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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날을 사랑하며

아름다운 날을 사랑하며

  • 김종성
  • |
  • 시인보호구역
  • |
  • 2020-12-15 출간
  • |
  • 130페이지
  • |
  • 148 X 210 X 8 mm / 183g
  • |
  • ISBN 979119031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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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여유시간이 생기면
야간 강의를 준비하며 음악과 함께 모처럼, 지난가을 강천산에서 본 단풍의 강력한 느낌을 상기하며 여유를 가져본다. 이제 이것, 저것 준비하며, 정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 나중에 여유시간이 생기면 ‘하고 싶은 것은 지금 시작’하라고 한다.
그래서 학생시절을 지나, 전공이 생기고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결혼과 함께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바쁘게 보낸 지난 시간 오랫동안, 여러 가지 형편상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기억하며,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 가를 생각해 본다.

‘사진을 더 배우고 싶고, 그림도 그려보고 싶다. 또 대학시절 즐겼던 통기타며, 어린 시절 불었던 하모니카며, 유학시절 느꼈던 한국적인 가락의 대금도 배우고 싶다. 여건이 되면 그동안 열심히 써왔던 일기장으로 수필 쓰기도 배우고, 작은 사진 작품집이라도 마련해서 주변에 나누어 주면 어떨까?’

강천산의 늦은 단풍은 따스한 햇살을 받아, 그동안의 어려움은 잊은 채, 산을 찾은 사람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해 주듯, 그 멋진 자태를 뽐낸다. 이제 몇 년 후면 나도 정년퇴임을 한다. 원치 않지만, 시간은 거역할 수 없다고 한다. 나도 건축이라는 산에, 어려웠지만, 오랫동안 교수로서 전문가로서 있을 수 있었다. 강천산의 빨갛게 물든 단풍처럼, 건축구조라는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작은 기여라도 하고 싶다.

특별강연

“나는 그동안 여기서 무엇을 했는가?, 무엇을 생각하며 떠나가는가? 과연 나는 교육자로서 무엇을 했는가?” 라고 혼자 자주 되물어 봐도 답할 수는 없었다.
이제까지 나를 따라준 학생들과 나를 지탱해준 나를 아는 주변 사람들에게 부족함과 감사함을 잊지 않고,
“나는 그들에게 무엇을 해주었는가?” 늘 반문하리라.
가족들과 함께, 친구들과 나를 아는 인연들과 어울리며, 사랑하는 제자들의 사회적 성공 소식을 기다리며, 행복한 부자가 되어야 하리라!

스승의 날 생각하는, 부모님.

부모님도 첫 스승이자 영원한 스승"이란 말에 공감하며, 스승의 날에 생각하는 어머님께 드린다. 스승의 날에 제 부모님께 바치고 싶은 상장이요 명예요 영광이요 그리고 고백이다. 스승의 날에 부르는 어버이날 노래는 참 색다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 모두에게 첫 스승은 분명 부모님이 아니던가? 그래서, 나는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부모님께 "첫 스승이요 영원한 스승"이라는 당당한 이름을 달아드리려 한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두분께 듣는 지난 시절 고생하신 이야기를 들려 달라면, “다 지난 일이라고” 말씀하신다. 지금은 그것도 추억이라고.

자식 된 나에게는 부모님이 사신 삶이, 그 누구의 삶보다 더 힘들고 서글펐다고 생각한다. 조상께 물려받은 것 없이 자식들 데리고 먹고 살기 위해서 고향을 떠나 낯선 땅 강원도에 이사 가실 때의 심정은 어땠을까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려진다.

생각해 보면, 태백 주변의 다른 사람들 보기에도 떳떳하게 키우신 5남매가 자랑스러우리라.


목차


제1부 느린 풍경

마사우생
한 주의 시작과 풍등
여유시간이 생기면
스승의 날에
토요일 오후
일본을 느끼며
연휴의 끝에
모처럼 동경
만학도 쪽지
행복한 풍경
특별강연
교수년보를 내며

제2부 초심자의 휴식

쉬는 법을 알아야 한다
대마도 유감
내진특강 길에
어느 날
금호강 봄소식
4월의 하늘
순간포착, 일출
첫 봄나들이
금강송 숲을 가다

제3부 행복한 부자

스승의 날에 생각하는 부모님
행복한 부자가 되리
파타야 이야기
발가락 나란히 하고
초례봉에 가다
메리 크리스마스
너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무술년 새해
멘소레 오키나와

제4부 詩를 노래하며

가을 산책
봄 야생화
가을 끝자락
와송
오월이 되면
모처럼 형제봉
더워지는 계절, 무탈하시길
긍정의 힘
송구영신
봄이 왔건만
오월의 여유
하루살이, 꽃
봄 그리고 가을
성 문밖 왕버들 숲
당신은 푸른 빛을 닮았다
그래도 가을볕이 너무 좋다
불두화
Du에게
가을의 길목에서
사문진 일몰
봄날의 건축기행
가을산책, 표충사
봄이 왔다는데
10년 후의 형제봉
목포의 갓 바위
템플스테이
금정산성에서
영양기행
손 내미는 당신이 고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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