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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나무

숲과 나무

  • 루이지노브루니
  • |
  • 상상
  • |
  • 2020-12-15 출간
  • |
  • 184페이지
  • |
  • 126 X 185 X 16 mm /227g
  • |
  • ISBN 9791191197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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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좋은 삶을 위한 인간적 경제 지침서
자본주의로부터 소외된 이들의 존엄에 바치는 책
인센티브의 노예에서 벗어나라!

이탈리아 로마의 룸사 대학 정치경제학과 교수이자 칼럼리스트인 루이지노 브루니는 ‘모두를 위한 경제’를 지향하는 시민경제학자로서, 인간이 존엄성을 잃지 않고 자유로운 상태에서 창조성을 발휘하며 삶과 노동에서 기쁨을 느끼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였다. 『숲과 나무』는 효율성, 혁신, 능률, 승자와 패자와 같은 자본주의 이데올로기가 기업의 경영을 넘어 정치·종교·교육의 영역까지 확대되어 인간의 자유와 영혼을 잠식해가고 있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있다. 저자인 루이지노 브루니 교수는 가시적이고 측정 가능한 성과로 인간을 재단하고 통제하고자 하는 인센티브 이데올로기의 파급력을 지적하며, 기업도 노동자의 충성을 인센티브로 얻을 수 있다는 사고에서 벗어나야 하며 노동자 역시 스스로 인센티브의 노예가 되는 수동성에서 벗어날 것을 강조한다.

저자는 인센티브 이데올로기가 노동자를 왜소하게 만들며 무력하게 하고 자발성을 기대할 수 없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 때문에 파괴되는 윤리적이고 전통적인 미덕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있다. 겸손은 성과 지향 때문에 환영받지 못하는 덕목이 되었다. 겸손한 사람은 루저로 취급받으며 너그러움을 베푸는 것은 낭비일 뿐이다. 또한 타인의 고통에 아파하는 연민은 사라지고 시기심이 만연한 것이 현실이다. 자격 없는 사람, 죄인, 패배자, 무능력한 사람을 향한 자비와 용서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설자리가 없다. 권태는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의 결실을 위협하기 때문에 악덕이다. 이 책에서는 성경의 ‘돌아온 탕자’의 부분을 인용하며, 권태에 맞서는 힘 있는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착한 사마리아인, 선한 포도밭 주인, 불콩죽 한 그릇 등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를 예시로 들어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덕이 현재에 회복해야 할 필수불가결한 것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저자는 진정한 경제적 덕은 무상성이라는 행동 원칙과 함께할 때라야 진정한 미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경영 이데올로기는 무상성을 제외하기 때문에 존중, 인정, 공동체라는 말을 변질시키고 있다. 성과의 논리로 구축된 사회생활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가시적 성과만 측량해서 보상하는 자본주의 이데올로기보다 우리는 탁월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한다.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이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임을 저자는 책 전체를 통틀어 강조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 9
1. 새로운 언어를 찾아서 …‥ 17
2. 보상 제도와 영혼 …‥ 29
3. 겸손 찬가 …‥ 41
4. 자유로운 정신, 너그러운 마음 …‥ 55
5. 공감을 넘어 연민으로 …‥ 69
6. 자비의 나무 …‥ 83
7. 시기심과 그 처방 …‥ 97
8. 기쁨과 권태 …‥ 115
9. 보상을 거슬러 …‥ 129
10. 대지의 선물 …‥ 145
작가의 말 ····· 157
옮긴이의 말 ·····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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