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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여성을 위한 사회주의 자본주의 안내서

지적인 여성을 위한 사회주의 자본주의 안내서

  • 조지 버나드쇼
  • |
  •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 |
  • 2021-01-30 출간
  • |
  • 812페이지
  • |
  • 129 X 190 X 39 mm / 717g
  • |
  • ISBN 979118729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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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버금가는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통렬하고 준엄한 비판, 불굴의 사회주의자이자 최고의 극작가였던 버나드 쇼 자신이 꼽은 ‘최고의 작품Magnum Opus’

조지 버나드 쇼는 영문학사에서 셰익스피어를 제외하고는 능가할 사람이 없다고 평가받는 20세기 최고의 극작가다. 거의 60편에 달하는 희곡을 발표한 버나드 쇼는 1925년 문학에 대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런 버나드 쇼 자신이 꼽은 최고의 책은 그의 걸작 희곡 중 한 편이 아닌 바로 이 책 〈지적인 여성을 위한 사회주의 자본주의 안내서〉이다. 〈지적인 여성을 위한 사회주의 자본주의 안내서〉는 자본주의 체제가 어떻게 인간의 삶을 파괴하고 있는지를 설명한 가장 위대하고, 열정적이고 분노에 가득 찬 책이다.
이 책은 버나드 쇼의 처제가 사회주의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해 달라는 요청으로 집필되었다. 버나드 쇼는 처제의 요청에 사회주의에 대한 짤막한 안내서를 집필하는 대신 무려 4년의 시간을 들여 인생의 의미, 결혼과 육아부터 금융과 산업, 전쟁, 혁명, 파시즘을 망라하는 방대한 저술을 그녀에게 헌정했다. 극작가의 이미지에 가려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회 개혁 사상가로서의 버나드 쇼의 총결산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칠십대의 버나드 쇼가 다다른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과 이십대 때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크게 감명받아 평생을 사회주의의 실현을 위해 헌신한 불굴의 사회주의자로서의 그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
버나드 쇼가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강조하는 점은 모든 사회 구성원이 기술과 노력, 나이, 젠더, 지능, 유산, 권력 등과 상관없이 동등한 소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주의 러시아조차도 혁명 이후 방기한 동등한 분배가 사회주의의 가장 필수적인 지향점이라는 것을 그는 거듭해서 강조한다. 자본주의 사회의 계급과 불평등이 어떻게 가난한 사람과 부자를 만들고 그들 모두가 얼마나 역겨운지를 고발하는 버나드 쇼의 고발장은 실로 통렬하다. 자신이 자본가이면서 지주였지만 버나드 쇼는 부자들의 불로소득을 정부가 세금을 통해 몰수해야 하고 산업의 국영화와 공영화를 통해 사적인 이익의 무한 추구를 통한 부의 편중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타인의 노동과 토지를 선점해 임대료로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는 자본가들과 부자들에 대해서는 마르크스 못지않게 신랄한 독설을 퍼붓지만 버나드 쇼의 날카로운 인간 통찰은 가난한 사람들과 노동조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어떠한 환상도 품지 않는다. 마르크스가 만국의 노동자들에게 단결을 촉구했지만 버나드 쇼는 왜 노동자들이 단결하지 않는지를 설명해준다. 민주주의의 발전은 일부 특권층으로부터 자산가들, 모든 남성들, 여성들, 청년들에게 참정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지만 그들이 투표하는 정당이 결코 그들에게 우호적인 정당이 아니라는 역설을 버나드 쇼는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무겁지 않고 문외한도 이해하기 쉽게 경제와 분배 문제를 설명하는 버나드 쇼의 설명은 그 특유의 위트와 지성이 반짝인다. 분배의 문제를 실마리로 인간 본성의 발현을 위한 사회주의의 실현이라는 장대한 구상으로 나아가는 동안에 독자는 잠시도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버나드 쇼의 안내를 따라갈 수 있다. 그리고 긴 여정의 끝자락에서 독자들이 만날 수 있는 저자의 개인적인 조언은 가슴을 먹먹하게 할 정도로 감동적이다.
자본주의 사회가 인간의 본성을 왜곡시키고 있고 그러한 질곡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하는 점에서 이 책은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볼테르의 〈캉디드〉, 윌리엄 모리스의 〈유토피아에서 온 편지〉 같은 유토피아 문학의 전통을 이어받고 있다. 하지만 그의 유토피아는 이 세상 결코 어디에도 없는 땅이 아니라 냉철한 현실인식으로 반드시 바꿀 수 있는, 민주주의와 인간 본성에 대해 절망하지 않고 거기에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이면서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지적인 여성을 위한 사회주의 자본주의 안내서〉는 펭귄북스에서 펴낸 논픽션 시리즈인 〈펠리컨북스〉의 역사적인 첫 책이기도 하다. 인문학적 교양을 추구하는 대중들의 요청에 부합하기 위한 이 시리즈를 펴내며 펠리컨북스의 발행인은 반드시 버나드 쇼의 이 책을 첫 책으로 내겠다고 요청했고 버나드 쇼는 거기에 맞춰 파시즘과 소비에트주의를 보완한 이 책의 증보개정판을 기고했다. 고삐 풀린 글로벌 자본주의가 전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한 21세기 현재 버나드 쇼가 경고한 민주주의의 위기와 빈익빈 부익부는 전 세계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 〈지적인 여성을 위한 사회주의 자본주의 안내서〉는 서구 사회에서도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지침으로 새로이 조명받고 있다. 부동산 문제와 청년 실업, 초고령화 사회의 진입으로 이 땅의 경제적 현실도 녹록지 않은데 지금과는 다른 현실을 꿈꾸며 세상의 변화를 바라는 독자들에게 버나드 쇼의 〈지적인 여성을 위한 사회주의 자본주의 안내서〉는 적지 않은 자극과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목차


미국 독자를 위한 서문
1 닫혀 있던 질문이 열리다
2 분배
3 각자에게 얼마나 돌아가야 하는가
4 노동 없이 부는 없다
5 공산주의
6 공산주의의 한계
7 제안된 일곱 가지 방법들
8 각자에게 자신들이 생산한 것만큼
9 각자에게 받을 자격이 있는 만큼
10 각자 손아귀에 넣을 수 있는 만큼
11 금융 과두 체제
12 계급에 의한 분배
13 자유방임
14 얼마나 많아야 충분한가
15 먼저 무엇을 사야 하는가
16 우생학
17 법정
18 게으른 부자들
19 교회, 학교, 언론
20 왜 우리는 인내하는가
21 평등해야 할 긍정적 이유
22 능력과 돈
23 동기 부여
24 자연의 폭정
25 인구 문제
26 사회주의 진단
27 개인적인 정의
28 자본주의
29 당신의 쇼핑
30 세금
31 지방세
32 렌트
33 자본
34 투자와 기업
35 자본주의의 한계
36 산업 혁명
37 자본의 해외 유출
38 실업 수당, 인구 감소와 기생충들의 천국
39 무역과 국기
40 충돌하는 제국주의 국가들
41 마법사의 도제
42 부의 축적과 인간의 부패
43 전 계층을 관통하는 무능
44 중간 계층
45 고용주의 쇠퇴
46 프롤레타리아
47 노동 시장과 공장법
48 노동 시장의 여성들
49 노조 자본주의
50 분할하여 통치하라
51 국내 자본
52 머니 마켓
53 투기
54 은행 거래
55 돈
56 은행의 국유화
57 국영화를 위한 보상
58 국영화의 사전 단계
59 보상 없는 몰수
60 기생하는 프롤레타리아의 봉기
61 안전밸브
62 강제 수용이 이제까지 성공적이었던 이유
63 전쟁 비용은 어떻게 치러졌나
64 국가 부채 경감을 위한 추가 부담금
65 건설적 문제 해결
66 사이비 사회주의
67 영구 운동하는 자본주의
68 폭주하는 자본주의
69 자유의 자연적 한계
70 능력의 렌트
71 정당 정치
72 정당 체제
73 노동당의 내부 분열
74 종교적 분열
75 혁명들
76 변화는 의회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77 보조금을 받는 개인 기업들
78 얼마나 오래 걸릴까
79 사회주의와 자유
80 사회주의와 결혼
81 사회주의와 아이들
82 사회주의와 교회
83 현재의 혼란들
84 소비에트주의
85 파시즘
86 마무리
부록 참고문헌을 대신하여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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