는 키워드들이 한 권의 책으로 엮였다. 이 키워드들을 하나로 잇는 관점은 역시 ‘불평등’이다. 기차역과 공항은 누군가에게는 익명의 자유를 선사하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익명의 불평등을 의미한다. 이 책의 제목은 이 양 극단 사이에 그어진 눈에 보이지 않는 ‘선line’에 대한 관심을 환기한다. 모빌리티 개념과 정책, 실천을 원인/속도/리듬/경로/경험/마찰의 6가지 차원에서 비판적으로 고민한다.

이 고민의 산물이 이른바 ‘모빌리티 엘리트’ 계급에 대한 관찰이다. 왜 누군가는 기차역에서 무사통과하고, 공항에서 따로 줄을 서지 않는가? 이들의 매끄럽고 신속한 이동은 이를 돕는 다른 누군가의 ‘비’이동 혹은 부동성 덕분이다. 영국의 인문지리학자인 저자는 사회 전체에 모빌리티 계층이 존재하며, 이 구조의 최상층부에는 상대적으로 자주 쉽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모빌리티 엘리트가, 하단부에는 자유로운 이동이 억제되거나 강제로 이동해야 하는 모빌리티 하위계층이 있다고 말한다.

불평등 문제 이전에 이 책은 모빌리티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이해할 개념적 도구부터 제공한다. 공간과 장소, 움직임과 모빌리티의 차이를 설명하고, 물리적 차원의 움직임과 모빌리티의 개인적·사회적 의미, 여기에 내재하는 정신적 경험을 구별해 낸다. 어디에서? 현대 모빌리티에 내재하는 모순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 주는 장소인 공항에서. 그래서 모빌리티 개념화에서 시작한 책은 이 모빌리티를 멈추게 하는 불평등 문제에 이르고, 기술적으로는 시스템 장애 혹은 ‘난기류’에 도달한다. 공항과 역의 이동과 멈춤을 담은 독특한 컬러사진과 함께 사회 시스템 전반에 걸친 모빌리티 개념과 정책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통찰을 제공한다. 책의 마지막 장은 주저자인 팀 크레스웰과 프랑스국영철도 사회참여 책임자인 미카엘 르마르샹의 원격대담이다.

목차


서문 _ 크리스토프 게이, 실비 랑드리에브, 톰 뒤부아

01 모빌리티의 이론화 _ 팀 크레스웰
모빌리티란 단순히 A지점에서 B지점으로의 이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이 두 지점을 잇는 선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모빌리티에 대한 내 이론의 핵심을 담은 장이다.

02 스히폴공항의 모빌리티 생성 _ 팀 크레스웰
모빌리티는 불평등한 방식으로 분배된다. 국제공항 한복판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처럼, 하나의 모빌리티는 다른 모빌리티(혹은 부동성)에 의존한다.
03 파리북역의 특수한 모델 _ 미카엘 르마르샹
파리북역은 여행자들의 모빌리티를 넘어선 다양한 형태의 모빌리티를 양산하는 공간이다. 유로스타 노선의 개설은 국제적인 모빌리티 생성과 미묘한 이용객 분화를 결합시킨다.

04 교차된 시선 _ 팀 크레스웰, 미카엘 르마르샹
민주적 이상과 경제적 제약, 개인화된 서비스와 대규모 경유, 보안 정책과 인간적 응대 사이의 경유 공간.

발문 _ 마티아스 에머리히
모빌리티 인프라와 방식의 기술적인 특징 이면에 숨겨진 이데올로기적 선택, 공간 확보를 위한 투쟁, 부와 가치의 이동은 그동안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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