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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문학의맥과연세

한국인문학의맥과연세

  •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HK사업단
  • |
  • 혜안
  • |
  • 2014-05-30 출간
  • |
  • 363페이지
  • |
  • ISBN 978898494509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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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 인문학의 맥과 연세』를 펴내며

겨레 얼의 말본 연구를 향한 꿈과 열정
-김석득 명예교수의 삶과 학문-
대담: 손희연

가에로의 끝없는 탈주
-박동환의 철학적 문제-
대담: 최세만?김귀룡?김동규?나종석

실천하는 문인, 성찰하는 학인의 자취
-국문학자 이선영의 삶과 학문-
대담: 서은주

열린, 윤리 공동체를 꿈꾸는 성찰하는 ‘지성인’의 초상
-사회학자 박영신의 삶과 학문-
대담: 김영선

‘글자에 매인’ 즐거운 인문학자
-영문학자 이상섭의 삶과 학문-
대담: 이경덕?김준환

도서소개

[한국 인문학의 맥과 연세]는 인문학자들과의 인터뷰 모음집으로,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이 2009년부터 진행해온 ‘연세 인문학자 구술채록사업’의 성과물이다. 연세 인문학자 구술채록사업은 연세대학교에서 현대적 학제와 고유한 학풍을 조성하는 데에 기여한 인문학자들을 새롭게 조명해 보려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이 작업은 인문학자 개인의 학문적 삶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일임과 동시에 ‘누군가의 삶’을 통해 그들이 살았던 시대의 학문과 지성의 풍경을 재구성해내는 과정이기도 하다. 연세 인문학자들과의 대화는 과거의 대학과 학문연구, 교육에 대한 역사적 자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살았던 시대의 유형·무형의 다양한 사회적 실체들에게로 우리를 이끈다.
한국인문학의 다양한 역사적 결을 조명하다

이 책은 인문학자들과의 인터뷰 모음집으로,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이 2009년부터 진행해온 ‘연세 인문학자 구술채록사업’의 성과물이다. 연세 인문학자 구술채록사업은 연세대학교에서 현대적 학제와 고유한 학풍을 조성하는 데에 기여한 인문학자들을 새롭게 조명해 보려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이 작업은 인문학자 개인의 학문적 삶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일임과 동시에 ‘누군가의 삶’을 통해 그들이 살았던 시대의 학문과 지성의 풍경을 재구성해내는 과정이기도 하다. 연세 인문학자들과의 대화는 과거의 대학과 학문연구, 교육에 대한 역사적 자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살았던 시대의 유형·무형의 다양한 사회적 실체들에게로 우리를 이끈다.

그동안 연세대학교의 학풍은 주로 ‘국학(National Studies)’이라는 범주 안에서 탐색되거나 확인되어 왔다. 식민지배와 분단·전쟁을 거쳤던 한국에서 ‘국학’의 명분이나 시대적 역할은 분명 의미가 있었고, 그 소임 또한 충분히 잘 수행하였다. 지역학으로서의 ‘한국학(Korean Studies)’ 개념이 수용된 지도 오래지만 국내외의 정치·경제·사회적 역학관계 변화와 디지털환경은 국가(민족)와 인종, 지역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다양한 시도들을 현실화시켜 준다. 그런 차원에서 대학과 학문도 보다 열린 시야에서 자기성찰이 필요하다. 이제는 외부와의 소통을 지니면서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성을 지향하는 학문이 절실하다. 이 책이 ‘국학’에서 ‘인문학’으로 관심의 대상을 전환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 인문학의 맥과 연세』에는 연세대학교에서 학생시절을 보내고 또 교수로 재직하였던 5명의 인문학자들과의 대화를 담았다. 이들은 세대적으로 한국전쟁기 혹은 1950년대에 연세대와 인연을 맺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개인과 사회가 모두 어려웠던 시절, 국어학, 철학, 국문학, 사회학, 영문학이 분과학문으로서 자신의 결을 어떻게 만들어 갔는지를 연세 인문학자 각각의 기억을 통해 재구성해본다.
<겨레 얼의 말본 연구를 향한 꿈과 열정>은 국어학자 김석득과의 인터뷰이다. 그는 피난지였던 부산 가교사 시절에 문과 학생으로 입학하면서 연세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후 1962년부터 1996년까지 30년이 넘는 세월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에 재직하였다. 그는 주시경에서 김윤경, 최현배로 이어지는 전통 말본학의 민족주의 정신과 이론 체계를 계승하면서도 서구의 기술문법 같은 새로운 문법 이론의 수용에도 개방적이었다. 김석득과의 인터뷰에는 국어국문학과를 중심으로 연세대학교의 학제가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해 왔는지, 연세 국어학의 학풍과 학맥이 어떻게 과거에서 현재로 관통하는지에 대한 국어학자로서의 증언과 관점이 녹아 있다.유년기와 더불어 학문에 입문하던 청년기로부터 국어학자이자 교육자로서 국어정책 활동 및 학교 행정에 참여했던 다양한 경험들을 기록한 이 인터뷰를 통해 김석득 교수의 삶의 자취와 학문의 여정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가에로의 끝없는 탈주>는 철학자 박동환과의 대화를 담았다. 한국전쟁 이후 연희대 철학과에 입학한 그는 석사를 마치고 미국 유학을 거쳐 1976년부터 2001년까지 연세대 철학과에 재직하였다. 해방과 한국전쟁의 체험을 ‘끝나지 않은’ 자신의 철학적 문제로 삼았던 그는 4·19와 1970~80년대 한국사회의 정치적·사회적 격동을 대면하면서 철학과 현실, 이론과 실천의 문제에 천착한다. 그는 한국사회라는 구체적 장소성을 자신의 철학적 사유에서 일관되게 견지한 결과 ‘삼표철학’이라는 독자적이고도 심원한 사유를 내놓으며 철학의 한 경지를 열었다. 삼표철학은 20세기 한국철학의 독창적인 사상의 하나로 평가받으면서 학문의 식민성을 극복하고자 제시된 자생적 한국 이론으로 자리매김 되었다.

<실천하는 문인, 성찰하는 학인의 자취>는 국문학자 이선영과의 인터뷰이다. 1951년 피난지 부산의 연희대학 문과에 입학한 그는 1970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에 부임하였다. 대학교수이자 문학평론가로서 진보적 문인단체, 학술단체에 참여하여 정치·사회적 실천에 주저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교수직에서 강제 해임되는 고초를 겪기도 하였다. 문학의 사회적 역할을 중시했던 그는 민족문학과 리얼리즘의 관점에서 카프문학 및 북한문학을 소개·연구함으로써 한국문학 연구의 외연을 확장시켰다. 1990년대를 전후해서는 프레드릭 제임슨 등의 문학이론을 수용하여 ‘변증법적 연구방법’이라는 보다 유연한 태도를 취하였다. 그와의 인터뷰에서는 한국 현대의 역사적 현실이 견결한 학인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또 어떻게 연대(連帶)의 장으로 견인해 내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국어학’, ‘고전문학’, ‘현대문학’의 삼분과 체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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