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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보부의 탄생

중앙정보부의 탄생

  • 정주진
  • |
  • 행복에너지
  • |
  • 2021-01-21 출간
  • |
  • 328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91156028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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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국가정보원(국정원)의 전신인 중앙정보부, 박정희 정부 시대 만들어진 정보기관이다. 1961년 5월 16일부터 1979년 10월 26일까지 박정희의 집권기간 동안 운영되었다. 5·16 이후 설치되어 18년간 박정희의 눈과 귀, 손과 발이 되어 움직였다. 이 비밀스러운 기관에 대해 이름은 들어보았으나 정확한 역사는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본 서는 다가오는 6월 창설 60주년을 맞이하는 국정원의 역사에 발맞추어 나온 의미 깊은 책으로서 ‘중앙정보부의 탄생과 그 역사’를 샅샅이 파헤치고 있다.

“정보를 수집하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은 여러 가지 조각들을 모아서 모자이크처럼 조합해 나가는 것이다. 이리저리 흩어져 있는 사실들을 꿰맞추면 거기에 흐르는 일관성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파편화된 중앙정보부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주워 모아서 그 형체를 잘 알기 어려웠던 중앙정보부의 본모습을 그리고자 했다. 맨 뒤에 정렬되어 있어서 그 가치가 희석되어 있던 사실들을 맨 앞으로 정렬해서 사실대로 보고자 했다.”
작가의 말처럼 꼼꼼하면서도 당시 상황을 현실감 있게 전달하는 본 서는 중앙정보부에 관해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실들에는 일일이 주석을 달아 자료의 신뢰성을 더해주고 있다.

그동안 중앙정보부에 대해서는 비밀 보안기관이라는 성격상 대외에 피상적으로만 알려지고 단편적이고 흥미위주의 접근 등으로 실체적 진실이 가려진 면이 없지 않았다. 이번 책자는 저자 정주진 박사가 국가정보대학원 교수 등으로 재직하면서 지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사방팔방에 흩어져 있고 사장되어 있는 정보 사료들을 수년간 발굴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 집대성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앙정보부의 역사와 함께 한국 현대사의 역사도 함께 다루고 있어, 생생하게 전달되는 그 시대 상황을 조망할 수 있다.

그동안 한국정보사와 관련된 연구물이 발표되어 왔지만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한 현대 정 보의 역사와 관련된 책자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초 국가정보기관인 중앙정보부의 초기역사에 대한 연구 성과를 담은 결과물인 것이다.
중앙정보부의 모태인 대한관찰부와 육군본부 정보국은 어떻게 설립되어 운영되었는지, 중앙정보부의 창설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왔는지, 중앙정보부는 어떻게 운영되어 왔는지 등 굵직굵직하고 핵심적인 사건들을 간결하면서도 파워풀한 문체로 서술하며 정보의 역사를 생생하고 재미있게 펼쳐내고 있다. 자칫하면 무미건조하게 지나칠 수 있는 내용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어 첫 장을 펼치면 끝까지 손을 놓을 수 없는 책이다. 읽고 나면 정보전문가의 내공이 글자 하나하나에 담겨 있다는 것을 실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 3장까지는 중앙정보부 창설의 배경을 살펴보고, 4장과 5장에서는 중앙정보부 초기의 운영과 황태성 간첩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그리고 6장에서 8장까지는 김종필, 김재춘, 김형욱 등 초창기 중앙정보부장들의 역할과 권력투쟁을 조명하고, 마지막 9장에서는 중앙정보부와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고 있던 북한대남공작 부서가 그 시대에 어떤 노선과 목표를 갖고 있었고,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분석했다.

이 책자를 통해 국가와 정보기관의 역할 등을 되새겨 보면서 정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아가 중앙정보부에서 출발하여 현재에 이른 국가정보원이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신뢰받는 국가정보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애정 어린 관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 우리나라의 현대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출간후기]

- 권 선 복(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

아는 것이 힘이다. 모두가 알고 있는 이 속담처럼 국가정보원의 가치를 대변하는 말은 없을 것입니다. 음지에서 일하며 양지를 지향하는 것이 국정원의 모토라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음지에서 일하기 때문인지 국정원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적습니다. 그늘에 가려진 그들의 이야기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본 서는 국가정보원의 전신인 중앙정보부의 역사에 대해서 파헤치며 상세하게 그 흐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2021년 6월에 창설 60년을 맞이하게 되는 국정원인 만큼 시의적절하게 출판된 책입니다.

평생을 국정원에서 근무한 정주진 저자가 퇴직 후 7년여에 걸쳐 사방에 흩어져 있는 역사적 기록과 자료를 참조하여 원고를 세심하게 작성, 시대별로 기록하여 국정원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중앙정보부의 역사와 함께 근현대사의 역사도 기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간결하고 핵심을 집어 설명하는 문체에 어느새 그 시대 속으로 빨려들어 갑니다. 숨 막히는 역사적 상황 속,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암투와 급박하게 흘러가는 정치대결이 책 곳곳에 녹아 있습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이 있다는 걸 아실 겁니다. 편파적인 방향으로 기록될 수 있다는 얘기겠지요. 하지만 본 서는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사건을 이야기합니다. 작가는 관찰자로서 수집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기술합니다. 판단은 독자의 몫입니다. 이러한 중립성이 가져다주는 재미가 있습니다. 독자가 직접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사건을 가늠하는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은 당시 역사의 한 페이지에서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이 책을 몇 번이고 다시 보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중앙정보부라는 기틀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파노라마에 책장을 넘기기 아쉽습니다. 작가의 단단하고도 힘 있는 필력에 감탄합니다.

작가는 단순히 역사를 나열한 것이 아니라 그 당시 상황 속으로 독자를 안내합니다. 독자는 그 안에서 그 시대가 나타내는 전반적인 가치와 사상을 읽고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쉽게 읽히며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 마법 같은 글은 탄탄한 정신력에서 탄생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모든 사건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하나의 결정을 통해 다른 결론이 맺어지는 파급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치열한 시대의 한 장면 장면들을 오늘날 전체적으로 조망해 보니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시기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하였고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아 끊임없이 변화하는 중앙정보부-국가정보원!
앞으로도 국가정보원은 우리 국민들 곁에서 국리민복을 위해 수많은 일을 해결할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보이지 않아도 먼 훗날 우리의 후손이 또 본 서와 같은 기록을 통해 회상해 볼 것을 기대합니다.

신축년 새해 뜨거웠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출판하며 독자 여러분의 마음에도 지식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기를 기대하며 선한영향력과 함께 힘찬 행복에너지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전파되기를 기원합니다.


목차


머리말 · 4
추천사 · 9

제1장 국가정보에 대한 인식과 자아의 발아
대한민국 최초 국가정보기구 - 대한관찰부 · 29
육군본부 정보국 - 중앙정보부의 요람 · 31
육본정보국의 6·25 발발 예측 보고서 · 33
박정희의 전향과 현역 복귀 · 38
장도영과 박정희의 6·25와 5·16 · 43
김종필의 중앙정보부와 이후락의 중앙정보부 · 47
79호실 이후락 실장의 라오스 밀행 · 49
한국 부통령을 포섭한 미 CIA 요원 · 51
해외정보의 선구자 이후락 · 54
미 CIA 요원의 이승만 망명공작 · 57
장면의 오른팔 미 CIC 출신 위태커 · 61
장면의 정보부 「중앙정보연구위원회」와 이후락 · 63
5·16의 모태 육군본부 정보참모부 · 67

제2장 장면 정부의 보안방첩기능 약화와 5·16
5·16 주체세력의 장면 정부 인식 · 73
방첩대의 5·16 거사첩보 입수와 묵살 · 79
검찰총장의 5·16 거사 첩보 수사 기피 · 83
육참총장에게 ‘혁명계획서’를 준 박정희 · 85
5·16 거사기밀의 누설과 장도영의 변신 · 88
김재규의 5·16 거사계획 밀고 · 91
북한 3호청사의 5·16 예측실패와 김일성의 힐책 · 93
정보의 무능이 장면정권 붕괴의 중요한 요인 · 96
김형욱의 정보계 데뷔 · 98

제3장 김종필의 청정회 멤버 규합
박정희·김종필과 미 CIA 한국지부장의 첫 만남 · 105
김종필의 중앙정보부 창설 아이디어 · 109
청정회 멤버들의 중앙정보부 조직 착수 · 111
중앙정보부법의 탄생 · 115
이후락의 협조 · 121
김형욱의 소외 · 124

제4장 중앙정보부에 대한 순응과 저항
당대 최고의 전문가 집단 중앙정보부 출범 요원 · 131
장도영 세력의 중앙정보부 전복 기도 · 133
이병철의 5·16 후 국가재건 참여 과정 · 137
이병철의 국가재건 참여는 김종필 작품 · 140
미 CIA의 장면정부 전복음모를 적발한 중정 · 144
전두환·노태우와 중앙정보부 · 147
중앙정보부 조정·감독권에 대한 반발 · 151
이후락을 풀어주고 천거한 김종필 · 155
중앙정보부의 궁정동 안가는 백의사 사무실 터 · 158

제5장 황태성 간첩사건과 중앙정보부
김종필이 김성곤의 좌익기록을 말소해 준 이유는 · 163
박정희 형 친구 황태성의 서울 잠입 · 167
황태성을 숨겨준 김민하 · 171
중앙정보부장 장모의 신고로 붙잡힌 황태성 · 174
황태성 신병처리에 대한 김종필과 김형욱의 이견 · 178
황태성 공작 실패 북한 연락부장의 해임 · 184
황태성 간첩론과 밀사론 · 187

제6장 초대 중앙정보부장 김종필의 국정 주도
정치활동정화법은 혁명정부 최대의 실패작 · 193
혁명정신을 이어갈 새로운 정치세력의 창출 · 195
김종필의 김대중 포섭 시도 · 198
중정 수사관 이용택의 김대중 석방 보증 · 202
국내정보 수집 및 특명사건 수사부서의 신설 · 203
박정희의 김재춘 방첩부대장 해임 · 206
중앙정보부가 워커힐을 건설한 이유 · 209
중앙정보부 4대 의혹사건의 진실 · 213
반공법의 제정 · 218
중정이 비밀리 시작한 한일국교 정상화 교섭 · 223
반김종필 전선의 형성 · 229
초대 중앙정보부장 김종필에 대한 찬사와 비판 · 232

제7장 김형욱과 김재춘의 암투
김형욱과 김재춘의 2대 정보부장 쟁탈전 · 239
차지철 팀의 난동과 2대 부장의 조기 낙마 · 242
김재춘에 물먹은 김형욱의 계략 · 244
김재춘 부장의 김종필 계열 청산작업 · 246
김재춘의 김종필 사형 시도와 불발 · 248
김재춘 신당의 박정희 옹립 실패 · 252
노태우의 반란과 정승화의 수습 · 255
박정희의 노태우·전두환 구속 지시 · 259
박정희의 권력 도전자에 대한 가차 없는 응징 · 263
박정희의 화해 친서를 박박 찢은 김재춘 · 267

제8장 김형욱 중앙정보부장 시대의 개막
박정희의 가장 가까운 충신이 되는 것 · 273
중앙정보부 창설 주도세력의 퇴장 · 276
이철희는 일본 육군 나카노 학교 출신인가? · 278
민정이양 대비 중앙정보부법의 전면 개정 · 280
이후락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추천한 이동원 · 283
개표 당일 초조하게 백태하를 찾은 김형욱 · 286
박정희를 공산당으로 몬 것이 윤보선의 패인 · 288
박정희를 살린 김창룡의 파란만장한 생애 · 291
「청사회」사건으로 궁지에 몰린 중앙정보부 · 295
김종필의 김형욱론 · 298

제9장 북한 대남공작노선의 변화
박헌영을 미제간첩으로 몰아 죽인 김일성 · 303
일주일 평균 2-3백 개 발송되던 대북 비밀 무전 · 306
대남공작 총본산 ‘대남사업총국’ 창설 · 309
김일성의 ‘맑스 - 레닌주의적 혁명당’ 결성 촉구 · 312

일지(日誌) · 316
참고자료 · 319
출간후기 ·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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