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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에피어난꿈-1(한국의재발견)

한지에피어난꿈-1(한국의재발견)

  • 한영미
  • |
  • 개암나무
  • |
  • 2014-07-31 출간
  • |
  • 168페이지
  • |
  • ISBN 978896830049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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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흑석골 산신제
2. 촌구석 딱 할아버지
3. 닥밭
4. 흑석골 기자 이지호
5. 스마트폰과 종이
6. 딱내를 맡아야 사는 거 같재
7. 누가 장난을 쳤지?
8. 꼼꼼한 아주머니, 천하장사 아저씨
9. 할아버지의 손에서 아빠의 손으로
10. 꼭 잡은 두손
부록

도서소개

한지, 그 속에서 우리의 전통과 가치를 발견하다! 점점 잊히는 우리 전통 문화를 재조명하여 그 속에 담긴 한국인의 참된 정신을 알려주는 「한국의 재발견」 제1권 『한지에 피어난 꿈』. 한지의 고장으로 이름난 전주 흑석골을 배경으로 전통 한지를 만드는 장인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한지 장인은 한지 만드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삼아 왔지만 변화해가는 사회라는 벽으로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들은 장인의 모습을 통해서 오늘날 현지가 처한 현실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으며, 나아가 왜 한지의 우수성을 전하고 지켜 나가야 하는지 알게 된다. 권말에는 한지의 역사와 더불어 한지의 제작 과정을 알기 쉽게 정리해두었다. 전주 흑석골에 사는 한지 장인인 지호의 할아버지는 늙고 힘들어서 일을 그만두려 한다. 대신 평생 일궈 온 닥밭을 팔아 아들의 장사 밑천을 대 주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한지에 대한 미련을 버리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조선왕조실록 복원을 위한 한지 공모전 소식이 날아들고 할아버지는 기쁜 마음에 지호 아빠에게 함께하자고 하는데….
《한지에 피어난 꿈》은 한지의 고장으로 이름난 전주 흑석골을 배경으로 전통 한지를 만드는 장인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한지에 담긴 정성과 가치를 전하는 창작 동화입니다. 이 책은 ‘한국의 재발견’ 시리즈 첫 권으로, 점점 잊히는 우리 전통 문화를 재조명하여 그 안에 담긴 한국인의 참된 정신을 살리고자 기획하였습니다. 우리 삶터에서 대대손손 우리 전통을 지켜나가는 이웃의 모습을 통해 우리나라를 새롭게 바라보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드높여 줄 것입니다.

전주 흑석골에 사는 한지 장인인 지호의 할아버지는 늙고 힘들어서 한지 만드는 일을 그만두려고 합니다. 대신 평생 일궈 온 닥밭을 팔아 아들인 지호 아빠의 장사 밑천을 대 주기로 결심하지요. 그러나 한지에 대한 미련을 버리기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선왕조실록 복원을 위한 한지 공모전 소식이 날아듭니다. 할아버지는 기쁜 마음에 지호 아빠에게 함께하자고 말하지만, 지호 아빠는 그 고생을 또 하고 싶지 않다며 돌아서 버립니다. 할아버지는 무거운 마음으로 공모전을 준비하고 지호는 할아버지 곁에서 스마트폰으로 한지 만드는 모습을 기록하면서 할아버지를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일어나 한지 원료인 닥을 모두 못쓰게 되어 버립니다.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요? 할아버지는 공모전에 한지를 출품할 수 있을까요?

한지는 천 년을 사는 종이라고 합니다. 통일 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무려 천이백 년이 흐른 지금에도 잘 보존되어 한지의 우수함을 증명하고 있지요. 한지는 고구려 시대부터 사용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유구한 역사를 지닌 종이입니다. 닥나무 섬유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만들기 때문에 세계 어느 종이보다 질기고 보존성이 뛰어나 예부터 중국 등 주변 나라에서도 인기가 좋았지요.
그러나 한지를 만드는 일은 아주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갑니다. 닥나무를 베어 찌고, 껍질을 벗겨 두드려서 물에 푼 뒤 발로 떠 말리는 동안 아흔아홉 번의 손길이 간다고 하지요. 거기에 종이를 쓰는 사람의 손을 보태 모두 백 번의 손길이 닿는다는 의미로 ‘백지(百紙)’라고도 부릅니다. 이런 한지 제작 방식은 근대에 접어들어 서구 문물이 들어오면서 큰 변화를 겪습니다. 기계로 빠른 시간에 많은 양을 만드는 양지에게 자리를 뺏기는가 하면, 일일이 손으로 만들어야 했던 한지 제작 방식에도 기계적인 공정이 도입되었지요. 그에 따라 옛 방식 그대로 한지를 만드는 장인들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이 책《한지에 피어난 꿈》은 한지 만드는 일을 평생 업으로 삼아 왔지만 현실의 벽에 막혀 고뇌하는 한지 장인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한지가 처한 현실을 그리고 있습니다. 딱 할아버지로 이름난 한지 장인이지만 자신의 기술을 이어받지 않으려는 아들과 모든 기록을 종이 대신 스마트폰으로 해결하는 손자 지호, 한지에 대한 고집을 버리지 못하는 남편이 원망스럽기만 한 할머니까지 딱 할아버지 가족에게 한지란 갈등의 씨앗일 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할아버지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갑니다. 일등 종이를 만든다는 자부심과 자존심으로 세계가 인정한 우리 기록 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을 재현할 한지를 만들어 가지요. 할아버지의 한지에 대한 신념은 “우리나라 닥종이가 그렇게 질기다는 거여. 천 년을 넘게 글자를 고스란히 담고 있었으니께. 이를테면 그것도 기록이재. 긍게 한지가 묻힐 뻔한 우리 역사를 찾아 준 셈이랑게.”에서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작가는 신구 세대의 대조적인 모습을 통해 한지의 우수성을 전하고 한지를 지켜 나가야 하는 이유를 잔잔히 풀어갑니다. 특히 손자 지호는 모든 기록 매체의 쇠퇴를 야기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역설적으로 한지의 소중한 가치를 전하는 역할을 하면서, 전통을 지키는 할아버지와 가치관의 균형을 이룹니다. 그리고 갈등의 원인이었던 한지가 마침내 화해의 매개체가 되어 신구간의 화합을 이끄는 모습은 큰 감동을 불러일으키지요.
책의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한지의 역사와 한지 제작 과정 등을 담아 한지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작품의 실제 모티브가 된 조선왕조실록 재현 한지 공모전에 관한 정보를 수록해 이야기에 사실감을 더하고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한지에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한국인의 정신과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사느라 잊고 있었던 우리의 본모습 말입니다. 한지에 대한 지식보다 한지에 담긴 사랑과 정성을 전해 주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한지에 담긴 아름다운 우리의 모습을 이 책 《한지에 피어난 꿈》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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