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책의 미로 책의 지도

책의 미로 책의 지도

  • 송인규
  • |
  • 비아토르
  • |
  • 2021-02-05 출간
  • |
  • 248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88255849
판매가

13,500원

즉시할인가

12,15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1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책과 씨름하며 만나는 독서의 진경
앞서 길을 찾은 이의 독서 편력을 따라

《책의 미로 책의 지도》는 저자의 독서 편력을 아낌없이 들려준다. 그 과정을 따라가는 독자는 ‘성공담’이 아니라 ‘우여곡절’을 발견한다. 그러면서 비슷한 경험에 안도하고, 저자가 먼저 걸어 본 길을 만나면 ‘아, 저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고 자신의 내일이 그려진다. 그만큼 생생하고 격의 없다.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는 주장보다는 “내가 먼저 해 보니 이렇더라”라며 손을 내미는 식이다. 그래서 책 속에서 자주 길을 잃는 독자라면 어렵지 않게 공감하며 따라갈 수 있다.
하지만 얇은 책 두께에 비해 그 길이 마냥 가볍거나 녹록지는 않다. 저자의 책 읽기가 통과해 온 세월의 깊이가 그만큼 깊은 까닭이다. 40여 년의 독서 편력을 압축해 놓은 터라 행간에 서린 번민과 우회는 곱씹고 또 곱씹을 만하다. 돌아보니 간단하게 보일 뿐이다. 그러니 그 시간을 단숨에 내달려 읽을 수 있는 건 행운이다. 책을 읽는 이유에서 시작해 책을 읽는 방도, 책의 분류, 책의 균형, 책과의 대화까지 세세하고도 단정하다. 물론 모두가 알듯이 이해와 실천은 별개 문제이다. 저자의 제안에 실제로 따를 독자가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책 제목처럼 책의 미로를 통과한 사람만이 자신만의 지도를 손에 쥘 수 있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2부 “책의 지도”에서 자신이 오랫동안 갈고닦아 완성한 지도 다섯 장을 선보인다. 그의 이력이 말해 주듯 그의 책 지도는 기독교의 핵심을 관통하되 그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다소 오래된 책부터 최근 발행된 서적까지 머리를 맞대고 어깨를 겨루는 모습이 아름답다. 책은 읽히지 않는 이상 발굴되지 않은 원시 화석이나 고대 보물처럼 가치를 입증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누군가의 지도에 등재되는 순간, 많은 이들이 그 책을 발견하게 되고, 책의 잠재력만 뒷받침된다면 더 많은 사람의 지도에도 오른다. 2부에 실린 책들이 아름다운 이유는 더 많은 이들의 지도에 오를 가능성이 큰 책들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2부의 목록을 그대로 저장하겠지만, 바라기는 목록을 가감하여 자신만의 목록에 추가하거나 새로운 목록의 시작으로 삼으면 좋겠다. 이 책의 미덕은 책 읽기의 답을 주기보다는 길을 알려 주는 데 있다. 저자의 길을 따라가며 자신의 길을 그려 보는 데 있다. 아직 책의 미로에 갇힌 채 제 길을 열심히 찾고 있는 독자가 있다면, 작은 실마리라도 발견해서 자기 길을 찾아 자신만의 지도를 그려 나가면 좋겠다.
최근에 철수한 책이 있는가. 그 속으로 길이 잘 나지 않았던 이유는 책 탓일 수도 있다. 쉽게 걸음을 들이기에 입구 문턱이 너무 높았거나, 어렵사리 들어가도 미로 같은 골목들이 어지럽게 이어져 길을 잃기에 십상이었을 수 있다. 세상 친절한 영상 콘텐츠와 달리 책은 자꾸 끈기를 요구한다. 높다란 고개를 넘으면 빛이 없는 동굴이 나오고, 기껏 빠져나오면 건널 수 없는 물이 가로막는다. 그렇게 책에서 철수한다. 책은 미지의 폐허로 남는다. 그런데 안내자만 있었다면 어쩌면 그 책을 통과했을지 모른다. 그랬다면 당신의 지도는 그만큼 넓어졌을 것이다. 노련한 안내자가 필요한 당신에게 《책의 미로 책의 지도》는 손을 내민다. 나를 따라오라고, 나도 그만큼 헤맸다며.


목차


들어가며 책에 관한 책을 선보임

책의 미로

책집의 탄생
-나는 책을 모으면서도 동시에 경계한다.

책의 호출
-책을 집어 드는 이유가 늘 같지는 않았다.

독서의 묘수
-내가 경험한 바로는 세 가지가 중요하다.

분류의 미덕
-책은 무리 짓기를 좋아하지만, 스스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균형의 추
-때로는 작은 책들로 중심이 잡힌다.

물음의 순환
-책은 답을 주면서 또 다른 질문을 던진다.

한 권의 책
-‘그 책’을 제대로 읽으려면 수많은 ‘책들’이 필요하다.

책의 지도

‘크리스천 마인드’에 관한 책 읽기
-한국 그리스도인은 왜 생각하지 않을까.

세계관에 관한 책 읽기
-당신이 보는 세계는 이미 당신 안에 있다.

영성에 관한 책 읽기
-오해를 풀고 이제는 훈련해서 길러야 할 역량이다.

학문과 신앙에 관한 책 읽기
-진리는 진리로 수렴한다.

‘책 중의 책’에 관한 책 읽기
-성경을 외롭지 않게, 더 가깝고 정확하고 풍성하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