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작가가 고군분투 출간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에세이 형식으로 즐겁게 알려주는 편안한 책 쓰기
어렵사리 책 한 권을 내고 저자로 등극한 초보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쓰기 전반을 편안하게 알려준다. 여느 책 쓰기 안내서와 달리 책은 에세이 형식으로 책쓰기에 관한 작가의 단상을 풀어내고, 각 글 뒤에 오는 ‘작가의 서랍’을 통해 책 쓰기 실전 노하우를 제공한다.
책은 ‘글쓰기, 책 쓰기, 작가 되기’ 3부로 나누어 집필에서 탈고, 기획안 작성, 출판사 목록, 투고, 계약, 출간, 홍보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차근차근 알려주고,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책쓰기에 도전하도록 돕고 있다. 책은 무엇보다 저자 자신이 초보 작가로서 예비 작가와 같은 눈높이에서 전 과정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독자에게 실용성을 높일 뿐 아니라, 에세이 형식의 접근으로 공감의 폭마저 넓히고 있다.
<초보 작가에 의한, 초보 작가를 위한 실속있는 책 쓰기>
사실 책쓰기를 알려주는 책은 많다. 저자 역시도 첫 책을 쓰며 관련 책을 두루 보았지만 크게 도움을 받지는 못했다. 대부분 작법서 위주여서 책을 내기까지 거쳐야 하는 여러 과정에 대한 안내가 담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저자는 자신의 첫 책이 나온 다음 책을 내기까지 고군분투한 과정을 ‘출간일기’라는 이름으로 블로그에 연재하였다. 출간일기는 사실 책 홍보성을 띤 연재였음에도 오히려 저자의 책보다 더 재미있고 책 쓰기에 유용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한 반응에 저자는 자신이 책쓰기를 하며 느꼈던 정보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것 같아 흐뭇했고, 예비 작가들 눈높이에 맞춘 책 쓰기 안내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생각 끝에 저자는 자신이 예비 작가들의 책 쓰기 궁금증을 풀어주기로 마음먹고, 출간일기를 다듬고 자료를 찾고 보충하기를 반복하여 이 책을 펴내기에 이르렀다.
책은 이런 탄생 배경만큼이나 책 쓰기에 도전하는 모든 이가 이 책 한 권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실속있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책쓰기에 도전하는 모든 이에게 좋은 안내서가 되길>
저자는 사실 이제 책 한 권을 낸 초보 작가일 뿐이다. 오랜 기간 미국에 살며 책쓰기는 생각해 보지도 않은 전업주부였다. 그런 저자는 귀국 이후 글쓰기를 시작했고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오직 혼자의 힘으로 첫 책을 내기에 이르렀다. 그 과정은 말 그대로 고군분투였고 거듭된 시행착오였지만 저자는 그 과정을 통해 책 쓰기에는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걸 알아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
그렇게 자신이 경험하고 배우며 이후에 찾은 자료까지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낸 저자는 이 책에 대해 “아무런 도움 없이 글을 쓰고 출간에 이르기까지의 쉽지 않았던 과정과 경험, 나름의 노하우를 가감 없이 공개하였다. 책 쓰기와 작가를 꿈꾸거나 평생 책 한 권 내는 게 소원인 이들에게 이 책이 좋은 안내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