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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일기

교환 일기

  • 오미경
  • |
  • 푸른책들
  • |
  • 2014-05-30 출간
  • |
  • 167페이지
  • |
  • 172 X 225 X 16 mm /392g
  • |
  • ISBN 9788957980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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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춘기 소녀들의 비밀스런 일기장을 엿본다!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차마 드러내기 꺼려지는 자신의 단점이나 공공연히 드러냈을 때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만한 사실 등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비밀은 묘한 이중성을 갖고 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비밀을 누설하지 못해 끙끙 앓다 죽는 옛이야기 속 주인공의 예에서 보듯이 저 혼자만 간직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무와 확 폭로해 버리고 싶은 욕구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일기장’은 이러한 내적 갈등을 최소화시켜 줄 수 있는 적절한 대안인 듯싶다.
오미경 장편동화 『교환 일기』는 서로 다른 가정환경에 놓인 세 여학생들이 ‘교환 일기’를 쓰면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갈등과 화해, 그리고 내면의 성장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 나가고 있다. 소소한 일에도 크게 웃고 우는 사춘기 소녀들만의 평범한 일상으로부터 짝사랑을 향한 수줍은 마음과 여러 가지 고민들, 그리고 신비로운 몸의 변화까지 ‘일기장’이라는 은밀한 매개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보여 주기 때문에 독자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주요 내용
강희, 민주, 유나는 6학년 첫날부터 지각한 벌로 일주일 동안 방과 후 남아서 청소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일주일 후, 유나의 제안으로 셋만의 교환 일기를 쓰게 된다.
아빠의 사업 실패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고, 혼자 작은집에 얹혀사는 강희는 자존심 때문에 자신의 처지를 철저히 숨긴다. 집이 부유했던 시절에 같은 영어 학원에 다니면서 알게 된 유나에게는 특히 경쟁심을 느껴서 엄마 아빠가 미국에 가 있다고 속이고, 여전히 부잣집 딸인 양 행세하며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소녀 가장이 된 민주는 어린 동생 민철이를 돌보느라,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낸다. 친구들이 자신을 동정 어린 눈으로 바라볼까 봐 자신의 처지를 드러내지 않다가, 어느 날 교환 일기장에 담담하게 사실을 털어놓는다.
온다 간다 말없이 사라진 엄마 아빠에 대한 원망과 복수심으로 일부러 시험을 망치고, 사촌 동생의 돈을 훔치고, 교실에서 주운 돈이 민주의 돈임을 알고도 끝내 모른 척하는 등 매사에 반항적이던 강희는 진심 어린 민주의 일기를 읽고 난 후 그 동안 자신이 쓰고 있던 가면이 얼마나 추한 모습이었는지,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깨닫게 되는데…….

누에가 허물을 벗고 새로 태어나듯이
일기는 본래 한 개인의 기록이다. 그걸 누군가와 공유하려면 서로 간의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그게 없다면 그 교환 일기장은 거짓말로 얼룩지거나 그리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강희와 민주, 유나의 관계를 보여 주는 ‘교환 일기장’은 시작부터 삐걱거린다. 남에게 보여 주기 위해 연출된 거짓 상황이나, 드러내도 상관없는 얘기들이 일기장을 가득 메우기 때문이다. 더구나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철저히 숨기고 싶어하는 강희는 교환 일기장을 ‘족쇄’로까지 여긴다.
하지만 가장 먼저 용기를 내어 진실에 다가선 건 소녀 가장인 민주였다. 민주의 고백 성사가 담긴 일기를 읽고 강희의 마음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집에서 키우던 누에가 힘겹게 허물을 벗고 고치를 짓는 과정을 지켜 보면서 그 동안 자신이 쓰고 있던 가면이 얼마나 덧없고 불편한 것이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누군가 말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콤플렉스를 겉으로 드러내 보였을 땐 더 이상 콤플렉스가 아니라고. 민주와 강희가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 갔듯이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수많은 어린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사랑하게 되길 바란다.


목차


빨간딱지
김서방 청소 용역회사
반장 선거
교환 일기
부르기만 해도 좋은 이름
전자 사전
누명
누군가의 저주를 받고 있어
모두 이긴 게임
이 장마가 지나고 나면
누에
허물을 벗어!
단단한 집을 뚫고
그리고 남은 이야기

지은이의 말
책 읽는 가족 여러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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