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콩닥콩닥 짝 바꾸는 날

콩닥콩닥 짝 바꾸는 날

  • 강정연
  • |
  • 시공주니어
  • |
  • 2019-05-05 출간
  • |
  • 92페이지
  • |
  • 176 X 235 X 7 mm / 242g
  • |
  • ISBN 9788952788436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 “네 마음만 있니?” _마음 나누며 사는 세상을 꿈꾸다

짝 바꾸는 날 콩닥콩닥 가슴 떨려 하는 어린이들이 아직 있기나 할까?
친구에게 상처 주고 미안해서 안절부절못하는 어린이들이 있기나 할까?
(…)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마음 나누며 자라 마음 넉넉한 어른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_ 작가의 말 중에서

제비뽑기로 짝을 정하는 날, 승연이는 그토록 소원하던 우진이와 짝이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키가 작고 눈도 나쁜 창훈이가 뒷자리를 뽑게 돼, 선생님은 창훈이를 대신해 뒤로 가서 앉을 사람을 찾는다. 설마, 우진이가 그 자리를 자청할 줄이야. 승연이의 소원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다. 이때부터 승연이는 창훈이를 쌀쌀맞게 대하고 괜한 짜증을 내며 심통을 부린다. 창훈이는 영문도 모른 채 상처를 받는다.
아무도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고 투정하는 승연이, 승연이의 마음도 모른 채 선뜻 짝을 바꿔 주는 선생님, 새 짝이 된 친구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뒷자리로 가 버리는 우진이. 작품은 내내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한 번쯤 헤아려 보았는지 짚어 본다. 이 과정에서 상처 준 사람도, 상처 받는 사람도 서로의 마음을 나누지 못해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승연이의 마음을 눈치챈 선생님이 승연이에게 건네는 한마디가 의미심장하다. “우리 교실에는 승연이 마음만 있는 게 아니야.” 다른 사람 기분 따위는 상관없다고 무시하고, 내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따끔한 조언이다. 작품이 가진 뜻 깊은 메시지가 여기에 있다.
탄탄한 구성, 활달한 표현, 거침없는 입담으로 독자와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는 강정연의 저학년 동화다. 역시 발랄한 문장과 짜임새 있는 플롯, 설득력 있는 이야기가 흡입력 있다.

· 온몸이 들썩들썩, 간질간질 웃음 넘치는 재미
《콩닥콩닥 짝 바꾸는 날》의 압권은 3학년 여자아이 승연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재미에 있다. 우진이랑 짝만 된다면 의자에 꽁꽁 묶여 있어도 상관없고, 제비뽑기에서 ‘4’만 뽑으면 우진이랑 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죽음의 숫자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막상 우진이가 짝이 되자 엉덩이가 들썩여서 가만히 앉아 있지도 못하는 승연이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폭소가 절로 나온다. 웃음 속에서도 설렘과 긴장이 잘 묻어나 독자들은 승연이가 예기치 않게 짝을 잃고 잘못도 없는 친구한테 상처를 주며 불평할 때 오히려 승연이 편이 돼 주고 싶을 만큼 주인공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다.
승연이 눈에는 아무런 매력도 보이지 않던 창훈이가 공기의 숨은 실력을 뽐내며 주변을 놀래 주는 상황, 우진이와 다시 짝이 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승연이의 ‘창훈이한테 잘해 주기 작전’ 등 사랑스런 아이들의 모습은 시종일관 어깨들 들썩이게 할 정도로 유쾌하다. 재미와 긴장의 완급 조절이 뛰어나고, 캐릭터를 잘 구현하는 작가의 솜씨 덕분이다.

· 통쾌한 결말 속 훈훈한 감동
우진이랑 다시 짝이 되던 날, 우진이는 승연이가 창훈이에게 그랬듯 똑같이 싫은 티를 낸다. 승연이가 아예 자리에 없는 사람처럼 무시하는 것도 똑같다. 이를 두고 승연이가 날리는 큰소리, “야, 조우진! 네 마음만 있니?” 통쾌한 한마디가 속 시원하다. 그제야 알쏭달쏭하기만 했던 선생님의 말이 승연이에게 진심으로 와 닿는다.

그래요. 나는 좋지만 우진이는 나와 짝이 된 게 너무 싫을 수도 있어요. 우진이는 다시 윤아랑 짝이 되고 싶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내가 미울지도 모르고요. _본문 중에서

승연이는 창훈이한테 자신이 얼마나 못되게 굴었는지, 그때 창훈이는 얼마나 화가 났을지, 가슴이 먹먹한 기분이 어떤 건지 직접 느끼며 ‘내 마음’만 주장하던 아이에서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인정할 줄 아는 아이가 된다. 마음의 성장을 한 뼘 이루는 아이의 모습이 훈훈하다.

· 보고 또 봐도 유쾌한 그림!
매력 만점 그림도 《콩닥콩닥 짝 바꾸는 날》이 빛나는 이유다. 아이의 심리를 중점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그림은 많은 상상력을 필요로 한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진화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등장인물들의 몸짓, 표정, 행동 모두에 아이의 감정을 가득 담았다. 과장된 몸짓과 생생한 표정을 살린 그림은 아이들의 심경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핵심 내용이 눈에 확 들어오는 중심 그림들뿐만 아니라 주변 배경이나 주변 인물들 또한 소홀히 다루지 않았다. 보고 또 봐도 유쾌하다.


목차


작가의 말
짝 바꾸는 날
우진이는 정말 멋져!
콩닥콩닥 짝 뽑기
창훈이는 정말 미워!
내 마음 좀 알아줘!
승연이 마음만 있는 게 아니야
창훈이한테 잘해주기
선글라스 달력
네 마음만 있니?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