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나는 새해가 되면 유서를 쓴다

나는 새해가 되면 유서를 쓴다

  • 황신애
  • |
  • EBS BOOKS
  • |
  • 2021-01-29 출간
  • |
  • 288페이지
  • |
  • 145 X 210 mm
  • |
  • ISBN 9788954757058
판매가

16,000원

즉시할인가

14,4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4,4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돈과 죽음과 인생을 배우다

“돈을 벌면 많은 것이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돈의 쓰임을 알아야 인생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남들이 보기에는 충분히 많은 돈을 가진 사람도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느끼는 경우는 적다. 또 많은 사람들이 쉽게 “돈이면 뭐든지 해결할 수 있지”라고 말하지만, 막상 어려운 일을 겪어보면 정작 중요한 문제는 돈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돈이 많으면 그만큼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진짜 돈 많은 사람들의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행복과는 먼 삶을 살고 있고, 심지어 죽은 후에도 오히려 많은 돈 때문에 가족 간에 불화가 생기기도 한다. 돈을 벌 줄만 알고 다루고 제대로 쓰는 법은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갖가지 사연을 가진 기부자들과 다년간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돈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와 함께, 그 돈이 우리의 행복한 삶에 어떻게 기여하게 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을 고민하게 되었다. 힘들게 모은 돈을 형편이 어려운 타인을 위해,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선뜻 내놓는 기부자들의 스토리를 들여다보면서 자연스럽게 그 의문의 답을 찾아나간다.
지난 2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부자들은 물론이고 평번한 기부자들을 만나고 또 그들의 돈을 다뤄온 저자는, 돈을 버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돈을 다루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돈의 속성을 이해하고 그 쓰임새에 대해 올바른 계획을 세워야 ‘가치 있는 돈’이 된다. 또한 수많은 사람들의 유언장 작성을 함께해온 저자는 우리 인생을 허비하지 않고 지혜롭게 살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일은 죽음에 대한 이해와 준비라고 말한다. 그것은 돈을 바라보는 태도를 결정해주기도 한다.

잘 쓰고 잘 남기는 법

세상에는 온통 돈 버는 이야기뿐이다. 주식 투자하는 법, 부동산 재테크, 성공 전략 등 관련한 TV 방송과 책들이 넘친다.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돈’에 몰려 있는 듯하다. 어쩌면 우리 살림살이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돈을 버는 법만큼 잘 관리하고 잘 쓰는 법, 잘 남겨주는 법을 알려주는 책은 거의 없다. 그렇게 앞뒤 돌아보지 않고 돈만을 좇거나 꽉 움켜쥐고 놓지 않는 사람은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일까. 행복은 먼 미래를 위해 유보해야 하는 것일까.
돈을 어떻게 쓰고 남기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인생을 알 수 있다. 어떤 태도로 인생을 살았고, 그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지가 드러난다. 현명한 사람들은 자녀들에게 돈을 다루는 법을 가르친다. 이는 세계적인 부자들로 유명한 워런 버핏, 빌 게이츠, 테드 터너의 삶에서도 이미 드러나 있다. 진짜 중요한 능력은 잘 버는 것이 아니라 잘 쓰고 잘 남기는 것이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불행을 상속하지 않으려면

죽음은 누구에게나 닥치는 문제지만 당장은 무섭고 피하고 싶은 것이어서 사람들은 그것을 생각하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죽음의 때는 정해져 있지 않다.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누구나 지금 이 순간 죽음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죽음의 문제를 피하지 않고 해마다 유언장을 쓰는 사람들은 지혜로운 사람들이다. 자신의 재산을 상세히 살펴 누구에게 어떻게 상속할 것인가를 꼼꼼히 기록한다. 판단력이 또렷할 때 결정할수록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단지 물질적인 재산만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살아오면서 쌓은 노하우, 사랑하는 마음, 고마움의 표현도 함께 정리해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준비는 죽음 이후 남은 자들을 위한 일 같지만 사실은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이다. 평생에 걸친 수고가 헛되지 않고 가치 있게 하는 최고의 선택인 것이다. 아무런 준비 없이 죽음을 맞이했다가는 소중한 이들에게 ‘불행’을 상속하게 될 수도 있다. 저자는 수많은 사람들의 유산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그런 일들을 수도 없이 보아왔기에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삶을 정리하며 살아가는 법을 제안한다.

유언은 인생을 완주하기 위해 놓는 마일스톤이다

마일스톤(milestone, 이정표)은 도로에서 일정한 지점까지의 거리와 방향을 알려주기 위해 세워놓는 표식이다. 장거리 여행을 떠날 때 각 여정별로 중요한 목표를 따로 정해두면 여행을 훨씬 알차게 할 수 있다. 도시별로, 중요한 일정별로 구간을 나누고 그에 필요한 준비들을 한다. 물론 준비 과정이 조금은 번거로울 수 있지만, 힘이 더 드는 대신 여행에서 얻는 것은 그만큼 더 많아질 것이다. 구간을 설정하면 그때그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집중할 수 있고, 시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어떤 구간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나 그 순간의 여행을 망친다 해도 다음 구간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어제의 우울한 일정이 오늘까지 이어지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유언장을 쓰는 것은 우리 인생의 길에 마일스톤을 놓는 것과 같다. 유언장은 죽음을 전제한 것이어서 유언장은 마치 죽음 이후에 대한 대비 같지만, 사실은 현재의 삶을 충실하게 살게 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니 그것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다. 삶은 긴 여정이다. 인생의 목표를 처음부터 완벽하게 세우고 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각각의 시기별로 목표를 설정하고 또 수시로 수정하고 새로운 목표를 더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유언은 죽음에 임박해서 하는 회한의 말이 아니다. 현재의 삶에 이정표를 세우는 일이고, 인생의 계획을 세우는 일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앞으로의 시간을 더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 과거의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하고 홀가분하게 덜어내는 시간이다. 남은 시간을 어떻게 지낼지 설계하는 시간이며 고마운 이들을 늦기 전에 돌아보는 시간인 것이다.

기부와 상속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기부와 상속은 자신의 것을 타인에게 내어주는 행위이다. 기본적으로 선한 목적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다. 하지만 선한 목적을 위한 행위에도 이해관계는 얽혀 있다. 일단은 가족의 이해를 구하는 일이 필요하고, 서로의 입장차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이 일을 해결하지 않으면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결과를 낳고 만다.
또 현실적으로 법률적인 문제를 따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선한 의도로 큰돈을 기부하고서 오히려 세금 폭탄을 맞거나 또 진심이 왜곡되어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 기부와 상속을 하는 사람도, 그것을 받는 사람도 그와 관련한 법률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기부할 때 따져야 할 법률적 문제, 법적으로 유효한 유언의 방식뿐 아니라 남들에게는 말 못할 사정이 있는 사람-재혼이나 사실혼 등으로 가족관계가 복잡해진 사람들, 혼자 사는 사람들, 씀씀이가 헤픈 자녀를 둔 부모, 장애아를 둔 부모를 위한 제안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속과 유언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Prologue 유언장을 쓰기에 오늘보다 더 좋은 날은 없다

Part 1 돈과 죽음과 인생을 배우다
부모의 삶은 유전자 캡슐에 담겨 전해진다 / 좌절과 고통의 시간이 알려주는 것들 / 승자 없는 싸움, 그리고 결단 / 펀드레이저, 착한 이들의 꿈을 꽃피우다 / 모금 활동과 리더십 / 이 돈을 어떻게 버셨습니까 / 밑밥이 좋아야 고기를 낚는 법 / 부자들은 같은 습관이 있다 / 써야 할 돈과 쓰지 말아야 할 돈 / 기부하는 사람들에 대한 오해 / ‘무언가에 기여함’의 가치 / 어려운 조건의 사람들이 행복을 일구는 원칙 / 뭣도 없으면서 매일 웃는 사람들 / 연애를 잘하는 사람이 알려주는 인생철학 / 돈의 스토리에 귀 기울여라 / 고마움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의 선택 / 아까워서 기부합니다

Part 2 잘 쓰고 잘 남기는 법
상속의 시대, 잘 남기는 법을 배워라 / 노년에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 / 떠나는 자와 남겨진 자 /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라 / 지금은 하고 싶지 않은 ‘그 일’ / 잘 살기 위해 죽음을 준비하다 / ‘내려놓기’에 가장 좋은 때 / 부모님의 이름이 남기를 바랍니다 / 죽음을 전제한 버킷리스트를 써라 / 불확실한 것에 대한 두려움 / 리스크에 대한 최고의 대비책 / 준비하지 않으면 불행을 상속한다 / 마일스톤 효과 / 떠나는 자의 지혜 / 누가 ‘눈치게임’에서 승자가 되는가 / 돈과 죽음의 공통점 / 나는 나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

Part 3 멋진 마무리와 상속의 기술
유언=인생 계획 / 나의 장례식을 준비하라 / 유산을 기부하는 사람들 / 기부할 때 따져야 할 것들 / 기부와 세금 / ‘입장차’에 대한 인정 / 상속은 나의 권리이자 의무다 / 유언의 최대 수혜자는 나 자신 / 해마다 유언장을 쓰는 사람들 / 은퇴자가 챙겨야 할 8가지 / 나만의 엔딩노트를 써보라 / 유산을 받는 자의 자세 / 미래에 투자하는 사람들 /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누리는 사람

Part 4 법적으로 유효한 유언 쓰기와 말 못할 사정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상속 노하우
법적으로 유효한 유언 쓰기 /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 / 녹음 유언 / 공정증서에 의한 유언 / 비밀증서에 의한 유언 / 구수증서에 의한 유언 / 상속 상담이 필요한 일반적인 사례들 / 복잡한 가족 문제가 있는 이들을 위한 조언 / 자녀의 재산 관리가 염려되는 이들을 위한 조언 /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조언 / 혼자 사는 여성을 위한 조언

Epilogue 단 한 번뿐인 소중한 삶을 위하여
Appendix 세계 최고 부자들이 알려주는 나눔과 기부
참고 문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