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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 45

콜트 45

  • 정광모
  • |
  • 산지니
  • |
  • 2020-12-28 출간
  • |
  • 232페이지
  • |
  • 125 X 190 mm
  • |
  • ISBN 9788965456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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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환상일까
「축제의 끝」은 작가 특유의 SF적 상상력과 아포칼립스 분위기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감정을 다스리고 수치심과 혐오감을 없애 일상을 뒤엎는 모험에 선뜻 뛰어들게 만드는 신비로운 비약, ‘바닛’. 사람들은 바닛을 마실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축제를 간절히 기다린다. 바닛이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어떤 물질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축제의 제물로 바쳐지게 된 주인공은 금기를 깨고 이 축제의 비밀을 탐구(貪求)한다. 이야기 말미에 드러나는 진실은, 자아를 갖게 된 로봇과 특정 인간을 감쪽같이 본뜬 로봇이 인간과 어떻게 구별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견습생 풍백」은 단군 신화 모티브를 차용하여 인간세상을 풍자한 일종의 우화다. 권력자 환웅의 아내가 될 동물을 어떻게 고를 것인가. 각 동물 협회들 사이에 오가는 알력과 비리는 현실을 훌륭하게 묘파한다.
「그림자 도시」는 그림자를 사고판다는 설정이 독특하다. 도시의 지배자 거인이 시민들의 그림자를 끝도 없이 사들이면서 그림자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그림자를 잃고 ‘회색도시’로 보내진 시민들은 시위대를 조직하여 거인에 대항하는 혁명을 준비한다.

▶ 인간이라는 문제, 문제적 인간
「57번 자화상」은 허황된 명예와 부, 그리고 예술에 대한 이야기다. ‘억’ 소리가 우습게 들리는 미술품 경매장을 묘사하며 전개되는 이 작품은, 미술 잡지 기자인 주인공과 원로화가 강호범을 내세워 예술과 인간 사이에 놓인 거리를 가늠한다.
「처형」은 정의구현에 대한 고찰을 다루고 있다. 교도관 ‘나’는 국가를 대신해 흉악 범죄자의 사형을 집행한다. 악질범에 대한 깊은 혐오를 감춘 채 재소자들을 친절로 대해 온 주인공은 끓어오르는 살의를 주체할 수 없어, 어느 깊은 밤 ‘살인마에 대한 살인’을 거행한다. 언론사에 피해자를 대신해 정의를 실현한 것이라는 성명서까지 뿌린 ‘나’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사람을 죽이고 싶었던 걸까, 정의를 실현하고 싶어 했던 걸까?” 정의라는 것은 어떤 경로로 구해지는 것일까. 이 작품은 무거운 의문을 남기고 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인간적’, ‘인간성’이라는 단어를 아름답게 사용한다. 하지만 정작 그 쓰임대로 살고 있는 인간들은 몇 없다. 정광모 작가의 소설은 이 관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인간이 무엇인지 재고할 것을 요청한다.


목차


57번 자화상
콜트 45
처형
축제의 끝
견습생 풍백風伯
그림자 도시

작가의 말
산지니
담당자: 최예빈 편집자 010-3764-5087
부산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40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613호
전화 051-504-7070 ∥ 팩스 051-507-7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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