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동해 인문학을 위하여

동해 인문학을 위하여

  • 김남일외
  • |
  • 휴먼앤북스
  • |
  • 2020-12-22 출간
  • |
  • 256페이지
  • |
  • 152 X 226 X 22 mm / 477g
  • |
  • ISBN 9788960787292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동해 인문학은 ‘동해와 인간과의 관계사’
‘동해 인문학’에 대한 정의는 ‘동해와 인간과의 인문학적 관계사’로 정립할 수 있다. 각론으로 들어가면, 영남대학교의 박성용 교수는 ‘동해 인류학’의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그 선례로 ‘지중해 인류학’을 들었다. 전국립민속박물관 천진기 관장은 ‘경북 동해권의 미역 인문학’에 대해 논지를 전개했다. 이는 경북의 전통적인 떼배 미역채취작업이 마을의 공동체적 문화와 어떤 연관이 있는가를 민속학적으로 풀어주는 글이어서 상당히 주목된다. 울릉과 울진의 ‘돌곽 떼베채취어업’이 국가어업유산 및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의 이론적 토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문학평론가 하응백 박사의 ‘동해 문학 연구의 방향’과 백남주 큐레이터의 ‘옛 그림 속의경상북도 동해’는 직접 필드에서 바라본 경북 동해를 배경으로 한 문학과 미술에 대한 이야기다.
허영란 울산대 교수는 일본의 침탈로 인한 동해의 역사를 복원하고 새로운 서사로 나아갈 방법을 실증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사료의 현장조사, 개인과 공동체의 현대적 변화에 대한 아카이빙,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동해 인문학 담론의 구성 등은 구체적인 담론이라 할 것이다.
윤재운 대구대 교수는 앞으로 해양교류사를 연구할 때 어떤 과제가 있는지를 제시해 주었다. 이는 동해 인문학의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독도재단 김수희 박사는 ‘수산역사로 본 동해어업’이라는 원고에서 주로 멸치잡이 어업을 통해서 우리 수산어업의 역사를 명료하게 제시했다. 김유식 제주박물관장은 인문학적 관점에서 환동해 문화재를 어떻게 활용해서 브랜드화할 것인가 하는 실질적인 문제를 제시했고, 문화전문가인 이상준 선생은 우암 송시열이나 다산 정약용과 같이 동해안 여러 마을에 유배 온 관료들의 기록을 통해 유배문화의 한 편린을 추적했다.
섬연구소 강제윤 소장은 동해안 음식을 역사적인 관점을 동원하여 재해석했고, 포항지역학연구회 이재원 원장은 해맞이 혹은 해돋이에 대한 여러 문화적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짚었다. 김창일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동해와 해녀’에서 제주 출항 해녀의 동해 정착의 역사를 추적한다. 이는 앞으로 미역과 해녀의 연관성 등으로 확장될 주제이기도 하다. 부경대학교 김진구 교수는 동해의 해양생물의 종 다양성과 동해 해양 생태계 보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울릉도·독도해양 연구기지 김윤배 대장은 ‘해양과학과 동해’에서 과학적 테이터 처리를 통해 과학과 인문학의 통섭 가능성을 타진했고, 광주전남연구원의 김준 박사는 동해 마을의 특성에 입각하여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의 모델을 인문학적으로 논의했다. 고려대 김인현 교수는 영덕 축산항의 역사를 통해 어떤 방법으로 축산항의 미래를 위해 기여할 것인가를 구체적인 예를 통해 보여주었다. 김남일 경북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역사적·문화적·현실적으로 2020년에 왜 동해 인문학이 필요한 것인가 하는 점을 ‘미완의 꿈,문무대왕의 동해구(東海口)’라는 글을 통해 밝혔다. 이는 문무대왕의 미완의 꿈을 이루자는 희망의 글이기도 하다.
‘동해 인문학’의 여러 분야 전문가의 글이 모여, ‘실체적인 동해 인문학’이 이 책을 통해 한 걸음 나아가게 되었다. 그리하여 ‘동해 인문학’은 통일시대에 북한과 러시아와 일본 등 환동해안 국가들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매개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 준비를 지금부터 하여야 한다.
‘동해 인문학’은 이제 시작이다.


목차


서문. 왜 동해인문학인가 / 경상북도환동해본부장 김남일

1부 동해 인문학의 이론과 시론
동해 인류학의 연구방향 / 박성용(영남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유실된 동해 역사의 복원과 새로운 서사(敍事)를 위한 모색 / 허영란(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해양교류사의 과제 - 동해를 중심으로 / 윤재운(대구대 역사교육과 교수)
인문학적 관점의 환동해 문화재 활용과 브랜드화 / 김유식(국립제주박물관장)
영덕 축산항의 역사성과 발전방향 / 김인현(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해양과학과 동해 / 김윤배(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

2부 동해 인문학의 방법과 실제
미완의 꿈, 문무대왕의 東海口 / 김남일(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경북동해권의 미역인문학 / 천진기(전주민속박물관장)
동해와 해녀 / 김창일(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동해마을 인문학 / 김준(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동해안 음식문화 / 강제윤(섬연구소 소장)
해양생물과 동해 / 김진구(부경대 자원생물학과 교수)

3부 동해 인문학의 현장과 응용
수산역사로 보는 동해어업 / 김수희(독도재단 연구부장)
동해 문학 연구의 방향 / 하응백(한국지역인문자원연구소장)
옛 그림 속의 경상북도 동해 / 백남주(큐레이터)
해맞이 본고장, 영일(迎日) / 이재원(포항지역학연구회장)
유배문화로 보는 동해 / 이상준(향토사학자)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