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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잃은걸기념합니다

다리를잃은걸기념합니다

  • 니콜라우스 뉘첼
  • |
  • 서해문집
  • |
  • 2014-08-05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7483670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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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글 _ 평화네트워크 정욱식 대표
다리를 잃은 걸 기념한다고?
1차대전과 2차대전은 하나의 전쟁이다
난 내 이웃을 몰라. 하지만 그들이 미워
전쟁은 피할 수 없는 것
세계의 분할
즐겁게 불행으로 걸어 들어가다
전 세계가 싸우다
잊혀진 전투: 지중해와 알프스
바다, 수만 명의 무덤
완전한 파괴
인간됨의 끝
영웅이란 무엇일까?
전쟁을 통해 사업을 일으키다
전쟁은 언제 끝날까?
세계를 변화시킨 혁명
전망 없는 전투
독일 혁명의 짧은 겨울
위대한 나라에 대한 어리석은 꿈
누구 잘못이었을까? 누가 승리했을까?
마지막 전쟁은 언제였는가?
수수께끼의 해답
연표
지도

도서소개

해마다 8월 24일이 되면, 이 책의 저자 니콜라우스 뉘첼의 외가 식구들은 한자리에 모여 외할아버지 아우구스트 뮐러가 다리를 잃은 걸 기념하는 파티를 한다. 원래 목사였던 아우구스트 뮐러는 독일 군인으로 1차대전에 참전했고, 1914년 8월 24일 동프랑스에서 전투 도중 종아리에 포판 파편을 맞았다. 뮐러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고, 가스괴저병이 생기면서 결국 한쪽 다리를 절단하게 되었다. 『다리를 잃은 걸 기념합니다』는 저자가 어릴 적 가졌던 ‘왜 할아버지가 다리가 잃은 걸 기념하나?’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시도에서 출발해 ‘1차대전이 지금의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를 찬찬히 짚어보고 지금 우리에게 전쟁과 평화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본다.
1차 세계대전은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
21세기에 생각해보는 전쟁과 평화, 그리고 우리!

1차대전에 참전한 저자의 할아버지를 통해 1차대전이 일어난 역사적 배경과 세상에 끼친 영향을 살펴보고 전쟁이 평범한 사람들을 어떻게 바꾸어놓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지금 우리에게 전쟁과 평화가 어떤 의미인지, 전쟁을 끝내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짚어본다.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차분하게 진행되는 저자의 글과 93컷의 생생한 이미지가 전쟁의 참모습을 알게 해주는 동시에 가슴속에 깊은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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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 24일, 할아버지가 다리를 잃은 날을 기념하는 이유
“우리 외갓집에서는 해마다 8월 24일이면 파티를 했어. 1914년 8월 24일에 우리 외할아버지가 왼쪽 다리를 잃으셨거든. 정말 이상하지 않아? 다리를 잃었는데 그날을 축하하고 기념한다니! 아무튼 어릴 적 엄마는 내게 그날이 할아버지가 장애를 입은 것을 축하하는 날이라고 설명해 주셨어. 나는 처음에는 엄마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 하지만 나중에 보니 다 이유가 있었어. 이 책은 그 이유를 설명하는 책이야. 그리고 또 여러 가지 답이 나올 수 있는 질문 ‘1차 세계대전은 지금의 우리와 과연 무슨 관계가 있을까?’에 관한 책이지.” (본문 11쪽)

2014년은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1차대전은 세계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전쟁으로 기록되어 있다. 산업혁명 이후 급속히 진행된 기술발전과 국제화 그리고 서구 열강들의 탐욕스런 식민지 확대로 인해, 전쟁은 사상 최초로 전면전, 총력전의 형태를 띠었으며, 세계 거의 모든 나라들이 전쟁에 휘말려들게 되었다.
해마다 8월 24일이 되면, 이 책의 저자 니콜라우스 뉘첼의 외가 식구들은 한자리에 모여 외할아버지 아우구스트 뮐러가 다리를 잃은 걸 기념하는 파티를 한다. 원래 목사였던 아우구스트 뮐러는 독일 군인으로 1차대전에 참전했고, 1914년 8월 24일 동프랑스에서 전투 도중 종아리에 포판 파편을 맞았다. 뮐러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고, 가스괴저병이 생기면서 결국 한쪽 다리를 절단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어릴 적 가졌던 ‘왜 할아버지가 다리가 잃은 걸 기념하나?’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시도에서 출발해 ‘1차대전이 지금의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를 찬찬히 짚어보고 지금 우리에게 전쟁과 평화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본다.

평범한 사람들이 왜 ‘기꺼이’ 전쟁터로 달려갔나?
19세기 말 ~ 20세기 초 강대국들은 세계 곳곳에 경쟁적으로 식민지를 늘려가고 있었고, 사회진화론의 영향으로, ‘크고 힘 있는 나라가 되어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인식이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뿌리내리고 있었다. 또한 민족주의의 발흥으로 다민족국가 지배자들의 권력이 위태해지고 있었다.
저자의 할아버지 아우구스트 뮐러는 그렇게 전쟁은 피할 수 없다는 분위기 속에서 자랐다. 식민지 확대를 원하고 각종 자원과 영토를 탐내던 독일 황제와 정부는 그 길에 방해가 되는 영국과 프랑스가 독일을 제압할 것이라고 국민들에게 겁을 주었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거나 신문을 보는 것밖에는 정보를 얻은 길이 없었던 뮐러는 정부의 말을 자연스럽게 믿게 되었다. 역시 평범한 젊은이였던 할머니 마르타 뮐러도 자신의 노트에 전쟁을 독려하는 시들을 잔뜩 적어놓고 있었다. 목사였던 외증조할아버지는 예배 시간에 “하느님이 영국을 벌하시기를.”이라는 말로 설교를 끝맺기도 했다.
전쟁이 시작되고 나서 독일과 다른 여러 나라의 정부는 군인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육할 수 있도록,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세뇌시켰고, 일반 국민들에게는 다양한 프로파간다를 통해 군국주의와 외국인 혐오, 인종차별을 심어놓으려고 했다. 살육을 잘한 사람은 ‘전쟁 영웅’으로 추앙받았고, 전쟁을 막기 위해 노력한 사람에게는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1차대전은 누구에게 고통을 주었나?
1차대전은 그전의 전쟁과는 달리 총력전의 형태로 진행됐다. 전쟁은 전선에서 군인 사이에서만 벌어진 것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 모두가 전쟁의 위협에 노출되었다. 1차대전의 군인 사망자 수는 900만 명이었고, 민간인 사망자 수도 800만 명이나 되었다. 많은 민간인들은 폭격이나 총격이 아닌 질병과 굶주림으로 사망했다. 전쟁의 위험과 죽음의 위협을 모른 채 1차대전에 참전한 군인들 중 1900만 명은 부상을 당하거나 장애를 입었다.
참전군인들은 신체적 피해만 입은 것이 아니었다. 프로파간다, 군국주의, 인종차별주의, 쇼비니즘으로 얼룩진 분위기에서 자랐던 그들은 이미 전쟁 전부터 건강한 정신 상태가 아니었고, 전쟁 중에는 ‘조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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