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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치차오조선의망국을기록하다

량치차오조선의망국을기록하다

  • 링치차오
  • |
  • 글항아리
  • |
  • 2014-08-15 출간
  • |
  • 284페이지
  • |
  • ISBN 9788967351243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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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제1부 량치차오의 눈에 비친 조선의 멸망
1 조선망국사략朝鮮亡國史略
[부: 베트남망국사전록越南亡國史前錄]
2 일본의 조선日本之朝鮮 -우리 나라에 경찰을 만들려는 당국은 볼 것
3 지난 1년 동안의 세계 대사건 기록 ?조선의 멸망過去一年間世界大事記第六朝鮮之亡國
4 아! 한국, 아! 한국 황제, 아! 한국 국민嗚呼韓國嗚呼韓皇嗚呼韓民
5 한일합병 문제日韓合倂問題
6 조선 멸망의 원인朝鮮滅亡之原因
7 일본병탄조선기日本倂呑朝鮮記
[부: 조선의 중국에 대한 관계의 변천朝鮮對我國關係之變遷]
8 조선 귀족의 장래朝鮮貴族之將來
9 가을바람이 등나무를 꺾다秋風斷藤曲
10 조선애사朝鮮哀詞
11 여한십가문초서麗韓十家文抄序

2부 량치차오와 조선
1 량치차오의 생애와 성취
2 조선의 량치차오 수용과 량치차오의 조선에 대한 인식

도서소개

『량치차오, 조선의 망국을 기록하다』는 중국의 계몽주의 사상가, 량치차오 전집에서 조선에 관한 모든 글을 빠짐없이 추려내 수록한 것으로, 「조선망국사략」 「일본의 조선」 「지난 1년 동안의 세계 대사건 기록: 조선의 멸망」 「아! 한국, 아! 한국 황제, 아! 한국 국민」 「한일합병 문제」 「조선 멸망의 원인」 「일본병탄조선기」 「조선 귀족의 장래」 「가을바람이 등나무를 꺾다」 「조선애사」 「여한십가문초서」를 다루고 있다. 이들 글을 통해 조선 망국의 역사를 시기적으로 구분하여 조선과 청일 양국의 관계, 강화도 조약, 임오군란, 갑신정변, 톈진 조약, 청일전쟁, 시모노세키 조약, 명성황후 시해, 러일전쟁, 헤이그 밀사 파견 사건과 한국 황제 양위, 한일병합조약 등 조선의 내부 상황과 조선을 둘러싼 열강의 각축전에 관한 사건들을 분석하고 있다.
“나는 조선의 멸망을 보며 춥지도 않은데 전율을 느낀다”

그 옛날 무성했던 장대 궁전의 버들!
겨울에 웅크리고 벌레처럼 엎드려 있다가
굴욕과 치욕을 참고 끈질긴 힘을 떨쳐 일어난
일본의 손에 조선의 역사는 끝이 났다
이에 중국의 지식인 량치차오는
조선의 종말에 대해 비탄을 금치 못하며 붓을 들었다

조선을 먹잇감 삼아 열강들이 각축을 벌인 세기말 세기초의 상황에서 철저하게 유린당하는 조선을 바라보며 중국의 지식인이 격정적 감정을 감추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제국주의 세력의 패권 싸움에 직면해 수난을 당하고 있던 중국의 동병상련 감정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대외의존적인 안일과 무능에 머물렀던 조선 사람들에 대한 한탄, 과거 중화주의의 세례를 받았던 조선을 일본의 손아귀에 빼앗긴 것에 대한 제국주의적 시각에서의 안타까움, 나아가 조선을 사례로 삼아 중국 인민에게 교훈을 심어주려는 의도가 복합적으로 얽힌 것이었다.

“장대 궁전의 버들이여! 옛날에는 무성하더니 지금도 그러한지? 설사 긴 가지 옛날과 같았더라도, 필경 남의 손에 당겨져 꺾였으리라!” 청일전쟁 전의 조선과 청일전쟁 후의 조선을 비교해볼 때, 더구나 청일전쟁 후의 조선과 러일전쟁 후의 조선을 비교해볼 때, 나는 눈물이 눈썹에 넘쳐흐름을 금치 못하겠다. 이제 조선은 끝났다. 지금부터 세상에 조선의 역사가 다시 있을 수 없고 오직 일본 번속 일부분으로서의 역사만 있을 뿐이다. 전적에 이르기를, 상례의 지극한 애도는 군자가 그 근본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했다. 지금 3000년 된 이 오래된 나라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멸망하는데 그와 친속의 관계를 가진 이로서 어찌 그 종말을 장식하게 된 사실에 대해 기록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아! 이로써 비애를 생각하니 가히 그 비애를 알겠다.”_「조선망국사략」

“40년 동안 일본이 했던 바를 하고자 했던 나라는 한 나라가 아니었다. 그런데 그 열매를 획득한 나라가 어째서 오직 일본이었는가? 우리 중국이 조선에서 쌓았던 2000년의 위엄 위에 다시 대의명분으로 임했다면, 일의 추세가 순조로워 일본은 우리 만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했을 것이다. 러시아가 그 광활한 영토와 많은 인민을 가지고 조선을 빼앗아 선성先聲을 울렸고, 조선에 대해 중시한 것 또한 일본의 몇 배가 되었다. 그러나 일본은 지극히 순조롭지 못한 지경에 처해서도 지극히 끈질긴 힘을 떨쳐 이 두 강자와 패권을 다투었고, 그 득실의 정세는 믿었던 바에 반대가 되었다. (…) 일본은 조선을 도모함에 수십 년간 정책이 일관되었다. 처음에 일정한 계획을 세우고 나서부터 그에 따라 행하고, 일사불란했다. (…) 일본은 치욕을 참아내며 조선의 바쳐짐을 구했다.”_「일본병탄조선기」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방조약에 의해 한국은 일본에게 통치권을 빼앗겼고, 한국이 멸하는 과정에 동정심을 가지고 애석해하던 중국의 계몽주의 사상가 량치차오는 같은 해 9월 14일 발표된「조선 멸망의 원인」에서 비판적이고 냉소적인 논조를 표출하기에 이른다. 량치차오는 중국의 유신파 계몽주의 지식인의 대표적 이론가이자 실천가였다. 그가 태어난 1873년은 아편전쟁이 일어난 지 33년, 태평천국의 난이 진압된 지 10년 된 해로 서구의 충격이 한창 중국으로 물밀듯 거세게 쳐들어오던 격동의 전환기였다. 량치차오는 1880~1890년대에 캉유웨이와 함께 중국의 가장 중요한 진보 정치 사상가이자 지식인으로서 사회변혁·경세치용의 경향에서 근본적으로 제도를 개혁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청일전쟁의 실패를 계기로 개량주의적·계몽주의적 사회 사조를 형성해나갔다. 계몽사상과 학술·문학계를 혁신하기 위해 근대 서구 사상 및 과학기술, 정치·경제·사회·문화 각 분야의 총체적 개혁을 추진해 부강한 민족국가를 건립하기 위해 노력해 중국 내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조선의 망국에 대한 슬픔과 동정에서 조소까지
1897년 초 조선 언론에 량치차오가 처음 소개되었고 신채호, 박은식, 주시경 등 조선의 지식인들은 그로부터 커다란 영향을 받았다. 량치차오는 주로 탁월한 식견과 글로 찬양되었고, 특히 조선에 대한 동병상련의 감정으로 친근하고도 우호적으로 다가왔다. 1904~1911년, 일제가 끈질기고도 벼락같은 수단으로 자신들의 침탈의 야욕을 채우던 시기, 량치차오는 조선에 대한 글과 시문을 집중적으로 발표했다. 이 책은 바로 량치차오 전집에서 조선에 관한 모든 글을 빠짐없이 추려내 수록한 것으로, 「조선망국사략」 「일본의 조선」 「지난 1년 동안의 세계 대사건 기록: 조선의 멸망」 「아! 한국, 아! 한국 황제, 아! 한국 국민」 「한일합병 문제」 「조선 멸망의 원인」 「일본병탄조선기」 「조선 귀족의 장래」 「가을바람이 등나무를 꺾다」 「조선애사」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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