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색감과 다양한 질감, 강렬한 패턴!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수상 작가 ‘로렌 차일드’의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책!
환상적인 〈메리 포핀스〉를 보다 특별하게 만나 보세요.
이 책이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책 중에 하나. 어렸을 때 동화를 많이 안 읽었던 축에 드는데, 이 책도 30대 중후반에 읽은 것 같다. 너무너무 재밌어서 펴는 순간 끝까지 쭉 읽었다. (……) 어른들도 정말 즐겁게 읽을 수 있다! _예스24 팟캐스트 〈책읽아웃〉 진행자 김하나
▶ 로렌 차일드가 재해석한 현대판 〈메리 포핀스〉
출간된 〈메리 포핀스〉 가운데 ‘메리 쉐퍼드’가 그린, 자사의 《우산 타고 날아온 메리 포핀스》와 《뒤죽박죽 공원의 메리 포핀스》는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고전이다. 그리고 마침내,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로렌 차일드’가 자신만의 강점인 콜라주 기법을 활용한 ‘현대판 메리 포핀스’를 선보인다. 로렌 차일드는 원작이 출간된 1930년대를 기반으로 주인공인 메리 포핀스를 비롯해, 등장인물의 복장과 작품 배경에 세심한 신경을 썼다. 트위드 직물과 옷을 생산하는 Dashing Tweeds와 선명한 색상과 기하학적 패턴으로 유명한 Petit Pan의 직물을 활용해 복고풍의 콜라주와 현대적인 일러스트가 결합된, 고전과 현대의 완벽한 앙상블을 이뤄 낸다. 메리 쉐퍼드의 그림과는 차별화된 로렌 차일드만의 ‘특별판’은 같은 원작을 다른 느낌으로 간직할 수 있는 애장판이자 소장판으로서의 가치를 전한다.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2019)의 개봉으로, 어린이 독자는 물론 메리 포핀스를 추억하는 3, 40대 어른들의 취향도 저격한다! 선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 〈메리 포핀스〉 ‘에피소드 옴니버스 완역본’
〈메리 포핀스〉는 1934년 첫 권이 출간된 이래 총 여덟 권이 만들어졌다. 자사의 〈네버랜드 클래식〉에 속해 있는 《우산 타고 날아온 메리 포핀스》는 첫 번째 권이고, 《뒤죽박죽 공원의 메리 포핀스》는 네 번째 권이다. 메리 포핀스와 뱅크스 씨 집의 네 아이인 제인과 마이클, 쌍둥이 존과 바브라의 에피소드별 전개라, 시리즈이지만 독립적인 감상이 가능하다. 로렌 차일드 버전의 《메리 포핀스》는 《우산 타고 날아온 메리 포핀스》에 실려 있는 열두 편의 에피소드 가운데 로렌 차일드가 특별히 일곱 편을 골라 만든, 일종의 ‘에피소드 옴니버스 완역본’이다. 로렌 차일드는 서문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여러모로 가슴을 찡하게 만든 에피소드로 〈존과 바브라 이야기〉편을 꼽으며, 아직까지도 자신을 매혹하는 ‘메리 포핀스’의 매력에 독자들도 흠뻑 빠질 것이라 장담한다.
월트디즈니사가 1964년에 제작한 영화 〈메리 포핀스〉는 파멜라 린든 트래버스의 책을 재구성한 각색판이었고, 극장 밖에도 메리 포핀스가 있다는 사실에 나는 그 책부터 찾았다. 너무나 기쁘게도, 어린 시절 그토록 좋아하던 책을 다시 읽고 좋아하는 에피소드들을 그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 내가 이 ‘특별판’에 골라 넣은 일곱 편은 재미도 있지만 생각할 거리도 많고 대단히 창의적이다. _로렌 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