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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어라 내인생

꽃 피어라 내인생

  • 정선남
  • |
  • 좋은땅
  • |
  • 2020-12-26 출간
  • |
  • 240페이지
  • |
  • 152 X 224 X 19 mm /359g
  • |
  • ISBN 979116649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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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람’을 이해하려 한다는 것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비장애인에게는 ‘아, 그렇구나!’ 하는 느낌표를 던져 주고 싶었고, 장애인에게는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행복을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딜레마에 빠졌단다. 장애인을 더 이해하고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글인데, 점점 그들도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상처를 주는 사람이기도 하다는 사실과 마주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무의식에 ‘장애인 이퀄 천사’라는 편견이 자리 잡고 있었다는 것을 고백한다. 그러면서 ‘천사가 아니라 다 같은 인간이다. 결국, 사람은 똑같다. 누구든 존재하는 동안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다. 각자 아픔의 크기만 다를 뿐이다.’라고 말한다.

저자가 만난 뇌성마비 장애인 한 분은 ‘사람들은 자신의 말을 잘 들으려 하지 않는다’며 ‘무엇인가를 물었음에도 끝까지 들어 주지 않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다 알아들었다는 시늉을 하면서 잘못된 추측으로 전혀 다른 것으로 오인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런 경험들이 쌓여 ‘마음이 움츠러들’고, ‘상처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발언할 기회를 주고 충분히 들어 주는 것이 소통의 시작이고 만남의 시작이 아니겠냐’고.
그래서인지 《꽃 피어라 내 인생》의 첫 장 제목은 ‘소통의 시작은 들어 주기’이다.

그런 저자가 장애인 활동 지원사로서 그들의 바로 옆에서 소통하고, 생활한 끝에 깨달은 것. ‘다 같은 인간이다’라는, 당연하지만 중요한 사실. 비단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뿐 아니라, 우리의 이기적인 행동과 갈등은 혹시 그 사실을 잊고 사는 데서부터 시작되는 건 아닐까. 너와 내가 같은 인간이라는 것.
저자는 그 사실을 가슴 깊이 느끼며 그들 곁에서 끊임없이 대화하고, 이해하고자 노력했던 사람이다. 귀 기울이고, 또다시 귀 기울이고. 그 소중한 경험들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 준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아름다운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이제는 우리가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차례다.


목차


시작글 _ 004

1. 소통의 시작은 들어 주기
1-1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주세요 _ 012
1-2 아프니까 웃는 거야 _ 018
1-3 희망을 이끄는 사람들 _ 025
1-4 마음을 열면 모두가 가족 _ 031
1-5 맞아요, 쉬운 일 아니에요 _ 036
1-6 주부라서 더 잘할 수 있는 일 _ 042
1-7 장애인과 활동 지원사가 점점 증가하는 이유 _ 047

2. 소통과 배려
2-1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소원 _ 054
2-2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이다 _ 061
2-3 행복한 동행 _ 067
2-4 60일간의 기적(서로에게 익숙해지는 데 걸리는 최소한의 시간) _ 074
2-5 누군가의 아픔에 관심을 가진다면 _ 081
2-6 역지사지하는 마음 _ 089
2-7 상처를 상처로 받지 않을 용기 _ 095

3. 갈등의 실마리를 잘 풀어야 관계가 성장한다
3-1 더 많이 묻고 또 물어봐라 _ 104
3-2 세상은 넓고 우리 집에서 일할 사람은 많다? _ 110
3-3 직업이지만 자원봉사자 마음이 필요하다 _ 117
3-4 청결은 누군가의 고된 수고로움이다 _ 124
3-5 원인을 알면 이해도 쉬워진다 _ 129
3-6 합의점이 모호해지면 갈등의 시작 _ 136
3-7 활동 지원사의 애로사항 _ 142

4. 장애가 있다고 모두가 불행한 것은 아니다
4-1 서로에게 힘이 되는 건강한 믿음 _ 150
4-2 장애는 장거리 마라톤 _ 156
4-3 엄마라는 굴레 _ 163
4-4 3등 예찬론 _ 170
4-5 갑질에 대한 변론 _ 177
4-6 장애인에게 희망은 사치다? _ 184
4-7 누가 뭐래도 꿋꿋하게 행복을 즐겨라 _ 191

5. 우리 함께 희망을 노래하자
5-1 사랑하는 사람이 기뻐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뿌듯함 _ 200
5-2 내 안의 그림자 _ 204
5-3 한 사람을 보살피는 것은 그 사람의 세계를 살피는 것 _ 209
5-4 쉽지 않은 마음 헤아리기 _ 214
5-5 추억 하나가 평생의 그리움이 되다 _ 220
5-6 한 번뿐인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_ 225
5-7 우리 함께 _ 231

마치는 글 _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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