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새벽 감성'을 가지고 있다. 새벽 감성에 취해 썼던 글을 보면서 이불을 차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그 글을 보며 자신의 시간을 뒤돌아 보고 추억한다.
『지금 시작하기엔 너무 늦어버린 걸까』는 한 마디로 정의하면 '우리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한 번쯤 지금은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고 포기했던 것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포기하라는 신호가 아니라, 지금이라도 시작하라는 내 마음의 신호일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에서 흔한 20대, 흔한 남자가 쓴 흔한 이야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은 새벽 감성에 젖어 후회하는 당신을 위로할 것이다.
작가의 말
이 책의 첫 시작은 군대에서 새벽 근무를 설 때였습니다. 새벽에 홀로 깨어있다 보니 새벽 감성 때문에 집 생각도 나고, 지나친 사람들 생각도 나고, 친구들도 생각나더군요. 그렇게 한 줄, 두 줄 써내려 온 이야기입니다.
『지금 시작하기엔 너무 늦어버린 걸까』는 흔한 사람의 흔한 이야기입니다. 누구든 한 번쯤 지금 시작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늦은 게 아니라 지금 시작하라는 몸의 자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의 이야기는 다른 누군가에게 공감으로 다가갈 수 있고, 공감은 또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믿으며 풀어나간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