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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 배병삼
  • |
  • 사계절출판사
  • |
  • 2014-08-29 출간
  • |
  • 316페이지
  • |
  • ISBN 978895828779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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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논어』 여행을 위한 준비
1. 배워야 사람이다 - 학이 편
2. 나는 이렇게 살았노라 - 위정 편
3. 문명은 숨을 쉰다 - 팔일 편
4. 사랑의 길 - 이인 편
5. ‘자공’이라는 제자 - 공야장 편
6. 멋진 녀석들 - 옹야 편
7. 공자의 학교 - 술이 편
8. 성왕의 계보 - 태백 편
9. 공자의 사생활 - 자한 편
10. 공자의 웰빙 - 향당 편
11. 사제, 안연과 스승 - 선진 편
12. 진리 또는 ‘매트릭스’ - 안연 편
13. 정치란 무엇인가 - 자로 편
14. 선비가 걸어온 길 - 헌문 편
15. 평천하의 길, 공자 대 자로 - 위령공
16. 공자의 정치경제학, 분배냐 성장이냐 - 계씨 편
17. 공자가 미워한 것들 - 양화 편
18. 나의 길을 가련다 - 미자 편
19. 우정이란 무엇인가 - 자장 편
20. 진리의 계보학 - 요왈 편
* 에필로그- 공자가 꿈꾼 인간과 세상

도서소개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는 공자의 사상을 현대의 관점에서 살펴보면서 전통 동양 사상이 현재의 우리에게 어떤 지혜를 주며 또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책이다. 또한 이 책은 근래 우리 사회의 위기와 삶의 위기에 대해 논어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해법이 무엇인지 다시금 곱씹어볼 기회를 제공한다.
1. 양장본을 출간하며

논어 연구와 강의에 매진하며 현대적이며 탁월한 논어 해설로 주목 받아온 배병삼 교수(영산대)의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를 양장본으로 새로 내놓는다. 근래 우리 사회의 위기와 삶의 위기에 대해 논어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해법이 무엇인지 다시금 곱씹어볼 기회로 삼기 위함이다.
『논어』는 한 인간, 공자의 대화록이다. 그가 생각한 정치적 비전과 경제 운용 원칙, 예술에 대한 가치 판단, 일상생활에까지 두루 미치는 성숙한 인격 등 아름다운 인간 문명의 상이 『논어』에 오롯이 들어 있다. 배병삼 교수가 펼쳐 놓는 『논어』의 세계는 공자의 사상을 현대의 관점에서 살펴보면서 전통 동양 사상이 현재의 우리에게 어떤 지혜를 주며 또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진정한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2. 내용 소개

스무 가지 주제로 살펴보는 『논어』 20편

고전으로서 『논어』가 갖는 의미는 무궁무진하다. 올바르지 못한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있고 사람 사이의 신뢰를 말하는가 하면, 예(禮)와 악(樂), 곧 규범과 예술의 조화를 주장하기도 하고, 현실 도피와 현실 참여 어느 것이 올바른가 등 사람이 가야 할 사람다운 길에 대한 테제들이 그득하다. 이 모든 것들이 공자가 어지러운 춘추시대를 몸으로 부딪치면서 사람이 사람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애쓰던 와중에 얻어진 것들이다.
저자는 학이 편에서 요왈 편까지 논어를 구성하는 스무 편의 글에서 각각 뼈대가 되는 주제를 추려 냈다. 1장에서는 학이 편의 널리 알려진 구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를 해석하면서 동양적인 배움의 전통과 군자를 지향하는 인생의 의미를 풀어 낸다. 3장 팔일 편에서는 문명의 기본 요소로서 예(禮)와 악(樂)을, 4장 이인 편에서는 공자 사상의 기본이 되는 효와 인(仁)이 작용하는 원리를, 15장에서는 폭력과 광기의 춘추 시대에 공자가 펼치고자 한 정치의 본뜻을, 18장에서는 비관적 현실을 회피하려는 정신주의자들과의 만남과 대결을 통해 혼란한 현실에 처한 지식인의 임무와 자세를 논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논어의 주요 등장인물인 자공, 자로 등 제자들의 이야기와 동양 최초의 사립학교 선생님으로서 공자가 제자들을 깨우치는 장면들이 흥미진진하다. 그 과정에서도 공자의 인격과 사상이 그대로 드러남은 물론이다.

정치 사상가 공자에게서 배운다

그런데 공자의 위대함은 그의 정치사상에서 가장 극명하게 나타난다. 정치란 무엇인가? 수많은 그물눈을 단 한 줄로 꿰어 이끄는 벼릿줄과 같은 것이 아닐까? 아무리 다원화된 오늘날이라도 사회라는 배의 안전한 항해는 정치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자는 정치의 중요성을 가장 잘 알고 있었고 좋은 정치를 세상에 펴기 위해 애썼던 실천가이다. 배병삼 교수는 정치사상 연구자로서 공자의 위상을 뚜렷하게 정의한다.
“공자의 위대한 역할은 폭력을 정치의 전모로 이해하는 당시 정치가들에게, ‘좋은 정치란 폭력이 아니라 언어로 형성되는 신뢰의 힘에 기초한다는 사실’을 알려준 데 있다. 이 점은 동양의 정치사상 발전사에서 분수령에 해당하는 것이다. 공자는 그 이전까지 샤먼의(신화)과 폭력의 힘(무력)에 의해 주도되었던 정치 세계를, 말과 약속이 실천되는 인문적 세계로 전환시킨 최초의 사상가였다.”(191쪽)
공자는 ‘사람다움’을 실현할 인정(仁政), 인의 정치를 꿈꾸었다. 공자 이후에 형성된 드넓은 유교 문명은 공자라는 거울에 자신을 비추어 보기를 거듭해 왔다. 현대 민주주의 정치 역시 인문 정신, 곧 ‘사람다움’을 실현하고자 할 때 더욱 아름답게 꽃필 수 있을 따름이다. ‘사람다움’이 없다면 민주주의 역시 다수의 폭력이 될 뿐일 것이다. 폭력과 이전투구가 지배하던 공자의 춘추전국 시대뿐 아니라 오늘날의 냉혹한 자본주의와 정치적 불통과 패악이 ‘문명의 길’을 저버리고 ‘야만의 길’을 재촉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볼 일이다.

21세기에 다시 보는 『논어』의 지혜

논어는 오늘날에도 면면히 그 의미가 재발견되는 살아 있는 고전이다. 전통적인 삶의 방식은 스러졌지만 오늘날의 가치관의 혼돈과 거기에서 비롯되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만한 열쇠가 바로 『논어』에 담긴 지혜일 수도 있을 것이다. 공자의 고뇌는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논어』는 가장 근본적인 인생관에서부터 정치관, 경제관에 이르기까지 모범적인 단초를 제공한다. 그래서 인생의 고비 고비마다 사회의 위기마다 『논어』에서 길어올린 맑은 물이 우리의 목마름을 채워줄 것이다.
저자는 유교에서 말하는 ‘오륜’이 바로 현대 사회의 ‘네트워크’와 다르지 않으며, 네트워크에 잘 접속하는 것이 삶을 잘 이끌어나가는 길이라고 말한다.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가족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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