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불을 끄는 건 나야

불을 끄는 건 나야

  • 조야피르자드
  • |
  • 로만
  • |
  • 2021-01-24 출간
  • |
  • 496페이지
  • |
  • 132 X 200 X 36 mm /564g
  • |
  • ISBN 9791197301605
판매가

17,000원

즉시할인가

15,3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3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나는 왜 진작 알지 못했을까?
이제야 내가 공허함을 느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등장인물을 개성 있게 표현하며,
여성의 내면을 탁월하게 묘사하는 작가

《불을 끄는 건 나야》는 등장인물이 개성 있고 생생하며 여성의 내면을 탁월하게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가가 일상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여성을 작품에 등장시켜 모두가 비슷한 삶을 사는 여성인 듯 보여도 각자 삶의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기에 이런 평가를 받는 듯하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가부장적인 남편, 정신없이 매일 투덕거리는 세 명의 아이들, 여자는 살림을 잘해야 한다며 잔소리하는 어머니와 은근히 주인공을 비웃는 여동생에게 헌신하는 삶을 사는 여성, 클래리스다. 아내이자, 어머니, 딸이자 언니의 역할만 하면서 살다 보니 ‘자신’이라는 존재가 사라져 버린 여성이다. 아무도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 주지 않아 혼잣말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된다.

‘나는 혼잣말만 너무 많이 하고 살아. 아주 미쳐 버리겠다고.’
‘나는 다른 사람들만을 위해 살아. 그게 날 지치게 만든다고.’
─ 클래리스(여자 주인공)

그러던 어느 날, 앞집에 에밀의 가족이 이사를 온다. 에밀은 석유 회사를 다니지만, 문학에 더 관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에밀의 어머니는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제약이 많았던 사람이었다. 클래리스는 처음으로 문학에 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에밀을 만나고, 자신과 유사한 삶을 살아온 에밀의 어머니와 교류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간다.

“나 자신을 알 만큼 나이를 먹자마자 나는 늘 참으며 살았어요. 처음에는 아버지를 위해 참았고, 그다음에는 남편을 위해 참았고, 이제는 아들과 손녀를 위해 참고 살아요. 나를 위해서 뭘 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 시모니안 부인(에밀의 어머니)

“나는 당신이랑 애들 위해 밤낮으로 노예처럼 일하는데,
난 뭘 위해 그러는 거예요!”

《불을 끄는 건 나야》는 여자 주인공의 성장 소설, 정체성을 찾아가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하여 이 책에서는 우리와 유사한 정서를 가진 여자 주인공의 생각과 행동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처음에는 학교에 간 아이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하고, 남편의 옷을 준비하고, 어머니와 여동생의 말을 듣고 그에 맞춰 준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마음속으로 그 행동에 의문을 품게 된다.
그 후로는 매년 참여하던 기념일 행사가 다르게 느껴지고, 여성과 자유에 관한 연설이 이전과는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결국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남편의 행동, 자신의 생각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자기의 의견을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고 눈치 보지 않고 행동할 정도로 성숙해진다.
많은 사람들이 가정에서 집안일을 하며 별다른 자극 없이 매일 똑같은 삶을 살다 보면 너무 익숙해져서 그것에 안주하며 자신을 잊을 때가 많다. 왜 살아야 하는 건지 잊고 마는 것이다. 그런 우리에게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여자 주인공 클래리스의 모습은 여러 가지 질문을 던져 준다.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우리가 진정으로 찾는 것은 무엇일까?
전개는 느리지만 강한 흡입력으로 책장을 덮고 나면 여운이 길게 남는 이 책은 어느 순간부터 일상생활이 답답하기만 한 기혼 여성뿐만 아니라 매일 도돌이표 같은 삶이 힘들기만 한 미혼 여성들에게도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목차


1~50 ... 007
용어 설명 ... 487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