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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와 지금

그때와 지금

  • 류현옥
  • |
  • 전망
  • |
  • 2020-12-30 출간
  • |
  • 264페이지
  • |
  • 151 X 211 X 24 mm /374g
  • |
  • ISBN 978897973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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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작품 평]
디아스포라, 그 치열한 삶의 여정(旅情)

류현옥은 50여 년을 독일과 한국, 두 세계를 넘나들며 독일에 뿌리를 내린 파란만장한 삶의 旅程을 걸어왔다. 삶의 고비마다 마주한 수많은 운명의 순간을 나름의 판단과 지혜로 헤쳐 온 칠순의 노 작가로 네 번째의 작품집을 내 놓아 가슴을 뜨겁게 적셔주고 있다. 격동의 시간으로 점철된 한 시대는 흘렀지만 류 작가의 삶의 흔적은 더욱 피어날 것이다. 질곡의 세월, 삶의 담금질 속에서도 조국의 근대화에 기여해 왔다는 자부심으로 써내려간 글들은 영화나 또는 그 어떤 실체보다 더 생생하여 읽는 이들에게 깊은 임팩트를 던져주고 있다. 이방인으로서 걸어간 현대사의 한 단면, 그리고 숱한 삶들의 굴곡을 담은 망향의 50년을 보노라면 자연스레 삶의 여정 앞에서 옷깃을 여미지 않을 수가 없다. 아직도 들려오는 어릴 적 대밭에 떨어지는 빗소리, 삶의 동력이었던 두 딸과 남편 얀 어켄 박사, 몸보다 마음을 풀어주던 된장시락국, 짝지와의 옹골진 자취방 식사, 가슴을 적시는 히틀러유겐트 출신 노신사의 마지막 여름 이야기, 근무처 병동의 키친 담당 투루디의 슬픈 사연, 동료였던 수간호사의 허무한 부고, 스판다우 포레스트의 돌다리, 그리고 바그너 지하철역 꽃집여자와 아직도 계속되는 그녀의 딸 우홍과의 한국행 등을 읽노라면 류 작가의 치열한 삶을 통해 현대사라는 거대한 강을 건너가고 있는 듯하다.
배용파(시인, 사)국제문인협회 이사장)

류현옥은 경계선 위의 작가다. 독일과 한국, 독일에서도 동서독이 접했던 베를린 국경선에 살면서 양쪽의 세계를 직시하며 한글로 썼다. 인간은 경계선 위에서 의식이 명민해진다. 나는 작년(2019) 재독한인작가회의 초청으로 함부르크에서 만나 함께 토마스 만 생가도 방문하고 베를린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50년을 독일에 살면서도 고국에 대한 이해가 깊고 판단이 명쾌함을 느꼈다. 상당히 사회학적이면서 철학적이고, 노년에도 무한히 추구하고 정진하는 모습이었다. 그때 받은 〈국경선의 모퉁이〉를 읽고 확인하였는데, 이번에 내는 책도 그러하다. 마지막 ‘꽃집 여자’는 세계를 사는 한국인의 양심을 울리는 강한 팩션(faction)이다.
최종고(서울대 명예교수, 시인, 수필가)


목차


책머리에

제1부
빗소리
빈터에서
쑥 먹는 사람들
국경선을 지킨 돌다리
제2의 고향 베를린, 스판다우
시락국
콩나물 비빔밥
문 밖의 세상
친구 경연이
부고
바람 든 아재
동지팥죽
설 떡국
망향의 50년

제2부
노클 전말기顚末記
동료 닥키와 비어즈
여행자 발드마
단식하는 남자들
베니의 세계
생활철학 모임
어느 신사의 마지막 여름
컴퓨터 교실 노인정
게아트루드

제3부
구름 속 마추픽추-남미여행 1
티티카카 호수에서-남미 여행 2
삼바의 고향, 리오데자네이-남미 여행 3
인디언족을 기리며-남미 여행 4
캥거루 그림
카프카의 바벨탑
겨울 산책
헤어버터의 재출발
꽃집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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