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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은 아름다워

빨강은 아름다워

  • 루시아 자몰로
  • |
  • 사계절
  • |
  • 2021-01-15 출간
  • |
  • 108페이지
  • |
  • 173 X 233 X 13 mm / 318g
  • |
  • ISBN 9791160947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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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생리가 무엇인지 알고 싶은 아이들에게
여성은 십 대가 되면 대부분 생리를 시작한다. 그리고 ‘혹시 죽을병에 걸린 게 아닐까?’ ‘피가 왜 갈색이지?’ ‘생리를 하면 키 안 큰다고?’ ‘생리통 약을 먹으면 몸에 안 좋다는데…….’ 등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를 곱씹고 걱정하면서 속앓이를 한다. 온통 궁금증투성이지만 이에 대한 답은 모두 당사자들이 스스로 풀어내야 하는 과제였다. 이제서야 여성청소년 생리대 무상 지급에 관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생리는 원래 빨갛다라는 광고나 생리대는 기호품이 아닌 필수품이라는 등의 주장을 통해 생리에 대한 인식 변화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생리 교육은 부족한 게 현실이다. 또한 생리를 지칭하는 말도 다양하다. 마법, 그날, 빨간 날, 대자연 등 생리를 생리라 부르지 않는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생리를 뜻하는 은어는 총 5천여 가지나 된다고 한다. 우리는 왜 생리를 은밀하게 표현하며 그토록 말을 아끼는 걸까? 왜 공개적으로 생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걸까?
『빨강은 아름다워』의 저자 루시아 자몰로는 모두가 비밀스럽게 숨겼던 생리를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생리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인류의 절반이 하는 지극히 정상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일임을 알려 준다. 또한 건강한 나의 몸에서 일어나는 일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게 하며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해 준다. 그래서 생리를 처음 시작할 때의 당혹함과 난처함을 느낄 소녀들이 꼭 곁에 두고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생리에 얽힌 오해와 편견들
지금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생리에 관해 근거 없이 떠도는 소문들이 있다. 생리 중에는 누구와도 접촉하면 안 되고, 목욕하면 안 되고, 사원에 들어갈 수 없고, 빵이나 마요네즈, 초밥 등 음식을 만들 수 없다는 등 수없이 많았다. 이는 생리를 너무 모르는 무지에서 비롯된 뜬소문에 불과하다.
『빨강은 아름다워』에서는 과거와 현재, 생리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짚으면서 앞으로는 생리를 당당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말한다. 과거 유명한 학자들은 생리를 독이라고 표현했고, 성경 「레위기」에는 생리하는 여성은 불결하고 부정하다고 적혀 있다. 또한 생리 중인 여성을 격리하여 생리 오두막에서 지내게 하는 네팔의 오랜 관습도 이야기한다. 아주 오래전부터 생리를 향한 혐오와 편견이 얼마나 컸는지 살펴볼 수 있다. 더불어 청결과 안심을 강조하는 생리대 포장지와 광고 문구를 지적하며 이 역시 편견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생리대 포장은 왜 빨갛게 표현하지 않는지 질문을 던진다. 생리에 대한 편견이 과거에만 머물지 않고 현재 진행형임을 이야기하고 있어 독자들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생리통을 극복하는 유용한 정보
생리통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다. 여드름이 생기고, 손발이 붓고, 아랫배가 묵직하면서 쿡쿡 쑤시고, 두통이나 울렁거림이 있고, 아파서 데굴데굴 구르는 등 다양하다. 어떤 이는 생리통이 없기도 하고, 어떤 이는 죽지 않을 만큼 아프기도 하다. 『빨강은 아름다워』는 실생활에서 생리통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도 담고 있다. 먼저 자궁에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 생리를 하게 되는지, 생리의 색은 얼마나 다양한지, 평생 생리를 하는 양은 얼마나 되는지 일러 준다. 그리고 생리통에는 어떠한 종류가 있고 그에 따르는 감정 기복은 어떤지도 알려 준다.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 주는 곡물 쿠션 만드는 방법과 마음의 평안을 위해 도움이 되는 요가 동작들, 마시면 몸에 좋은 따뜻한 차에 대한 설명도 들어 있다. 책에 있는 대로 한다고 생리통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검증된 내용이며 흔히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책을 읽고 이런 활동을 해 보는 것도 나의 몸을 알아가는 과정이며 건강하게 생리통을 극복해 나가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감각적이면서도 편안한 일러스트
『빨강은 아름다워』의 저자 루시아 자몰로는 평소 생리를 숨기고 금기시했던 일들에 대해 고민하고 학생들을 인터뷰하면서 생리에 관한 이야기를 구상했다고 한다. 그리고 일기와 전문 지식, 일화들을 한데 모아 편안하고 귀여운 그림과 손글씨로 생리 이야기를 완성했다. 편안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그림은 무심코 낙서한 십대 소녀의 노트를 들여다본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심오한 해석이나 난감한 정보들도 재치 있게 그려내 무거움은 덜고 이해하기 편하게 담았다. 글자 크기의 변화로 감정을 표현하고 으깨진 단어나 썼다 지운 것도 저자가 나름의 고민을 한 흔적임을 보여 준다. 『빨강은 아름다워』는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저자의 학사 논문으로 앞으로 13개 나라에 번역 출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목차


모든 것의 시작 | 첫 생리를 함께하기 | 옛날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는 헛소리 | 진실 | 팁 팁 팁 | 이렇게 보이는 거야! | 작가의 말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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