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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믿음의알짬-004(연세신학문고)

사도신경믿음의알짬-004(연세신학문고)

  • 손호현
  • |
  • 동연
  • |
  • 2014-07-30 출간
  • |
  • 200페이지
  • |
  • ISBN 978896447234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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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천지의 창조주 하나님을 믿습니다"
2.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3.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습니다"
4.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 묻히셨습니다"
5. "지옥에 내려가셨으며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6.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7.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실 것입니다"
8. "나는 성령을 믿습니다"
9.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를 믿습니다"
10. "죄를 용서 받는 것을 믿습니다"
11. "영원히 사는 것을 믿습니다"

도서소개

이 책의 목적은 기독교인을 기독교인이게 하는 신앙의 내용은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해설하는 데 있다. 세계는 하나님을 배고파한다. 신에 대한 배고픔과 허기짐이 어찌 종교인만의 문제이겠는가. 인간의 중심에 자리한 텅빈, 그래서 빈혈처럼 어지러운, 허기짐은 신이 아니고서는 채울 수 없을 만큼 크게 괴물처럼 자라나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이 글이 기독교인만이 아니라 다른 종교가 있거나 종교가 없는 사람들에게 작은 생각의 빵부스러기라도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썼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표준 ‘사도신경’

도신경(使徒信經, Apostles’ Creed)이라는 이름은 오순절 이후에 성령의 임재를 체험한 열두 사도가 각각 한 가지씩 고백한 12가지 항목을 함께 모은 것이라는 전설에서 유래했다. 하지만 그것은 역사화된 경건한 전설이다. 실제로 사도신경이 열두 사도에 의해 직접 만들어졌다고 볼 수는 없고 훨씬 후대의 작품으로 보아야 한다. 이러한 전설이 생긴 이유는 예수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초대 교회와 각 시대의 교회 사이에는 동일한 신앙이라는 끊어질 수 없는 연속성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역사적으로 볼 때 사도신경은 그 기원에 있어 초대 교회의 세례문답과 관련이 있다. 마태복음 28장 19절에 따르면 부활하신 예수는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한다. 그래서 2-3세기 무렵부터 사람들은 기독교인이 되는 가입의식으로 세례를 받을 때 세 가지 질문을 받았다. “당신은 만물의 주재자이시며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믿습니까?”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까?” “당신은 성령을 믿습니까?” 그들은 세 가지 물음에 매번 “나는 믿습니다”라고 대답하며, 매번 대답 후에는 물에 들어가면서 세례를 받았다. 물속에 잠기며 자연인으로서의 자신의 죽음을 경험하고,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기독교인으로서의 새 생명의 부활을 경험한 것이다.
이러한 세례문답의 내용은 4세기에 와서는 질문과 대답의 형식을 벗어나 직설적 진술의 형식으로 변하게 되고, 5세기에 비로소 완결된 신앙 고백문의 형태를 띠게 된다. 대략 400년경을 전후로는 사도신경이라는 이름과 사도신경의 사도적 기원에 대한 전설도 생겨났다.
사도신경의 텍스트는 교부들마다 조금씩 차이가 났었지만 750년에 피르미니우스(Pirminius)의 텍스트가 공인된 본문(Forma Recepta)으로 서방교회에서 인정받게 된다. 그리고 10세기에 와서 신성로마제국의 첫 황제 오토대제가 세례식 때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 대신에 사도신경을 자기 치하의 제국 전체에서 사용하도록 하였다. 이처럼 사도신경의 신앙 고백은 오랜 세월 동안 다듬어지고 완성되어 지금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인 요약으로 가톨릭교회와 개신교회에서 모두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동방정교회는 니케아 신경만을 받아들인다.

신에 대한 허기짐

“이 책의 목적은 기독교인을 기독교인이게 하는 신앙의 내용은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해설하는 데 있다.
세계는 하나님을 배고파한다. 신에 대한 배고픔과 허기짐이 어찌 종교인만의 문제이겠는가. 인간의 중심에 자리한 텅빈, 그래서 빈혈처럼 어지러운, 허기짐은 신이 아니고서는 채울 수 없을 만큼 크게 괴물처럼 자라나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이 글이 기독교인만이 아니라 다른 종교가 있거나 종교가 없는 사람들에게 작은 생각의 빵부스러기라도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썼다.”
_ 저자의 <머리말> 중에서

사도신경의 뜻: 신앙의 동전

사도신경의 원래 이름은 “사도들의 상징(Symbolum Apostolorum)”이다. 390년에 암브로시우스가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던 밀라노의 공의회가 교황 시리키우스에 보낸 편지에서 이 말이 최초로 사용되었다. “만약 당신이 사제들의 가르침을 믿지 못한다면 …… 최소한 로마 교회가 항상 보존해왔고 신성한 것으로 여겨온 사도들의 상징은 믿으라.”
왜 일찍부터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신앙 고백을 “상징”이라는 말로 표현한 것일까? 고대에서 상징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플라톤의 『향연』에 나오는 한 부분을 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플라톤은 인간의 운명을 두 개로 나누어진 동전의 반쪽들에 비유한다. 우리 모두는 마치 아이들이 약속의 기념으로 둘로 나눈 동전의 반쪽들과도 같은 존재이다. 우리 각자는 자신과 들어맞을 반쪽을 영원히 찾고 있는 것이다(Symposium, 191d). 여기서 각각의 반쪽은 원래 자기에게 속했던 다른 반쪽의“상징” 혹은 “증표”라고 불린다. 사랑의 결핍으로 인해 인간은 자신에게 들어맞는 반쪽을 찾아 나서게 되며, 잃어버린 자신의 짝을 찾았을 때 마치 동전의 반쪽을 맞추어보듯이 서로를 확인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상징의 가장 근원적인 의미는 ‘함께 맞추다’ 혹은 ‘서로 들어맞다’는 뜻을 가진 “공통의 증표(證票)”라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나누어진 조각들이 모여야 온전한 동전이 되고, 인간은 자신의 짝을 찾아야 온전하게 된다. 이러한 공통의 증표로서의 상징에 대한 생각은 일찍부터 기독교 지도자들에 의해 받아들여졌다. 바로 사도신경이 열두 사도의 신앙 고백으로 이루어진 기독교의 독특한 증표라는 것이다. 마치 전쟁에서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기 위해 미리 정한 암호를 묻고 대답하듯이, 사도신경은 기독교인의 공동체와 정체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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